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2

by 하린

문득 깨닫는다

그냥 살다가

그냥 가는 거구나

별거 없구나

화려한 세상도

그저 존재할 뿐

나 역시

그저 살아있을 뿐

의미를 부여할 수는 있겠지만

어차피 부질없구나

그렇게 심플한 원리에

달라붙은 허망한 찌꺼기들이

삶이라 불리는 것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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