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남하린 Jun 15. 2024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TOP5


때로는 어디론가 훌쩍 떠나 나를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낯선 사람들과 이국적인 장소 사이에 뜬금없이 던져지고 싶다는 생각을 누구나 해본 적 있을 것이다. 이런 이들을 위해 오늘은 현실의 모든 고민을 잊게 해 줄 만큼 보기만 해도 환상적인,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다섯 군데를 소개하겠다. 



1.     스페인 마요르카 

 요시고 작가의 사진 배경으로 더욱 유명해진 스페인 마요르카섬. 스페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가야 할 환상의 섬이다. 유럽인들의 휴양지로 유명하며 에메랄드 빛 바다와 현실감 없는 풍경을 마음껏 담아보자.




2.     터키

튀르키예는 해외 여행지로 흔한 곳은 아니지만 그래서 더 이국적인 매력과 아름다움을 느끼기 좋은 곳이 아닐까. 파묵칼레와 카파도키아 벌룬 투어는 무조건 봐야 할 것. 평생 잊지 못할 장관이 펼쳐질 것이다. 뻔하지 않은 색다른 풍경의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추천하는 곳. 




3.    이집트

아마 많은 이들이 한 번쯤 가고 싶지만 쉽사리 갈 생각을 하지 못하는 여행지가 바로 이곳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집트의 광활한 사막과 피라미드. 영화에서나 볼법한 대자연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당언컨데 인생 여행지가 될 것이다. 




4.     타히티 보라보라섬

압도적인 아름다움. 이곳에서 보는 바다의 색깔은 살면서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빛깔의 색깔일 것이라고 감히 확신한다. 직항이 없어서 우리나라에서 무려 편도로만 23시간의 비행시간이 소요되지만 반드시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곳. 거리가 거리인 만큼 외국인이나 한국인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개인적으로 보라보라섬의 해안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해보는 것이 필자의 버킷리스트 중의 하나다. 




5.     스위스

스위스를 생각하면 광활한 초원과 들꽃, 보고 있어도 현실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충격적으로 아름다운 풍경이 생각난다. 필자는 약 10년 전에 스위스를 지나가는 기차를 탄 적이 있는데, 그때 유리창 너머로 본 그림 같은 풍경은 누가 창문에 사진을 오려 붙인 게 아닐까 의심될 정도로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워서 괜히 창문을 만져보게 된 경험이 있더랬다. 그때 봤던 이름 모를 들꽃들이 내가 살면서 본 그 어떤 화려한 꽃들보다 더 아름다웠고 내가 상상해 왔던 그 어떤 천국보다 더 평화로워 보였다. 천국보다 더 천국 같은 이곳, 스위스를 죽기 전에 한 번은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추천한다. 




위에 소개한 여행지 말고도 각자 가슴에 품고 있는 여행지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생각만 해도 가슴에 뛰는 그런 곳 말이다. 필자는 일상이 지루하거나 답답하고 힘들 때면 가보고 싶은 여행지들을 머릿속에 종종 그려보곤 한다. 그리고 그곳에 서있는 나를 상상하면 왠지 뚱딴지같은 느낌이 들어 환상에서 곧잘 깨어 나오곤 하는데, 어느 날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근데 그게 꼭 뚱딴지일 필요는 없지 않나?’ 사실 어느 여행이든 못 가는 건 없다. 안 가는 거다. 내가 정한, 혹은 나도 모르게 정해진 우선순위에 밀려 실체도 없는 무언가에 쫓겨, 선택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니 살면서 한 번쯤은 다른 선택을 해보는 건 어떨까. 그래서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 시간에, 평생 상상만 하던 장소에 가서 서 보는 건 어떨까.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마음만 먹으면 이토록 쉬운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될지도 모르니!

매거진의 이전글 MBTI가 어떻게 되세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