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in 게스트하우스 뚝도, 프레임성수
두 번째 단체 프로젝트는 ‘감각의 지도’이다. 익숙함을 떠나 낯선 곳에 도착한 순간, 이방인으로서의 내가 깨어난다. 작가들은 게스트가 되어 제주에서 머문 하루동안 자기 안의 감각과 감정을 언어로 남겼다. '감각의 지도'는 그 낯섦을 기록한 흔적이다.
프레임 성수 전시장은 규모가 작다. 작가들은 한 벽을 차지하여 작품을 전시한다. 우리들의 공동작업을 전시할 만한 장소가 없다. 우리는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커튼을 치고 새로운 문을 만들었다. 커튼을 열고 들어가면 계단에 놓인 동영상을 보게 된다. 어두운 장소에서 환하게 빛나는 영상은 잠시 바깥세상을 잊게 만드는 순간일 것이며 영상에만 집중할 수 있는 감각의 시간이 될 것이다. 일곱 명의 각자 다른 감각을 함께 자신의 감각도 추가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