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해, 행복 대신 평화를 찾아서

새해의 다짐 : 진정한 만족을 향하여

by 하리옴

2025년 새해가 밝았다. 오늘은 최근 스님과 나눈 대화를 통해 깨달은 행복과 평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모두가 한 해를 돌아보고 새로운 다짐을 하는 시기인 만큼, 내가 받은 깨달음이 전달되었으면 한다.


행복보다 중요한 '평화'란 무엇일까?

얼마 전, 나는 스님께 "행복이란 무엇인가요?"라고 물어봤다. 그런데 스님은 '행복'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으셨다. 대신 평화와 만족감에 대해 말씀해 주셨다. 스님은 우리가 가끔 멈춰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라고 하셨다. "지금 내가 가진 것들 중 얼마나 많은 것들이 한때 간절히 바라던 것들이었는가?"라는 질문이었다. 이 질문을 통해 현재의 삶을 돌아보고 진정한 만족을 느낄 수 있다고 하셨다.


스님과의 대화에서 얻은 통찰

나도 이 말을 곰곰이 생각해 봤다. 예를 들어, 내가 지금 타고 있는 차를 생각해 보자. 카탈로그를 보면서 "이게 내 드림카다"라고 생각했던 그 순간이 있었을 것이다. 그때는 단순히 차가 아니라 꿈과 열망의 상징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니 그 차는 그냥 일상의 일부가 되었고 특별한 감동을 주지 않는다. 이걸 보면서 내가 얼마나 많은 것들을 소유하면서도 그 본래의 가치를 잊고 있었는지 깨닫게 되었다.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찾는 나만의 평화

급격히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그 속도에 맞춰가지 못하면 나만 뒤처지는 것 같고, 남들은 다 잘하는데 나만 못하는 것 같은 느낌에 휩싸이기 십상이다. 나 역시 그랬다. 남들은 다 잘 벌고 잘 사는 것 같은데 나만 왜 그러지? 라며 온라인 속의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을 부러워하며, 그들이 가지고 있는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을 사보기도 했고, 그 사람이 되고자 하는 경험을 했었다. 이런 경험들은 일시적인 만족감을 주었지만, 결국 내면의 평화와는 거리가 멀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러한 사회적 압박과 비교는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을 혼동하게 만들고, 끊임없는 욕망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스님과의 대화를 통해 내가 깨달은 것은, 진정한 평화는 외부의 기준이나 타인의 성공과는 무관하게 자신 안에서 찾을 수 있다는 점이었다. 자신만의 속도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만족과 평화를 가져다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람들은 '평화'라는 단어를 들으면 종종 '세계평화'같은 거대한 개념을 떠올리기 쉽다.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면 우리 개인의 삶과 연결 짓기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여러분께 제안하고 싶다. "앞으로 '현재 행복하신가요?'라는 질문을 '현재 평화로우신가요?'라는 질문으로 바꿔 보세요"

'현재 평화로우신가요?'라는 질문은 더 개인적이고 실질적인 느낌을 준다. 이는 단순히 외적인 행복이나 순간적인 기쁨을 묻는 것이 아니, 내면 깊은 곳에서 느끼는 안정감과 만족감을 의미한다. 이 질문을 통해 우리는 일상 속에서 진정한 평화를 찾을 수 있는 작은 단서를 발견할 수 있다.


새해를 맞이하여 평화를 찾는 구체적인 방법

새해를 맞이하여, 올해는 특히 '평화'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잠시 멈추고 자신이 가진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몇 가지 구제적인 방법들을 소개해 보겠다.


1. 일기 쓰기

매일 저녁, 하루를 마무리하며 오늘 감사했던 일들과 그날의 경험에 대해 일기를 써보자. 간단하게 세 가지씩 적어보는 것만으로도 현재 자신의 삶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높일 수 있다.


2. 명상 시간 가지기

아침에 일어나서 하는 명상을 하루를 긍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다. 조용한 공간에 앉아 호흡에 집중하면서 현재 자신의 마음 상태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명상을 통해 내면의 평화를 느낄 수 있다.


3. 디지털 디톡스

하루에 일정 시간을 정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멀리해 보자. 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나 자신과의 대화 시간을 가지는 것은 내면의 평화를 찾는데 유익하다.


4. 취미 생활 즐기기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를 통해 현재의 순간에 집중해 보자. 그림 그리기, 음악 감상, 요리하기 등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활동은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준다.


새해의 다짐 : 진정만 만족을 향하여

새해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2025년에는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내면에 어떤 평화를 가져다주는지를 깊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스님과의 대화를 통해 깨달은 것은, 우리가 가진 것들에 대한 진정한 만족과 평화를 느끼기 위해서는 과거의 열망을 돌아보고, 현재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때로는 우리의 욕망이 현재의 행복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 수 있다. 과거에 간절히 원했던 것들이 지금의 우리의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이해함으로써, 진정한 평화와 만족을 찾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새로운 해에는 더 큰 평화와 만족을 느끼며, 마음의 안정을 찾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오늘도 평화로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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