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심과 e심, 여행자보험, ATM
해외여행을 갈 때 우리 식구들은 대부분 해외로밍 서비스를 신청했다. 짧은 기간이기에 금액이 비싸지 않았다. 40일 동안 하는 여행에는 유심이 더 좋다고 한다. 그런데 유심을 국내에서든 해외에서든 사서 끼워야 한다. 기존의 유심을 빼고 새로 유심을 꽂기 때문에 잃어버릴 수도 있고 기존의 유심에 있던 나의 번호가 안 보일 수도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것이 e심이다. e심도 온라인에서 구매를 한다. 아이폰 설정에 가서 셀룰러를 누른다. e심 추가에 가서 받은 QR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e심 판매하는 곳 중 앱으로 로밍도깨비를 깔고 30일 유럽 e심을 구매했다. 동영상을 보지 않고 구글맵, 부엔까미노, 구글, 파파고, 카톡, 왓츠앱 정도를 쓰면 하루 500MB면 충분할 것 같다. 통화는 카카오보이스로 한다. 데이터가 부족하다면 알베르게나 카페에서 와이파이를 쓰면 된다. 30일에 2만 원이다. 남은 10일은 지금처럼 바로 구매를 해서 쓰면 된다. e심을 구매하자마자 바로 아이폰에 등록이 되었다. 중요한 것은 지금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꺼놔야 한다. 그리고 지금 메인으로 쓰고 있는 데이터를 사용하면 된다. 해외에 나가서는 반대로 유럽e심을 켜고 국내 데이터를 꺼야 한다.
여행자보험도 참 많다. 마이뱅크 보험이 어느 정도 보상이 좋은 것 같아 가입을 했다.
얼마를 환전해서 현금으로 가져가야 할까. 잃어버릴 위험도 있고 대부분 카드를 받기 때문에 많은 돈을 가져가지 말라고 한다. 예전에는 환전 수수료가 꽤 높아서 한꺼번에 많이 현금으로 가져갔으나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트래블신용카드가 있다. 환전 수수료 무료가 되는 ATM을 찾아가면 수수료를 내지 않는다. 스페인에서는 ibercaja, Unicaja, Abanca, Euro6000만 사용해야 한다. 다른 ATM은 수수료가 높다고 한다. ATM 사용방법도 익혔다. 카드를 넣으면 언어 선택이 나온다. 영어를 선택하고 찾을 금액(withdraw account)과 찾을 방법(saving account)을 누른다. 가장 중요한 것은 do you want to continue with conversion to your home currency? 질문에 NO를 눌러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야 환전 수수료가 붙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