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도 아이들이 기억에 오래 남는 책이라고 말한다. 성추행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해도 되나 처음에는 망설였는데 아이들은 생각보다 무겁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아이들은 고전보다는 현재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좋아한다. 언제나 책 선택이 쉽지 않지만 이금이 작가의 책은 실패가 없다. 첫 번째 시간에는 ‘나라도 작은 유진처럼 기억을 찾으려고 할 것이다’라는 안건으로 토론을 하여 작은 유진이 성장하는 모습을 느껴보고, 두 번째 시간에는 충고하고 싶은 인물을 골라 편지 쓰기를 한다.
큰유진과 작은유진은 같은 반이 되었다. 유치원 동창인 그들은 중학교 2학년이 되어 다시 만난 것이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작은유진은 큰유진을 알아보지 못한다. 아예 그 유치원을 나오지 않았다고 말한다. 잘못 본 것인가?
작은유진은 전교 1등을 한다. 본의 아니게 큰유진은 피해를 본다. 학원의 홍보로 쓰이는 유진이의 전교 1등 성적은 같은 이름이라는 이유로 큰유진은 주변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특히 이제 막 사귀기 시작한 남친 건우가 오해한다. 아니라고 말을 못 한다.
큰유진에게는 단짝 친구 소라가 있다. 둘이 수학여행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작은유진은 같은 방을 쓴 일진들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아이들은 선생님 스파이로 온 줄 오해하고 괴롭힌다. 이때 작은유진은 아이들에 의해 담배를 피우게 된다. 공항에 마중 나온 큰유진 엄마는 작은유진 엄마를 알아보고 말을 건넨다. 이 장면을 본 작은유진은 큰유진이 한 말에 관심을 갖게 된다.
큰유진은 말한다. 유치원 사건. 원장이 아이들에게 성추행을 했고 작은유진이 인형의 몸을 갈기갈기 찢는 행동을 해서 모든 일이 밝혀졌다고. 그러나 갑자기 작은유진네가 이사를 가는 바람에 일이 흐지부지 끝날 뻔했다고. 그러나 건우 엄마가 청소년 상담 쪽으로 일을 하고 있어서 원장을 감옥에 넣을 수 있었다고. 그러나 작은유진은 기억이 없다. 작은유진은 자신은 왜 기억을 하지 못하는지가 궁금하다. 나쁜 개에게 물렸다고 생각하고 씩씩하게 잘 사는 큰유진도 있는데 자신은 왜 아무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인지 알아내려고 한다.
사건 이후 큰유진 부모님은 유진에게 너의 잘못이 아니라는 말을 수없이 했다. 작은유진 부모는 유진에게 그 말을 꺼내지도 말라고 그러면 엄마는 죽을 거라고 기억에서 잊으라고 말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작은유진은 불덩어리 같은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자신의 기억을 빼앗아간 부모도 밉고 집안의 체면 때문에 자신에게 깨진 그릇이라고 표현하는 친할아버지, 친할머니도 용서하기가 힘들다. 나무의 옹이로 비유하며 자신만 보면 눈물짓는 외할머니도 싫다. 작은유진은 여름 방학 때 학원에 다니지 않고 춤을 배운다. 춤은 어른들에게 자신은 깨진 그릇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반항이자 분노의 표출이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작은유진 부모는 손찌검을 한다. 이제 미국으로 보내려고 한다. 작은유진은 또 한 번 자신을 버리려 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큰유진의 도움으로 가출한다
큰유진은 건우와 영화를 보러 갔다. 건우가 귓속말을 하려고 할 때 갑자기 유치원 원장의 숨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소름이 끼쳐 그의 손을 뿌리쳤다. 그 이후 건우는 이별 통보를 한다. 자신의 기분이 나빠서가 아니라 유치원 사건의 유진임을 알게 된 건우엄마가 교제를 막았기 때문이다. 큰유진은 자신의 잘못이 아닌데 왜 이런 상황이 되는지 알 수 없어 서럽게 운다. 그리고 작은유진과 가출한다. 소라, 큰유진, 작은유진 셋은 처음부터 가출할 생각은 아니었다. 친구의 슬픔을 위로하려고 만나 바다가 보고 싶다는 작은유진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정동진으로 간 것이다. 큰유진도 겉으로는 아무 일 없는 듯 살았지만 사실 마음속에 담아둔 사건이었고 엄마가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눈치를 본다는 것을 알고 괜찮은 척 행동한 부분도 있었다. 그러나 큰유진은 이번 사건으로 상처를 털어낼 수 있는 힘이 생겼다. 자신을 아끼는 부모와 친구들이 있기 때문이고 무엇보다도 자신의 잘못이 아닌 것을 알기 때문이다.
작은유진은 새엄마, 새아빠라고 생각할 정도로 냉정한 부모에게 상처를 받았고 열심히 공부해서 인정받는 것이 길이라고 생각했지만 너의 잘못이 아니라는 말을 무엇보다 듣고 싶었다. 작은유진 엄마는 모든 것을 알고 딸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작은유진 부모는 모든 것이 가난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생각하고 성공에 매달렸던 것이다. "너의 잘못이 아니야"라는 명백한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 상처를 치유하는 첫 번째 단계일 것이다. 치유되지 않는 상처는 결국 자신을 향하거나 타인을 향한 분노로 표출된다. 아이의 상처를 보는 것이 두려운 부모의 마음도 이해가 되고 무엇보다 아무렇지 않지 않을 아이들의 상처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픔을 느낀다. 주변 사람들의 태도는 가해자를 처벌하는 것만큼 중요한 일인 것 같다. 자신의 상처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나무의 옹이처럼 단단한 힘을 가질 수 있도록 햇빛 같은 응원과 바람 같은 쉼을 주어야 할 것이다
* 중학교 2학년이 되어 같은 반에서 만난 큰 유진과 작은 유진은 어떤 오해가 있었나요?
- 큰 유진은 작은 유진을 유치원 동창이라고 생각하는데 작은 유진은 다른 유치원을 나왔다고 말합니다. 같은 동네에 살지도 않았고 그런데 큰 유진은 작은 유진의 이름, 얼굴이 비슷하다고 같은 인물로 생각합니다.
* 작은 유진은 수학여행에서 아이들에게 어떤 일을 당했나요? 왜 선생님에게 말씀드리지 않았을까요?
-친구가 한 명도 없는 작은 유진은 한 자리가 비는 모둠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그 아이들은 담임샘이 자기들을 감시하라고 작은 유진을 보낼 줄 오해하고 술을 먹이고 침 뱉은 음료수를 마시게 하고 담배를 억지로 피우게 하는 등 괴롭힙니다. 그러나 유진은 학교에 와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아무도 도와주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모범생이 이런 일을 당했다고 하면 설마 그러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믿지 않을 것 같습니다. 또는 모범생이기 때문에 이런 사실을 알리는 것이 자존심 상해 안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이 사실을 알면 속상해서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작은 유진이 전교 일등을 하자 큰 유진의 기분은 어땠나요?
-이름이 같아 본인이 전교일등한 줄 아는 사람들 때문에 불편합니다. 그리고 그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아 본의 아니며 비교를 당해 기분이 안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이제 사귀기 시작한 건우가 자신이 전교 일등 한 유진으로 알고 있어 불편할 것 같습니다.
* 큰 유진은 왜 건우에게 솔직히 이야기하지 않았을까요?
-작은 유진이 유치원 다닐 때 공주같이 예쁜 아이여서 건우가 좋아했었기 때문에 작은 유진을 좋아할까 봐 질투를 느낀 것 같기도 하고 유치원 사건을 다시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 작은 유진은 어떤 사건을 계기로 큰 유진의 말에 관심을 가지고 유치원 기억을 찾으려고 노력하나요?
-수학여행에서 돌아오는 날 공항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엄마가 큰 유진 엄마를 보고 알은척을 했습니다. 둘이 어떻게 아는 사이이지? 큰 유진이 말한 것처럼 나는 그 유치원을 다닌 것인가? 의심을 하지만 엄마에게 직접 물어보지 않고 큰 유진에게 직접 물어봅니다.
* 유치원 사건이 있은 후 큰 유진이 부모님에게 가장 많이 들은 말은 무엇인가요?
-큰 유진은 남동생에게 질투를 느낀다. 엄마, 아빠의 사랑을 뺏겼다고 생각합니다. 유치원 사건 이후 엄마, 아빠는 유진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가장 많이 했고 그래서 유진은 사랑을 느껴서 좋아했습니다. 또 네 잘못이 아니라는 말도 많이 해주었습니다. 그 부분이 큰 유진이 상처를 잘 극복한 이유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사춘기를 겪는 큰 유진은 엄마, 아빠에게 어떤 불만이 있나요?
-여전히 남동생을 이뻐한다고 질투도 하고 그러면서도 사사건건 간섭을 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유치원 사건 이후 큰 유진이 이상한 행동을 하지 않을까 엄마는 유진의 일거수일투족을 예민하게 받아들입니다. 큰 유진은 그걸 알고 조금 불편해합니다. 또 또래 아이들이 모두 가지고 있는 핸드폰이 없어 건우와 문자를 주고받을 수 없어 속상합니다. 성적을 올리면 핸드폰을 사주겠다는 말은 협박으로 들리고 존중받지 못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 작은 유진은 엄마, 아빠에게 어떤 불만이 있나요?
-유치원 사건을 기억하지 못할 때는 새엄마, 새아빠라고 느낄 만큼 따뜻한 정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이유도 나중에 독립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유치원 사건을 기억하게 되자 기억을 도둑맞은 느낌을 받습니다. 자신의 기억과 할아버지 재산, 경제적 안락함과 맞바꾸었다고 생각하고 분노를 느낍니다.
* 작은 유진과 큰 유진은 서로 어떤 감정을 느끼나요?
- 큰 유진은 기억을 하지 못하는 작은 유진이 이해도 되면서 안타깝게 느껴 도와주려고 합니다. 그러다가 유치원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작은 유진이 싫을 때도 있고 필요할 때만 찾는다는 서운한 감정도 느낍니다. 작은 유진은 큰 유진 때문에 기억을 하게 되자 원망을 합니다. 아무 일 없이 잘 지냈으면 좋았을 건데 구덩이에 빠진 것 같고 이 모든 것을 큰 유진 탓으로 돌리기도 합니다.
* 큰 유진은 사건을 기억하는데 작은 유진은 기억을 하지 못합니다.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유치원 사건을 겪을 때 작은 유진 엄마는 수치스러운 일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었습니다. 목욕을 할 때 살갗을 벗기듯 씻기고 그 일을 입 밖으로 내지 못하게 하고 아무 일이 없다는 듯이 행동을 하였습니다. 작은 유진은 피해자인데 마치 자신이 잘못해서 일이 일어난 듯 위로를 받지 못하고 혼이 났습니다. 아물지 않은 상처는 속으로 곪아 기억 밖으로 나가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외할머니는 작은 유진에게 나무의 옹이와 빗대어 무슨 말씀을 하셨나요? 이때 유진의 기분은 어땠을까요?
- 작은 유진은 처음에는 자신만 보면 불쌍한 것이라고 말하는 외할머니가 싫었습니다. 그러나 유진이가 다 기억한다고 하자 기뻐하며 나무의 옹이처럼 비도 맞고 바람도 쐬면서 상처를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유진은 처음으로 자기 잘못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위로를 받은 기분이 들었을 것 같습니다.
* 친할아버지는 작은 유진에게 깨진 그릇과 빗대어 말씀하십니다. 왜 그런 말씀을 하셨을까요?
- 친할아버지는 굉장한 부자입니다. 부모님은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일어나니까 모두 가난 때문이고 자신의 명예, 체면을 깎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깨진 그릇은 붙일 수 없다는 말은 유진에게 큰 상처가 되었을 것입니다. 자신의 잘못으로 일어난 일이 아닌데 여자는 조심해야 한다는 보수적인 생각을 가지고 협박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친할아버지, 친할머니로부터 유진을 지키지 못한 부모가 더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 작은 유진은 방학 동안 학원을 빠지고 댄스학원에 다닙니다. 춤은 유진이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 자신에게 깨진 그릇이라고 말하는 어른들에 대한 복수입니다. 길거리에서 춤을 추는 아이들을 보고 유진이 예전에 느꼈던 감정은 공부 안 하고 노는 아이라고 생각하고 무시였습니다. 그것은 어른들이 자신에게 갖는 나쁜 편견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유진은 자신이 노는 아이라고 생각한 아이처럼 행동함으로써 자신의 닫힌 사고에서 벗어나려고 했고 사회의 편견에 도전장을 내민 것입니다. 그리고 춤을 춘다는 것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일입니다. 처음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일을 하는 것 자체가 유진에게는 자유이고 행복이었고 자기 위안이었을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떨어진 성적을 통해 엄마가 자신의 상처를 알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 희정 언니는 이카로스 이야기를 빗대어 무슨 이야기를 유진에게 들려주었나요?
- 이카로스는 분명 태양 가까이에 가면 날개가 녹아 떨어질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자신은 날겠다고 선택을 하고 자유를 맛보았습니다. 누구에게나 나쁜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의 선택은 자신이 하는 것입니다.
* 건우가 큰 유진에게 갑자기 이별을 통보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큰 유진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 극장에서 건우가 유진에게 귓속말을 하자 갑자기 유치원 원장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유진은 건우의 손을 뿌리칩니다. 그래서 어색하고 무안해진 건우가 이별을 통보하는 줄 알았는데 건우 엄마가 유치원 사건을 기억하고 그런 아이랑 놀지 말라고 해서 이별을 통보한 것입니다. 그런 아이가 어떤 아이냐고 물어보니 안 좋은 일을 겪은 아이는 언젠가 그 상처가 드러나서 정상적이지 않다는 말이었습니다. 큰 유진은 부모의 사랑과 자신의 씩씩한 성격으로 상처를 극복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도움은 주지 못할망정 편견을 가지고 상처를 주는 말을 했으니 유진은 절망적인 기분이 들었을 것입니다.
사회는 피해자를 보호해야 합니다. 피해자를 이상한 취급을 하면 범죄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범죄자가 협박을 할 수도 있고 제2의 피해자, 제3의 피해자가 생길 수 있습니다. 피해를 받았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는 무척 중요합니다. 그런데 건우 엄마 같은 사람이 있다면 피해자는 무척 힘들고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 소라의 우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 큰 유진이 절친 소라에게도 유치원 사건을 말하지 못한 점은 놀랍습니다. 겉으로는 씩씩해 보여도 아직도 상처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용기를 내서 말하는 순간 소라는 어려운 이야기를 해줘서 고맙다고 말합니다. 진정한 우정은 어려울 때 더 빛이 나는 것 같습니다.
* “유진은 나의 또 다른 나이다”라는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 큰 유진과 작은 유진은 같은 일을 겪었습니다. 무슨 말을 해도 둘은 이해하고 진정으로 서로를 위로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때까지 둘은 이 사건에 대해 말한 적도 없습니다. 이제 친구가 되어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본인의 상처가 보이기도 하고 극복할 수 있는 용기도 생긴 것입니다.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이 큰 힘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 작은 유진 엄마, 아빠는 유치원 사건이 가난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생각하고 본인들의 탓을 합니다. 그리고 싫어하는 친할아버지의 일을 떠맡아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일을 하고 엄마는 아무 말도 못 하고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복종합니다. 두 사람의 생각에 대해 어떤 생각이 드나요?
- 처음에는 작은 유진엄마에 대해 화가 많이 났습니다. 그러나 가난해서 자신의 자식이 안 좋은 일을 겪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사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부모들은 자식이 아프면 대신 아프고 싶다고까지 말합니다. 아마 작은 유진엄마도 너무나 아프고 속상해서 그런 행동을 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제라도 유진이가 가장 받고 싶은 것은 위로와 사랑임을 알고 네 잘못이 아니야 라는 말을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나도 유진엄마에게 당신 잘못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작은 유진도 용기를 가졌으니 이제 엄마가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토론을 합시다. 안건은 "내가 만일 작은 유진이라면 기억을 찾으려고 한다" 입니다.
찬성팀 근거- ①기억을 찾아야 진정한 "나"가 완성되기 때문에 기억을 찾아야 한다.
② 언젠가는 알게 될 진실을 지금 알아야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다.
③ 기억을 찾아야 엄마, 아빠, 큰 유진에 대한 오해를 풀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반대팀 근거 - ① ‘모르는 것이 약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안 좋은 일로 삶이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
② 사춘기 시기이기 때문에 진실을 아는 것은 오히려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적당한 시기가 아니다.
③ 가족들과 사이가 더 안 좋아질 수 있다.
오늘은 가장 화나게 만든 세 사람, 건우 엄마, 친할머니(친할아버지), 작은 유진 엄마 중 한 사람을 골라 편지 쓰기를 합시다. 편지는 형식을 빌린 독서 감상문입니다. 하고 싶은 말을 2가지 또는 3가지를 써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