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카찹, SKT, tvN
10월 첫째 주
; 새로 나온 제품, 브랜드, 광고, 캠페인, 트렌드를 소개하는 뉴스 클리핑(News Clipping) 콘텐츠.
스타트업의 전유물로 생각했던 ‘크라우드 펀딩’에 삼성전자도 가세했다는 소식이에요. 신제품인 비스포크 큐브 냉장고를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첫 공개한다고 하는데요. (무려 공식몰보다도 먼저!) 삼성전자와 같은 대형 브랜드가 크라우드 펀딩에 나서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요.
+왓츠모어
가전을 내 맘대로, 라이프스타일 가전
삼성전자 비스포크(BESPOKE) 시리즈는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모듈형 가전을 선보여왔어요.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소형 큐브 냉장고 역시 맞춤형 모듈 제품인데요. 보관 제품에 따라 내부 부품이 조금씩 달라진다고 해요. 와인 선반, 화장품 샘플을 담을 미니 케이스 등 내 맘대로 선반을 조립해 제품을 완성할 수 있어요! 소비자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이 세분화되면서 와인이나 맥주, 화장품, 펫 사료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소형 냉장고에 대한 수요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영리하게 파악한 것으로 보여요.
소비자들이 가전까지 크라우드 펀딩하는 이유!
도대체 왜 가전을 크라우드 펀딩으로 사는지 궁금하신가요?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제품을 누구보다 먼저 경험해볼 수 있는 데다가, 얼리버드 가격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메리트예요! 삼성전자 비스포크 큐브 냉장고의 경우, 슈퍼 얼리버드는 34%, 얼리버드는 31%로 저렴한 가격이라고 해요. 게다가 어떤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서만 판매되니, ‘한정판’이라는 점도 소비자를 자극하는 매력 포인트예요.
요즘 유통 업계가 주목하는, 크라우드 펀딩
그간 많은 스타트업이 와디즈와 같은 펀딩 플랫폼으로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데 도움을 받고 있었는데요. MZ를 중심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소비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많은 브랜드가 마케팅 툴로써 펀딩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어요.
신세계푸드는 만두 신제품을 펀딩으로 진행해, 하루 만에 목표 금액을 달성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고, 아워홈은 냉동도시락, 볶음밥 등의 HMR 신제품을 출시할 때 펀딩을 통해 시장 반응을 미리 확인했어요.
또한 크라우드 펀딩은 선주문 형식이라, 소비 수요를 미리 예측해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통계의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어요. 카카오는 ‘카카오 메이커스’, SSG는 ‘우르르’라는 이름으로 자체 펀딩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는데요. 특히 카카오는 '오픈예정' 섹션을 두어서, 펀딩 오픈 전 미리 관심 있는 상품을 보고 시작 알림을 주도록 설정하는 기능을 마련했고, SSG는 이미 마감된 펀딩 제품 중 다시 구매하고 싶은 것에 ‘앵콜신청’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길을 가면 보이는 수많은 킥보드 브랜드! 이 킥보드 앱을 하나하나 깔다 보면 하나의 앱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순 없을까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데요.
바로 이 부분에 주목한 통합형 모빌리티 서비스 '카찹(carchap)'이 출시되었어요. 킥고잉, 고고씽, 씽씽 등 여러 킥보드 앱에서 각각 확인할 수밖에 없었던 킥보드 위치를 바로 이 카찹 앱 하나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그밖에도 카찹은 흩어져 있는 주유소와 수소차 충전소의 위치도 한눈에 보여주는 그야말로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통합형 모빌리티 서비스는 모빌리티 업계에서 떠오르는 트렌드인데요. 네이버나 카카오 같이 기존에 모빌리티 플랫폼을 제공했던 빅테크 기업부터 현대차, 기아차 등 자동차를 판매하던 모빌리티 기업까지 바로 이 '통합형 모빌리티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어요. 각 교통수단 별로 여러 브랜드를 종합할 뿐만 아니라, 자동차에서 버스, 지하철에서 택시, 라스트마일 모빌리티까지 교통수단 사이의 유기적인 연결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 이 통합형 서비스의 목표예요.
SKT가 재미있는 조사 결과를 공개했어요. 조사한 MZ세대의 70%가 이미 알고 있는 길도 모빌리티 앱을 통해 확인한다는 것이었는데요.
어찌 보면 당연하게도 우리는 매일 가는 학교나 회사까지 네이버지도, T맵 등의 지도앱을 켜서 교통수단 별 소요 시간과 대중교통이 정거장에 도착하는 시간 등을 확인하곤 해요. 지도 및 교통앱이 바꾸어놓은 우리의 모빌리티 습관! 수치로 확인하니 더욱 새로워 보여요.
특히 밀레니얼 세대(70.7%)보다 Z세대(74.2%)가 '알고 있는 길도 모빌리티 앱으로 확인한다'는 응답 비중이 높았고, 그 수치는 윗세대(64.1%/53.3%)보다 훨씬 높아, 앞으로도 모빌리티 앱을 일상 속에서 습관적으로 활용하는 경향은 점점 증가할 것으로 보여요. 그러니 미래의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어떤 기업이 선점하느냐는 아주 중요한 문제가 되겠죠!
(카카오택시를 가진 카카오도 모빌리티 서비스를 장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죠. 카카오가 발표한 2020 모빌리티 리포트는 서비스를 통해 카카오가 어떤 데이터를 모아왔고, 어떤 기술을 발전시켰는지 보여주고 있는데요.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서 확인해 보세요!)
신서유기8이 바로 오늘(10월 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어요. 8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신서유기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높이기 위해 tvN은 여러 마케팅 수단을 활용하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도록 해요.
레트로 게임 '신묘한 용볼탐험'을 준비했어요. 신묘한, 미묘한, 스딸라, 3가지의 신서유기 캐릭터를 활용한 점프 게임인데요. (게임을 해보려면 여기로!) 장애물은 피하고, 용볼은 먹는 심플하고 단순한 이 게임은 신서유기 브랜드 파워 덕분에 34만 명의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고 해요!
카카오톡 이모티콘 '대충살자 묘한이처럼'을 출시했어요. 활용도 높은 표정과 상황으로 출시되자마자 순식간에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신묘한'이라는 캐릭터는 어쩌면 출연진(사람)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에서 불필요하게 보일 법하지만, 지금은 신서유기의 브랜드를 강화하는 역할을 톡톡이 해주고 있어요.
인스타그램용 AR 필터를 만들었어요. tvN은 그 어떤 방송국보다 인스타그램을 적극 활용하는데요. <마포멋쟁이>에서는 프로그램의 메인 투표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진행했을 정도예요! 이번에는 신서유기8의 컨셉에 따라 놀부 아내, 흥부 자식, 배추 도사 등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할 수 있는 AR 필터를 공개해 또다시 인스타 스토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새로 나온 것들의 한줄평
[광고 - BTL] 카트라이더&현대차 : 현대자동차의 스포츠카 '쏘나타 N라인'이 모바일 카트라이더 게임에 아이템으로 등장했어요. 스포츠카 N라인의 성능을 레이싱 게임을 통해 느끼게 한다는 기발한 생각! 31일엔 e-sports 대회로 '쏘나타 N라인 컵'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해요.
[광고 - BTL] 유한양행 : 유한양행의 반려견용 덴탈껌이 당근마켓에서 화제가 되었대요. 술에 취해 누군가가 칫솔인 줄 알고 이 덴탈껌을 구입했는데, 도저히 사용할 수 없어 중고판매 플랫폼인 당근마켓에 물건을 올린 것인데요. 이런 화제성을 놓칠 수 없는 유한양행은 바로 원글의 주인공을 찾는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어요. 요즘은 소비자 반응을 즉각 반영하고, 인터넷에서 떠도는 밈도 빠르게 반영하는 것이 SNS 마케팅에서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어요!
[제품] 말표 흑맥주 : CU에서 곰표 팝콘, 곰표 맥주에 이어 말표 흑맥주를 출시했어요! 구두약으로 유명한 말표산업과의 콜라보인데요. 구두약이라는 브랜드의 속성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고 있어요. 과연 말표 흑맥주는 곰표 맥주의 인기를 이어 흥행할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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