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유튜브, 구글, 마켓컬리, 카카오뱅크
12월 셋째 주
; 새로 나온 제품, 브랜드, 광고, 캠페인, 트렌드를 소개하는 뉴스 클리핑(News Clipping) 콘텐츠.
크리스마스가 한 주 앞으로 성큼 다가왔어요. 팬데믹 상황에도 브랜드의 크리스마스 마케팅이 활발해지고 있는데요. 상황에 맞게 집에서 즐기는 홈파티용 제품이나 홈키트를 출시하며 '안전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대비하고 있어요.
WHO(세계보건기구)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다리는 어린이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산타클로스는 코로나19 면역이 있어 올해도 선물 배달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도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기원하는 이들을 위한 여러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에 대해 소개해 볼게요!
1-1. 이케아의 과자집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동화 속에 나오는 '과자집'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이케아는 진저브레드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가득한 집을 만들 수 있는 키트를 선보였어요.
이른바 '진저브레드 홈' 키트에는 진저브레드 쿠키로 이케아의 가구를 만들 수 있는 설명서가 들어 있어요. 이케아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데요. 쿠키 커터를 만들 수 있는 3D 프린팅 파일까지 내려받을 수 있다고 해요. (3D 프린터가 집에 있다면 유용하겠네요..!) 다만 진저브레드의 재료는 직접 구입하거나, 이케아에 방문해 구입해야 한다고 해요. 쿠키로 이케아의 실제 가구를 만들어볼 수 있다는 점이 도전을 불러일으키는 재미 요소!
1-2. 크리스마스 케이크, 어떤 걸로 할까?
첫 번째 후보! 베스킨라빈스는 이번 크리스마스에 윌리와 콜라보를 진행했어요. '윌리를 찾아라'의 그 윌리인데요. 트레이드마크인 빨간 줄무늬가 크리스마스와 제법 잘 어울려요! 윌리를 테마로 한 3종의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다이어리, 기프트북, 폴딩카트 등의 굿즈 상품이 출시되었는데요. 특히 기프트북의 경우에는 숨어 있는 여러 굿즈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고 해요.
두 번째 후보! 파리바게트는 집콕하는 산타를 테마로 한 레트로 감성의 케이크를 출시했어요. 올해는 '산타는 휴가 중'이라는 귀여운 컨셉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했는데요. (앗 WHO는 산타가 멀쩡하다고 했는데요,,) 케이크도 케이크지만, 휴가를 즐기는 산타의 모습이 레트로하게 그려진 박스 패키지 역시 매력적이에요! (시즌 내내 커피컵도 같은 디자인으로 바뀌었어요!)
세 번째 후보! 현대백화점은 베이커리 PB브랜드 베즐리에서 한정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출시했어요. 매일 선착순 50명만이 방문 예약할 수 있는데요. 한정판이라 더욱 탐나는 케이크예요. 게다가 선착순 1000명에게는 캔디와 쿠키가 포함된 특별 패키지를 제공하는데요. 예약이 끝나버리기 전에 어서 한정판 케이크에 도전해보세요!
유튜브와 구글은 각각 보유한 데이터를 통해 2020년을 대표하는 키워드와 콘텐츠를 발표했어요. 코로나가 휩쓸고 간 2020년 한 해를 두 소셜미디어의 데이터 자료를 통해 돌아볼까요?
우선 유튜브는 한국인이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본 영상의 순위를 공개했는데요. 가장 높은 조회수를 자랑하는 뮤직비디오는 방탄소년단의 'Dynamite'였다고 해요. (역시나) 특히 최초 공개 후 24시간 이내 1억 110만이라는 어마어마한 조회수를 기록했어요. 2위는 지코의 '아무노래'가 차지했고, 각종 밈과 유행을 낳았던 나훈아의 '테스형'은 8위를 기록했어요.
뮤직비디오 외 최다 조회 영상은 질병관리청 채널의 코로나19 행동수칙 영상이 1위를 차지해 코로나19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어요. 천재견 사월이를 비롯한 펫튜브 영상과 몰래카메라 영상이 순위권에 속해 있어요.
구독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채널을 확인해보면, 황광희의 '네고왕'과 유노윤호의 '발명왕'을 제작한 달라스튜디오와 '가짜사나이'를 제작한 피지컬갤러리가 높은 순위를 차지하며 웹예능의 강세를 보여주었어요. 또 백종원의 요리비책과 승우아빠 채널이 순위권에 올라 요리 채널의 인기도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구글은 전 세계의 검색어 순위를 공개했어요. 세계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역시나 'Coronavirus(코로나 바이러스)'였어요. 미국과 한국의 최다 검색 키워드도 마찬가지구요. 다음으로는 'Election Result(미
국 대선 결과)'가 전 세계 및 대한민국의 검색 순위에서 모두 2위를 차지했어요. 3위부터는 조금 달랐는데요. 전 세계에서는 세상을 떠난 NBA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Kobe Bryant)가 3위인 데 반해, 한국에서는 테슬라 주가가 검색어 3위로 기록되었어요. 화상회의 플랫폼인 'Zoom(줌)'이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이 검색된 것도 코로나19로 바뀐 2020년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어요!
게임에서는 '어몽어스'가, 드라마로는 '이태원 클라쓰', 영화는 '기생충'이 눈에 띄는 키워드인데요. 집콕 중에 즐겼던 여러 콘텐츠에는 어떤 것이 있었는지 검색어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었어요. 구글이 발표한 검색 키워드를 직접 찾아보고 싶다면 여기로 방문해 보세요.
이커머스 대표주자 마켓컬리가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새로운 상품을 선보였어요. 마켓컬리와 은행의 만남은 굉장히 새로운데요. '26주 적금 위드 마켓컬리'는 이전에 진행했던 '26주 적금 위드 이마트'의 성공에 힘입어 출시되었어요. 벌써 출시 나흘 만에 가입 10만 회를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이번에는 특히 한정판 마켓컬리 캐릭터와 함께 적금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점, 목표 달성에 따라 마켓컬리 쿠폰과 캐릭터 굿즈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어요.
한정판 캐릭터를 활용한다는 점이 다소 이해하기 어렵나요? 원래 카카오뱅크의 26주 적금은 한 주씩 납입을 성공할 때마다 26개의 자리에 캐릭터가 한 명씩 채워지게 되는데요. 모두 채워지고 나면 공유 기능을 활용해 친구에게 자랑까지 할 수 있어요. 이때 마켓컬리만의 한정판 캐릭터는 요리를 하거나, 배달을 하거나, 쇼핑을 하는 모습으로 특별 제작되었다고 하네요!
+ 왓츠모어
게이미피케이션? 이처럼 금융상품에 마치 게임처럼 재미요소를 더한 것을 '게이미피케이션'이라고 말해요. 카카오뱅크의 26주 적금도 카카오의 캐릭터를 적극 활용해 한 주씩 목표를 채워가는 게임처럼 제작함으로써 밀레니얼의 큰 인기를 끌 수 있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금융상품이 '한정판 캐릭터'와 함께 도전한다는 점을 내세우는 것도 이젠 어색한 일이 아니에요. 핀테크 기업은 점점 젊은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의 게이미피케이션을 적용한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어요.
카카오뱅크의 '저금통' 서비스 역시도 게이미피케이션을 적용한 사례예요. 정해진 날마다 계좌에서 잔돈을 적립하는 해당 상품은 정확한 금액을 알려주지 않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콘서트 티켓', '귤 한 박스'처럼 동일한 가치의 물건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재미를 주고 있어요. 이모지를 활용해 밀레니얼에게 더욱 친숙한 방식으로 다가가고 있다는 점이 카카오뱅크 성장의 비결이라고 말하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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