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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명철 Oct 18. 2023

요즘 느끼는 직장생활의 불안함

직장생활 이모저모

요즘 나의 직장생활은 불안하다.


우리회사는 자주 인사이동을 하고 쉽게 사람을 짜른다. 대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쉽게쉽게 사람을 관련없는 부서로 보내서 퇴사를 가장한 해고를 시키고 있다. 특히 우리는 건설사 대기업이라 사무직을 현장으로 보내서 못버티고 나가게 한다. (개인적으로 매우 악질적인 방법이라 생각한다.)


두번째 불안한 이유는 나의 실적이다. 올해 생각보다 개인실적이 좋지 않았는데 찬찬히 돌아봤을때 일은 작년과 비슷하게 했는데 조직의 방향성이 바뀌고 프로세스가 바껴서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다. 현재 실적을 유지했을때 올해 인사평가 후 회사에 남아있을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이 종종 있다.


회사에 짤려서 빨리 재취업이 안되면 어떡하지?

지금 회사보다 더 만족스러운 직장이 있을까?

옮긴 회사에서 적응을 잘할 수 있을까?


아침에 일어나면 이런저런 걱정들이 많이 된다.

그래도 이렇게 적고나니까 걱정이 조금 줄어드는 것 같기도 하다.


사실 완벽하게 걱정이 줄어들 순 없다.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그럴땐 결국 맞닥들일 수 밖에 없다. 어떻게든 올 결과에 나는 맞닥들일 수 밖에 없고 그것을 이겨내며 나아갈 수 밖에 없다. 피할 수 없다면 맞닥드려라. 그게 삶의 진실이다. 그러면서 더 단단해지고 나의 한계를 알아가고 뚫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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