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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정 Aug 14. 2020

왓츠뉴 024_ 8월 둘째 주 새로 나온 것들

8월 둘째 주

왓츠뉴 What's New


; 새로 나온 제품, 브랜드, 광고, 캠페인, 트렌드를 소개하는 뉴스 클리핑(News Clipping) 콘텐츠.




01. 어른이 위한 진로 문방구


© 하이트진로


문방구 좋아하는 어른이들 여기 모이세요!

요즘 문구는 어린이만 좋아하는 게 아니라고, 하이트진로가 19세 이상만 출입 가능한 문방구를 열었어요. 진로이즈백의 두꺼비 캐릭터가 주인공인 “두껍상회”예요.


그동안 큰 인기를 얻었던 하이트진로의 다양한 굿즈를 이곳에서 판매할 계획인데요. 참이슬 백팩부터 두꺼비 캐릭터 피규어, 러기지텍, 슬리퍼, 필라이트 코끼리 인형 등이 준비되어 있다고 해요!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면 요일별로 다른 두꺼비 뱃지를 주고, 다 모으면 굿즈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제공할 계획이에요. 본격적인 오픈은 8월 17일(월)!



+왓츠모어

굿즈 모아 브랜드  브랜드 이름이 크게 써진 판촉물이 이처럼 '굿즈'라는 이름을 얻어 인기를 얻게 된 데는 키덜트의 성장이 한몫을 했어요. 브랜드의 로고나 이미지를 잘 표현한 굿즈의 한정판 판매는 키덜트들의 소장가치를 자극했는데요. 특히 무신사와 손잡고 400개 한정판으로 판매했던 참이슬 백팩은 발매 5분 만에 완판되었고, 이후 재발매 요청이 쏟아졌다고 해요!


그밖에도 밀가루 브랜드 곰표의 곰표 패딩, 삼립호빵의 호빵 기계 모양 가습기, 말표 구두약의 립밤과 핸드크림 등 다양한 브랜드 굿즈가 화제를 모았는데요.

가만 보면 키덜트들이 좋아하는 굿즈에는 '참신함', '브랜드와 상품 간의 절묘한 조화', '재미' 등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요. 이제 브랜드를 홍보하는 판촉물을 만들 때, 실용성보다는 재미가 더 중요해진 셈이에요.


© 하이트진로, 시몬스


어딘가 익숙한 위치?  하이트진로의 팝업스토어 '두껍상회'가 오픈하는 위치는 성수동인데요. 이 건물, 어딘가 익숙하지 않나요? 바로 지난 4월부터 6월 말까지 운영했던 시몬스의 팝업스토어 '하드웨어 스토어'가 있던 자리예요. 두 브랜드 모두 공장지대와 예술적인 감성이 섞여 있는 성수동의 매력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홍대와 가로수길을 넘어서 이젠 성수동이 팝업스토어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한편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 역시 '침대 없는 시몬스 매장'으로 유명해졌는데요. 상품이 아니라 브랜드 자체를 홍보하는 방식의 팝업스토어는 앞으로도 더 확장될 것으로 보여요. 





02. 뮬란 개봉, 극장? 스트리밍?


© 디즈니


디즈니의 <뮬란> 실사판 영화가 극장 개봉이냐, 스트리밍 서비스 내 개봉이냐를 두고 논란에 휩싸였어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디즈니는 <뮬란>을 자사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에서만 제공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영화관의 반발이 심해지고 있어요. <뮬란>을 시작으로 여러 영화가 영화관 개봉을 피한다면, 극장 산업 자체가 몰락할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다만 디즈니플러스가 서비스되지 않는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는 극장 개봉을 결정했어요. 우리는 9월, 극장에서 <뮬란>을 만나볼 수 있어요!



+왓츠모어

코로나가 바꾼 디즈니  코로나 이후 디즈니는 '디즈니플러스'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꼈다고 해요! 놀이공원 산업인 디즈니랜드의 적자를 디즈니플러스가 만회했기 때문인데요. 영화관에 가는 대신 집에서 OTT(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디즈니 역시 디즈니플러스 사업에 집중하고 있어요.


<뮬란>을 디즈니플러스에서 개봉하기로 한 표면적인 이유는 코로나 확산을 피하기 위함이지만, 그 이면에는 디즈니플러스 사업을 확장하려는 욕심이 숨어 있어요. 디즈니플러스를 구독하고 있어도, 뮬란을 보기 위해선 24.99달러(한화 약 3만 5천 원)를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데요. 앞으로 디즈니 영화를 디즈니플러스에서 독점 개봉하면서 플랫폼으로의 유입을 활성화시키고, 극장을 대신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것으로 보여요.


넷플릭스 직행했던 <사냥의 시간>  국내 영화 <사냥의 시간>은 코로나로 극장 개봉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넷플릭스 개봉을 택했는데요. 배급사와 해외 세일즈사 간의 법정 싸움 끝에 힘들게 지난 4월 힘들게 넷플릭스에 공개되었어요. 이후 영화계에 미친 파장이 상당했는데요. 영화는 당연히 영화관에서 먼저 개봉한다는 금기가 깨지면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시대가 끝났다는 예상을 남기기도 했어요.


21세기 맞이한 20세기 폭스  한편 디즈니가 인수한 영화사 '20세기 폭스'는 사명 변경을 시작으로 리브랜딩을 시도하고 있어요. '20세기 폭스(20th Century Fox)'에서 '20번째 텔레비전(20th Television)'으로 이름이 바뀌었는데요. 20세기를 21세기로 바꾸는 대신, '세기'라는 말 자체를 빼서 올드한 느낌을 지웠고, '폭스'라는 이름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피해 '텔레비전'을 넣어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비즈니스를 예고했어요.


그밖에 우리에게 익숙한 로고의 모양이나 징글(빰 빠라밤 빰빰빰 빰 빠라밤~)은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시대의 변화에 따라가기 위한 새로운 네이밍을 두고 긍정 의견과 부정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요.





03. 구찌, 커스텀 스니커 앱 출시


© 구찌


구찌의 스니커를 간단하게 커스텀할 수 있는 새로운 앱이 출시된다고 해요.

구찌가 직접 제공하는 '구찌 스니커 개러지(Gucci Sneaker Garrage)' 앱인데요. 기존 스니커 모델을 내 마음대로 바꾸어볼 수 있고, AR(증강 현실) 기능을 이용해 가상으로 착용해볼 수도 있어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산드로 미켈레가 디자인한 미출시 모델도 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인데요. 구찌 스니커 애호가들을 앱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왓츠모어

밀레니얼 저격하는 구찌  커스텀 스니커 제작 앱을 출시했다는 사실부터 밀레니얼의 감각이 톡톡 튀는 앱의 디자인까지 구찌가 밀레니얼 세대를 제대로 저격하고 있는데요.

올해 초에는 쥐의 해를 맞이해 미키마우스와 콜라보를 시도해 큰 인기를 끌었어요. 구찌의 고급스러움과 미키마우스의 귀여움을 모두 담았는데요. 디즈니랜드를 배경으로 '디즈니랜드에서 보내는 미키마우스의 하루'를 담은 화보를 공개하기도 했어요.


명품 브랜드와 모바일 게임?  게다가 구찌는 복고풍 8비트 아케이드 게임 앱을 출시하기도 했어요. '구찌 비'와 '구찌 에이스'인데요. '구찌 비'는 비(Bee)라는 이름 그대로 벌이 미로를 돌아다니며 별을 먹는 게임이고, '구찌 에이스'는 탁구 게임이에요. 픽셀이 부각된 레트로 감성과 구찌 특유의 색감이 녹아 있는 게임 디자인이 재미있는데요. 게임, 앱, 캐릭터 등 명품 브랜드가 밀레니얼과 만나 점점 어려지고 있어요!






이번 왓츠뉴는 충분히 새로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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