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카카오, 한국야쿠르트
1월 셋째 주
; 새로 나온 제품, 브랜드, 광고, 캠페인, 트렌드를 소개하는 뉴스 클리핑(News Clipping) 콘텐츠.
버거킹이 무려 20년 만에 새롭게 바뀐 로고를 선보였어요! 새로운 버거킹의 로고는 이전에 비해 훨씬 단순해진 모양인데요. 로고에 사용되는 컬러도 줄이고, 이미지도 플랫(flat)하게 바꾸었어요. 바뀐 로고를 적용한 새로운 비주얼 아이덴티티도 전반적으로 많이 심플, 미니멀해진 느낌이에요! 패키지와 영상에 사용된 일러스트도 모두 플랫해요! 로고의 사용환경이 디지털로 옮겨가면서 많은 브랜드가 플랫, 심플, 미니멀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선보이고 있어요.
+ 왓츠모어
인공적인 것들은 버려! 버거킹의 이러한 시도는 단순히 새로운 이미지를 지향하기 위한 것이라기보다, 구체적인 사업 방향성의 변화에 기반하고 있어요. 지난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던 버거킹의 '곰팡이 와퍼' 광고를 기억하시나요? 버거킹은 인공적인 재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와퍼가 (자연스럽게) 썩어가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준 것인데요. 이처럼 버거킹은 기존 패스트푸드의 이미지를 버리고, 인공적인 것들과 작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어요.
이에 따라 인공적인 이미지를 주는 파란색 컬러를 로고에서 제거하기로 결정했는데요! 기존 로고에서 눈에 띄었던 파란색 선을 빼버렸고, 패키지에서도 파란색과 같이 자연스럽지 않은 컬러는 사용하지 않았어요. 오렌지, 브라운, 옐로, 그린 등 햄버거의 식재료를 연상시키는 자연스러운 색상만을 넣었죠.
약간 레트로한데? 사용된 서체는 햄버거의 둥근 모습을 연상시키는 ‘Flame'체. 새로 개발된 것이라고 해요. 버거킹이 이렇게 둥근 서체를 사용하면서 왓츠뉴의 눈에는 레트로한 느낌도 가미된 것 같은데요. 시몬스의 최근 광고에서 사용되었던 Cooper Black 서체처럼 '아메리칸 빈티지'가 연상되기도 했어요. 여러분이 보기엔 어떤가요?
_새로운 단어 획득: 미니멀, 플랫, 비주얼 아이덴티티
카카오톡에서 이모티콘을 정기구독할 수 있는 '이모티콘 플러스'를 출시했어요. 넷플릭스, 왓차처럼 이모티콘도 구독할 수 있다고 본 것이에요! 원래 한 달 구독료는 4,900원이지만 출시 직후인 지금은 3,900원에 제공하고 있고, 구독 첫 달은 무료예요.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점점 그 수가 늘고, 다양해지면서 대화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어요!
+ 왓츠모어
구독을 하려고 봤더니...? 새로 나온 건 바로 시도해보아야 하는 왓츠뉴, 이모티콘 구독하려다가 깜짝 놀랐는데요. 카카오에서 최근 출시한 '카카오 지갑'으로 바로 연결이 된다는 점 때문이었어요. 이모티콘을 구독하고 싶다면 카카오 지갑을 개설해 결제해야 하는데요. 그게 불편한 점이냐, 하면 절대 그렇지 않아요! 지갑 개설 자체가 5초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간편하거든요. 그런데 이걸 보니 카카오가 이모티콘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 '진짜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이모티콘 구독하는 진짜 이유? 카카오가 야심 차게 내놓은 '지갑' 서비스는 기존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수 있는 인증 서비스를 담고 있어요. 그런데 아직까지 이용률은 높지 않은데요. 이모티콘 구독 서비스는 바로 이 지갑 서비스를 사용하도록 효과적으로 유인할 수 있는 장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리 편리한 서비스라도 당장 사용해야 할 확실한 이유가 없다면 시작하지 않게 되잖아요. 이모티콘 구독은 이용자들을 지갑 서비스로 유인하기 위한 훌륭한 넛지*의 장치로 보여요!
*넛지: 일명 팔꿈치로 슬쩍 찌르기. 간접적인 방식으로 사람들의 선택을 부드럽게 유도하는 것.
활활 타오르는 구독 경제! 카카오는 '이모티콘 플러스'와 함께 '톡서랍 플러스'도 출시했어요. 이 역시 매달 정기결제하는 구독 서비스인데요. 월 990원에 대화 중 나누었던 사진, 영상, 파일, 링크, 연락처 등을 모두 무제한으로 저장할 수 있는 서비스예요. 카카오톡에서 사진을 다운로드할 때마다 자꾸 '이용기한 만료'가 떠서 불편했던 분들은 사용해볼 만한 서비스예요!
이 두 서비스를 시작으로 카카오는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계획 중이라고 해요. 강력한 락인 효과를 이룰 수 있는 구독 서비스에 대한 플랫폼 사업자들의 경쟁도 점점 심화되고 있어요.
_새로운 단어 획득: 이모티콘 플러스, 구독경제, 넛지
이 광고 보셨나요? 광고 속에서 '채우는 샵'이 아닌 '비우는 샵'이라고 말하는 이 가게는 착한 소비를 이끄는 한국야쿠르트의 온라인 쇼핑몰 '프레딧'이에요. 특별한 기준으로 엄선한 신선, 친환경 제품만 판매하는데요. 한국야쿠르트가 운영하지만 유제품이나 식품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화장품, 리빙, 유아용품 등 다양한 물품을 취급해요. 동물보호 가치를 실천하는 화장품을 판매하고, 천연 성분의 함량을 구체적으로 공개하는 등 환경 문제에 엄격하게 대응한다는 점이 큰 특징이에요.
+ 왓츠모어
주류가 된 새로운 트렌드 친환경/유기농/비건이라는 세 키워드는 최근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관통하는 주요 키워드예요. 더 이상 특수한 소비층에서만 열광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키워드가 되었다는 점에 주목해볼 만한데요! 사회적, 환경적으로 순하고 해를 끼치지 않는 '착한 소비'를 지향하는 이들은 점점 늘고 있어요. 이러한 가치소비, 미닝아웃(Meaning-out) 트렌드는 일시적 유행이 아닌 앞으로도 유통 업계를 좌지우지할 '메인 트렌드'가 된 것으로 보여요!
한국야쿠르트, 온라인 전환? 또 한 가지 눈여겨볼 점은 '온라인 쇼핑몰' 진출에 관한 것인데요. 한국야쿠르트는 원래 취급하던 유제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을 온라인 통합몰을 통해 판매하면서, 새로운 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있어요. 디지털로 옮겨가는 소비 행태에 따라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전환)' 시도는 점점 당연한 것이 되어가고 있어요.
_새로운 단어 획득: 착한 소비, 미닝아웃,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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