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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정 Oct 16. 2020

왓츠뉴 027_ 10월 둘째 주 새로 나온 것들

볼보, 네이버, CJ, CJ ENM, CJ 대한통운

10월 둘째 주

왓츠뉴 What's New


; 새로 나온 제품, 브랜드, 광고, 캠페인, 트렌드를 소개하는 뉴스 클리핑(News Clipping) 콘텐츠.




01. 조깅 대신 플로깅?


볼보


혹시 플로깅이란 말을 들어보셨나요? 스웨덴에서 온 이 말은 '이삭을 줍다(Plocka Upp)'라는 스웨덴어와 '조깅(Jogging)'을 합친 단어인데요. 조깅을 하면서 마치 이삭을 줍듯이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운동이에요.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보호할 수 있고, 쓰레기를 줍는 자세가 마치 스쿼트(ㅎㅎ)하는 것과 같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었대요.



+ 왓츠모어

스웨덴의 자동차 브랜드 볼보는 바로 이 '플로깅' 문화를 스웨덴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헤이, 플로깅(Hej, Plogging)'이라는 이름의 환경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해시태그 이벤트를 열었고,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한정판 패키지로 집업 자켓과 장갑, 리사이클링 가방과 플로깅용 봉투를 판매하고 있어요.


조깅할 때, 산책할 때 눈에 보이는 쓰레기를 주워 담는 문화가 확산된다면, 환경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거예요. 각자의 자리에서 만드는 조금의 변화로 커다란 환경의 변화를 만드는 흥미로운 환경 프로젝트가 점점 늘어나는 모습이 긍정적으로 보여요!





02. 세리프체 대신 부리 글꼴!


네이버


타이포 디자이너 안상수와 함께 하는 네이버의 한글 프로젝트 '마루 프로젝트'에서 마루 부리 글꼴의 베타 버전을 발표했어요. 지금도 여기서 글꼴을 설치할 수 있는데요. 이 글꼴은 베타 버전으로, 많은 사람들의 피드백을 받아 다시 디벨롭될 예정이라고 해요.


+ 왓츠모어

'부리 글꼴'이란 한글 글꼴에서 원래 '명조체'라고 부르던 것을 말해요. 글씨의 끝 모양이 휘어, 마치 새의 부리와 같다는 점에서 지어진 순 우리말 명칭인데요. 영문 폰트로는 '세리프(serif)체'와 비슷해요.

'마루 프로젝트'의 '마루'는 한글꼴의 원형을 잇는 줄기라는 뜻으로, 과거로부터 한글꼴의 원형을 찾아나가며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서도 그 계보를 이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어요.


이번 '마루 부리 글꼴'은 미디어 환경 속에서 보기 좋은 폰트를 만드는 과정에서 자꾸 '부리'가 없는 (산세리프) 글꼴을 선호하는 현상에 대한 아쉬움에서 출발한 글꼴이에요. 마루 부리 글꼴에는 "부리가 있어도 보기 편하고, 쓰기 좋은 글꼴은 없을까?" 라는 고민이 담겨 있어요. 이에 2018년부터 다양한 실험을 거듭하며 타이포 연구를 지속하고 있는데요. 그 연구 과정 역시도 마루 프로젝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볼 수 있어요!

우리 글꼴에 '부리'라는 정체성을 심고, 더 나아가 부리가 없는 것과 있는 것 등, 한글꼴의 다양화를 위해 힘쓰는 마루 프로젝트가 흥미로워요.





03. 네이버와 CJ의 만남!




네이버와 CJ 그룹의 전략적 제휴에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어요!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의 콘텐츠와 CJ대한통운의 물류를 네이버에서 활용할 때 큰 시너지를 이룰 것이라 생각한 것인데요. 

네이버는 이미 CJ대한통운의 지분 일부를 인수하고 있고, 네이버와 CJ 양사가 주식을 맞교환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어요. 이를 통해 양사가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서로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왓츠모어

전략적 제휴하면 무엇이 좋죠?

CJ대한통운과의 협업에 대해서는 앞서 왓츠뉴 09에서도 예고된 바 있는데요. 네이버 쇼핑의 영향력은 점점 커지는 데 반해, 물류 시스템의 부재가 극복해야 할 문제점으로 지적되었어요! 네이버는 쿠팡이나 마켓컬리처럼 물류 시스템을 직접 구축하기 보다는 이미 막대한 물류망을 갖추고 있는 CJ대한통운과 협업하는 방식을 택했는데요. 앞으로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 다른 이커머스 업체에서 선보이고 있는 '새벽배송', '총알배송'과 같은 서비스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여요!


게다가 콘텐츠에 있어서는 다양한 웹툰 IP를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 웹툰'이 드라마 제작사인 '스튜디오 드래곤', 콘텐츠의 유통을 쥐고 있는 'CJ E&M'과 함께 협업해 웹툰의 드라마화와 등 대형 콘텐츠 사업을 함께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특히 CJ E&M은 방송국 tvN과 OTT 서비스인 티빙까지 보유하고 있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여요.




새로 나온 것들의 한줄평

[광고 - BTL] CU : CU가 웹소설 기반의 오디오 드라마 '편의로운 수라간 생활'을 유튜브에 연재 중이에요! 현대의 편의점 알바생인 주인공이 조선시대로 타임워프해 수라간에 취직하는 독특한 내용인데요. CU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제품이 등장해 재미를 주고 있어요. 이를테면 '존득한 막갈옹(쫀득한 마카롱)' '소시지(웃을 소, 울 시, 그칠 지)'처럼 사극 말투와 편의점 제품을 혼합한 대사가 곳곳에 배치되었어요.


[제품/캐릭터] 카카오 : 카카오 캐릭터인 니니즈 프렌즈의 '죠르디'가 주인공인 오프라인 스토어 '니니마트'가 오픈했다고 해요. 강남역에 위치한 카카오 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내부를 리뉴얼한 것인데요. 니니즈 프렌즈는 카카오 프렌즈와 달리 연한 인상과 파스텔 톤 컬러를 매력 삼아 인기를 끌고 있어요. 이제 카카오 대표 캐릭터인 '라이온'의 인기를 '죠르디'가 넘보고 있다고 하는데요. 죠르디 캐릭터의 가장 큰 인기 요인은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취준생이라는 컨셉! 이번 '니니마트'에서도 우수 사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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