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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정 Oct 23. 2020

왓츠뉴 028_ 10월 셋째 주 새로 나온 것들

아마존, SSG, 하겐다즈

10월 셋째 주

왓츠뉴 What's New


; 새로 나온 제품, 브랜드, 광고, 캠페인, 트렌드를 소개하는 뉴스 클리핑(News Clipping) 콘텐츠.




01. 할로윈 전용, 아마존 택배 박스


아마존


할로윈을 맞이해 아마존이 AR을 활용한 할로윈 한정 택배박스를 선보였어요.

택배박스의 한 켠에는 백지로 빈 호박이 프린팅되어 있는데요. 이 호박에 원하는 그림과 표정을 그리고, Amazon Augmented Reality 앱을 실행시켜 박스에 가져다 대면, 직접 그린 그림이 3D로 살아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앱은 택배박스에 커다랗게 프린팅된 QR코드를 스캔해 다운로드할 수 있어요.)

나만의 호박을 그려 AR 필터로 만들고, 사진을 찍어 공유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인터랙티브 콘텐츠예요. (할로윈 마케팅 사례로 참고하기 좋을 것 같네요!)


해당 택배박스는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최대한 간소화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아마존의 “Less Packaging, More Smiles(적은 패키지로 많은 웃음을!)” 캠페인의 일환이라고 해요.



+왓츠모어

할로윈 준비하는 브랜드


동서식품


오레오는 할로윈 스페셜 팩 신제품을 선보였어요. 펌킨을 연상시키는 주황색 크림은 오렌지맛이라고 하는데요. 초코 쿠키에도 웃고 있는 펌킨 모양이 그려져 있어 할로윈 분위기를 제대로 연출하고 있어요.

관련 디지털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Trick or Treat”을 변형한 “Trick or Oreo”라는 이름의 귀여운 캠페인이에요. 간단한 게임을 통해서 할로윈 스페셜 패키지, 기프티콘 등의 경품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유령과 몬스터를 피해 문을 똑똑 두드려 숨은 오레오를 찾아내는 게임이에요. (참여해보려면 여기)

그밖에도 조정석을 모델로 한 영상광고를 배포하고,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할로윈 굿즈를 제공하고, 틱톡 챌린지까지 진행하는 등 할로윈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어요!





02. SSG도 쿠팡처럼 오픈마켓 도전!


SSG


신세계의 SSG닷컴(쓱닷컴)이 오픈마켓에 뛰어들고 있다는 소식이에요.

앞서 올해 초 사업목적에 “통신판매중개서비스”를 추가하고, 전자금융업 등록 승인을 받는 등 오픈마켓으로 전환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었는데요.

12월 오픈을 목표로 다음 달부터는 입점할 마켓 셀러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해요!



+왓츠모어

오픈마켓은 뭐지? SSG는 오픈마켓이 아니면 뭐지?

오픈마켓으로 전환한다는 말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신세계 SSG닷컴은 그동안 ‘직매입’ 방식을 택해왔는데요. 다시 말해 판매자로부터 물건을 매입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것이에요.

직매입과 달리 ‘오픈마켓’은 판매자와 소비자가 거래할 수 있도록 플랫폼만 구축해주는 것이 특징이에요. 쿠팡이나 티몬, 11번가, 네이버쇼핑 등의 이커머스 업체가 모두 대표적인 오픈마켓 사례예요.


오픈마켓으로 바꾸면 뭐가 좋은데?

SSG가 오픈마켓과 직매입의 투트랙으로 변화를 꾀하며 얻을 수 있는 이익은 다음과 같아요! 첫째로 상품 수를 10배 가까이 확대할 수 있어요. 직매입과 달리 입점할 셀러만 잘 고르면 되니까요. 둘째로 입점 셀러에게 판매 수수료를 부과해 수익을 확대할 수 있어요. 광고 수입도 기대할 수 있구요. 셋째로 유통 규제를 피할 수 있어요. 그간 롯데온과 SSG닷컴은 롯데마트와 이마트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유통법에 따라 의무휴업일에 배송을 할 수 없었는데요. 오픈마켓을 도입하면 적어도 입점 업체들은 해당 규제를 피해 휴업일에도 배송이 가능해져요!





03. 가장 못생기고 매력 없는 제품 패키지


하겐다즈


냉장고에 넣어놓으면 어느샌가 없어지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범인은 보통 가족인데요.

하겐다즈는 아이스크림을 가족들이 뺏어먹지 못하도록 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놓았어요. 바로 완두콩 모양 포장지입니다.

초록색 완두콩으로 가득 차, ‘Trojan peas(트로이의 완두콩)’이라 쓰여 있는 이 포장지는 놀랍게도 하겐다즈의 새로운 패키지인데요. 아무도 열어보지 않을 법한 패키지를 통해 하겐다즈를 숨겨놓을 수 있어요. 포장지의 맨 밑에는 ‘Nothin’ but peas. Seriously. No need to check(그냥 콩이에요. 진짜로 콩. 확인할 필요 없어요.)’라는 위트 있는 문구까지 적혀 있어요.


하겐다즈는 이 완두콩 모양 패키지를 만들면서 가장 지루한 브랜딩, 못생긴 컬러와 매력 없는 디자인을 위해 노력을 가했다고 해요. ‘가장 매력 있는’ 패키지 디자인이 아닌 ‘가장 매력 없는’ 패키지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독특한 아이디어가 인상적이에요. 때로는 반대로 전하는 메시지가 더 큰 힘을 발휘하기도 하는 것 같아요!




새로 나온 것들의 한줄평

[제품/콜라보] 스타벅스X현대카드 : 현대카드가 적립할 때마다 스타벅스 별이 적립되는 제휴카드를 선보였어요. 이 카드는 특히 스타벅스의 다양한 디자인 모티프를 활용한 카드 플레이트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스타벅스에선 다시 이 카드 디자인을 모티프 삼은 MD 상품을 판매하고 있어요!


[제품] 오비맥주 : 오비맥주가 무알콜 맥주 '카스 제로(0.0)'을 출시할 예정이에요. 술이 약해 서러운 술찌들에게 기쁜 소식! 최근 가벼운 술자리와 낮은 도수를 선호하는 추세에 따라 무알콜 음료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고 하는데요. 카스 제로가 소비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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