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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보전】

【뮤온입자, 타우입자, 보숀(보전)입자】

 양파 같은 우주를 뛰어넘어 블랙홀을 통과하여 무한으로 가는 인류의 여정길에 우여곡절은 구절양장이었다. 우주의 확장 속도가 벽에 부딪쳐 막힌 우주의 형국에서 종말론이 난무하고, 배추의 포기만 세는 김장에 빠지는 체념과 한탄이었다. 향이 번지듯 일정 수렴점에서 퍼진 천체의 일주운동에서 허용되지 않은 차단된 우주환경에서도 해명경을 통하여 우주 현상인 실체를 파해쳤다.

 욕조에서 물이 수채구멍으로 빠져나가는 이치를 블랙홀에 착상하여, 용소와 용오름의 묘미를 타는 역발상으로 한신이 이끈 우주의 협로인 잔도를 빠져나왔다. 원자력발전소가 견디지   환경에서 독보적인 학국의 기술력도 무릎을 꿇었다. 우주 유기 전기를 가져다 쓰는 기술이 태동하는 순간이다.

 욕토는 10 -24승의 불안 물질이 가득했고 욕보는 힘듬을 겪었다. 정토세계는 10 -29승인 불안 불질에서 올바른 정진과 수행 속에 인류의 위대한 걸음을 남겼다. 지천세계에서는 타우입자인 10 -34 입자가 가득한 공간에서 건강과 안락을 맛보았다. 보감세계에서는 10 -39승인 입자에 맺힌  인류의 갑진 보배를 친견하며, 감미와 경외, 찬탄이 잇따랐다.

 맞이하는 보전세계에서는 석가모니께서 일구신 마인드 컨트롤의 비밀이 드리운 보숀(보선)입자인 10 -44승인 신묘한 이치를 깨닫게 된다. 망조의 수치가 대학자와 종교 스승으로 드리움은 위기가 기회임을 알고 차분하게 현상을 관조하여 원리를 깨치는 고상함이다. 구천의 세계는 화수미제의 입자가 펼쳐진 10 -49승인 입자들 속에서 갈팡질팡하며 헤맬 , 나폴레옹(워싱턴과 상응한 승리의 '팡빠레' 나발리온의 왜곡된 표헌) 칭기즈칸(테무진) 같은 선견자에 겸허해지며 천태교(천치교) 누에 빠지지 않는 지혜와 혜안에 포근해지길 바란다.

 또다시 마주하는 구천의 미로  화두로 뚫어야  문제는 돌아온 석가모니인 안선욱(함양 박씨 박선욱) 미르 같은 청룡열차의 아스라한 아지랑이에 겸허해지는 절벽  세계다. 화수미제의 수치에서 불과 물의 우위를 정함은 어리석은 지리학자의 누이고, 천체 물리학자가 멀리하여야  선입견인 편견이다.

 보전(보숀) 마인드 컨트롤 능력을 함양한 도인들께서 고단한 고행과 순례에서 미래의 혜안을 빚으신다. 운해 너머 산사에서 초저음의 고적 나발 울림이 산하를 웅얼거리며 혜안의 풍미를 일깨우신다. 파해치려는 자와 감추려는 자의 길항작용에서 두려움과 아둔함의 사치품을 놓을 , 석가모니께서 일깨운 우주와 인류의 또다시 다가온 당면 문제에 궁구하며, 시절의 보물이 피어난다. 전쟁은 수많은 발명품을 낳고, 고뇌와 번민에 허덕이는 인류는 새로운 인류로 거듭난다.

 약사여래와 관세음보살이 협시로 대웅을 보전한다. 다가오는 구천에서 헤매는 인류는 떠나버린 부처를 맞이하며, 줄탁동시로 화두를 벗어난다. 양파 같은 우주를 벗어나자 양배추 같은 우주가 찾아들었다. 맵지 않은 달콤함은 표본실의 개구리에게 무얼 일깨울까?

 스님들의 너클볼이 아리송하게 다가올 , 혜안의 씨앗이 움틔어온다. 마음의 씨앗은 딱딱하고 굳게 닫힌 그대인 땅에 가벼이 안착하는 묘미(갈륨과 바륨) 전한다. 계절의 추이에 미련 없이 내던지는 번지의 착상이 아련하게 촉으로 틔우면 산새의 배려가 고마움을 더한다. 숲이 우거지고 지표류와 지의류가 그윽하면, 플라즈마의 돌부처도 음이온의 시원한 손길을 거부하지 않는다. 음의 시대에서 남성은 지긋한 미소로 힘듬과 고단한 피로를 주변에 나툰다.

 도자기를 빚는 도공이 석불(돌부처) 가련함에 연민을 느끼며, 송광사 밀전에 청자 부처를 낳으셨다. 플라즈마에 낯익은 부처께서 고령토를 품고, 부드러운 감미로 드리워, 부운 눈과 얼굴을 추스르신다. 조계산 정상 부근의 홍합 폐총이 어리숙한 지리학자에게 플라즈마도 붉은 산신과 장군 무리에 너그러운 팔관회의 풍미를 구성지게 전한다. 본래 • 원래의 풍습과 문화에 익어가는 홍시가 까치밥의 겸허함으로 드리웠음을 상생 • 포용으로 귓전에 잔잔한 범패가 울린다. 꿈자리의 자장가는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애국가로 메아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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