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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정 Feb 05. 2021

왓츠뉴 035_ 2월 첫째 주 새로 나온 것들

스포티파이, 현대리바트, 넥슨

2월 첫째 주

왓츠뉴 What's New


; 새로 나온 제품, 브랜드, 광고, 캠페인, 트렌드를 소개하는 뉴스 클리핑(News Clipping) 콘텐츠.




01. 스포티파이 드디어 국내 론칭!


spotify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가 드디어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어요. '곧 국내 상륙한다'는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기대감을 높여왔는데요. 지난 2일 정식 론칭 이후 신규 가입자가 치솟고 있어요. 요금제는 1명이 사용한다면 월 10,900원, 2명이 함께 사용한다면 16,350원이라고 해요. 광고를 보는 대신 무료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은 한국에선 출시되지 않았어요.



+ 왓츠모어

스포티파이가 인기인 이유?  스포티파이는 고도화된 음악 큐레이션 기능으로 유명해요. 사용자가 음악을 듣는 시간, 취향 등을 고려해 맞춤형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하고, 이용자가 이를 재편성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어요. 이에 국내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도 앞다퉈 개인 맞춤형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어요.


국내 진출에 만난 복병?  그런데 한편으로 스포티파이는 'K팝 음원 부족'으로 문제를 겪고 있는 상황인데요. 국내 대형 음원 유통사인 카카오M과 계약을 맺지 못하면서, 국내 유명 가수들의 음원이 빠져 이용자들에 실망감을 안기고 있어요. 이용자들은 "아이유 노래가 없다니!"라며 불편을 호소하고 있어요.

이처럼 스포티파이가 카카오M과의 음원 유통 문제를 겪고 있는 원인으로 카카오에서 보유한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이 지목되고 있어요. 기존 K팝 음원까지도 스포티파이에 제공된다면, 멜론 이용자를 스포티파이에 상당 부분 빼앗길 위험이 있는 것인데요. 한편으로는 음원 사업에서 의도적으로 스포티파이를 배제하는 것은 공정거래법상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요.



_새로운 단어 획득: 스포티파이, 맞춤형 큐레이션, 공정거래법





02. 가구도 배송 속도 경쟁


unsplash


이제 가구도 오늘 주문해서, 내일 받아볼 수 있는 '초고속 배송' 시대가 열리고 있어요. 평균적으로 주문하면 10~15일은 걸리던 가구가 하루 만에 배송이 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인데요. 한샘과 현대리바트는 B2C 경쟁력을 늘리기 위해 '내일(익일) 배송' 서비스를 출시했어요. 현대리바트는 빠른 배송을 위해 설치 인력을 늘리고, 전담 물류팀을 구성하며, 물류센터를 확장하는 등 물류 및 배송 인프라를 확대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어요. 산업군을 막론하고 배송은 점점 빨라지고 있어요.



+ 왓츠모어

온라인 가구 시장은 배송 경쟁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며, 가구 구입도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비중이 더 늘고 있어요. 그런데 온라인에서 가구를 주문할 때 소비자가 겪는 가장 큰 불편은 바로 '배송 문제'라고 해요. 부피가 크고 무거운 가구는 주거 공간의 특성에 따라 진입부터 설치까지 배송 과정에서 다양한 어려움이 발생하기 마련인데요. 개개인에 맞는 배송 방식을 상담해주는 오프라인과 달리, 온라인 주문 시 이처럼 다양한 배송 문제를 모두 고려하기 어렵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요.


때문에 온라인 가구 시장에서는 '배송 편의성'을 확보하는 것이 주요 목표가 되었어요. 더 빠르고, 더 편리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라스트 마일(Last-mile) 만족도를 높여야 하죠. 주문하기까지 아무리 편리하고 긍정적인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해도, 배송에서 불편을 겪는다면 만족도와 재구매율이 하락하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소비자들과의 마지막 접점에 해당하는 배송 품질을 향상하기 위한 온라인 가구 브랜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어요!



_새로운 단어 획득: B2C, 익일 배송, 라스트 마일(Last-mile)





03. 카트라이더는 콜라보 맛집?


넥슨


넥슨의 모바일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연이어 제휴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요. 현대자동차와의 콜라보에 이어 이마트, 포르쉐, 한국타이어와 함께 게임 마케팅을 진행한 것인데요. 각 브랜드와 관련된 게임 아이템을 출시하고,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하거나, 오프라인 마케팅에까지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윈윈 전략을 취하고 있어요. 이를테면 이마트와 콜라보 당시, 이마트의 노란 카트를 게임 속에 구현했고, 실제 이마트 매장의 카트에는 카트라이더의 캐릭터를 프린팅했어요. 딸기, 바나나 등의 제품을 이마트에서 구매할 경우 게임 아이템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마케팅 활동을 펼쳤어요. 가장 최근에는 한국타이어와 함께 타이어 모양의 카트를 게임 아이템으로 출시했고, 게임 속 대기공간은 한국타이어의 티스테이션처럼 꾸몄어요.



+ 왓츠모어

MZ 저격하는 넥슨 콜라보  이처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새로운 브랜드와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은 ‘익숙하지만 친숙한’ 것에 열광하는 MZ세대에 눈도장을 찍기 위해서인데요. 자동차 브랜드뿐만 아니라 유통, 타이어, 의류 브랜드까지 다양한 산업군의 브랜드와 색다른 조합을 선보이고 있어요.


여기서 더 나아가 넥슨은 라인프렌즈와 파트너십을 맺고,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어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중국 앱스토어에서 4위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게임에 추가된 라인프렌즈 캐릭터가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해요.


콜라보 맛집으로 주목받는 넥슨의 카트라이더가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브랜드와 재미있는 게임 마케팅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_새로운 단어 획득: 제휴 마케팅, 윈윈 전략, 게임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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