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장 패턴을 드디어 알 것 같다
데이장이 시작된 건 11월 초였다. 데이장이 생겨나고 지금까지 내가 해오던 방식인 종배 방식 패턴이 아예 바뀌었다. 그동안 데이장에 적응하면서, 이것저것 시도도 해보고 패배도 해보면서 나의 패턴을 어느 정도 찾아낸 것 같다.
방식을 아주 간단히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위불 앱을 이용해서, after market에서 가장 핫한 종목을 찾아낸다.
애프터장은 현재 서머타임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까지 진행된다. 8시 반 정도부터 거래를 시작한다. 여기선 주관이 들어간다. 1위, 2위, 3위 중에 차트 모양을 보기도 하고, 뉴스를 찾아보기도 한다. 압도적 1위라면 파동 관점에서 1파가 끝나고, 횡보를 하는 차트를 좋아한다. 볼린저 밴드로 표현하면 밴드가 좁아진 상태다. 거래량이 줄어들어있고, 숨을 고르는 형태다. 곧 위든 아래든 방향성을 보이기 전 차트를 좋아한다.
2. 1차 진입
1차 진입은 약 30~50%를 진입한다. 과감해도 좋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래야 지금 하는 소액으로도 어느 정도 성과를 이뤄낼 수 있다. 2차 파동의 일부를 먹고 나오는 게 목표다. 많이 먹으면 10%, 적게 먹으면 1~2%도 먹고 나온다. 추세가 나오기 직전 와리가리로 벌어도 좋다. 일단 버는 게 중요하다.
3. 서머타임 해지 기준으로 9시 반 가격에 집중한다.
9시 반 가격이 중요한 이유는 데이장의 상한과 하한을 결정할 때 기준이 되는 가격이기 때문이다. 9시 반 가격을 기준으로 나는 떨어져 있으면 계속 추매 한다. 그리고 그 가격의 10%를 데이장에서 먹을 수 있다면 아주 운이 좋은 날이다.
4. 데이장에서 계속해서 추락하는 경우
내가 11월에 가장 많이 당한 패턴이, 데이장 내내 계속 가격이 빠져서 4~6시 사이에 손절하고 나온 경우다. 이때 가장 많은 패배를 했었는데, 다음 날 돌이켜보면, 프리장 또는 본장에서 내 평단 이상은 항상 치고 올라와주는 형국이었다. 즉, 애프터장 9시 반 가격 전후를 한 번은 터치해 준다는 패턴을 파악했다(100%는 아니겠지만). 데이장에서 원웨이로 빠진다고 해서 손절하지 않고 프리장, 본장까지도 본다는 마인드를 장착했다.
5. 잃지만 않는다.
잃지만 않으면 목표는 항상 도달할 수 있다. 10% 정도 되는 추세를 먹지 못하더라도 와리가리만으로도 충분히 달성가능하다. 다만, 아침 8시 반부터 오후 4~6시까지 매매를 계속해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데이장 거래만으로 충분히 월 1천만 원을 달성한 사람을 커뮤니티에서 봤다(시드는 500만 원). 결코 못할 수치는 아니다. 나는 지금 시드 400만 원까지 달성했는데, 12월은 시드 800만 원을 만드는 게 목표다. 번 돈의 절반은 비트마인을 살 예정이다.
취업이 되질 않고 있다. 모든 면접에서 탈락했다. 처음엔 좌절하고 낙담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이게 기회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삶에 대한 시도를 진지하게 해 볼 수 있다. 급등주로 생활비를 벌고, 스윙으로 시드를 늘려가는 투자 방법이다.
주말 행사 알바는 계속하고 있다. 첫 번째 행사 알바였던 CMF를 무사히 마쳤고, 두 번째 행사 알바인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행사를 잘 마쳤다. 세 번째 행사는 2025년 인천마라톤 코스 요원이었다. 무사히 잘 마치고 입금도 잘 됐다. 다음 주는 황영조 마라톤 코스 요원이다.
주말 알바는 정말 재미있다. 이건, 돈 때문에 하는 것도 있지만 재미가 있다. 알바는 생각보다 인정을 많이 받는다. 조금만 열심히 해도 인정받을 수 있다. 2026년엔 마라톤 운영팀에 붙박이로 들어가고 싶다. 시급도 너무 괜찮고, 무엇보다 사람들이 서로 열심히 하고 인정해 준다. 이런 좋은 곳에서 주말에 일하고 싶다. 와이프도 하루 가서 일했는데, 다음 주도 같이 오라고 해서 같이 가기로 했다.
와이프랑 둘이서 주말알바만 해도 생활비는 충분히 벌어낼 수 있다. 주중에 내가 원하는 시나리오가 나오면 굳이 스트레스받는 전선에 나가지 않고도 생활이 가능하다.
데이장 패턴도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 12월부터 매매일지를 계속해서 써나갈 예정이고, 승전보를 울리고 싶다. 원래 나만 알아볼 수 있는 일기 수준이었으나, 조금 더 내 심리가 들어갈 수 있도록 적을 생각이다. 그리고 혹시나 내 방법을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으니 조금씩 더 매매방식을 자세히 적어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