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함이 현실을 창조한다

40대, 다시 피어나는 삶의 기록2

by 쌀방언니
끌어당김의 법칙(Law of Attraction)

'비슷한 것이 비슷한 것을 끌어당긴다'는 원리로, 우리의 생각과 감정이 현실에 영향을 미친다는 개념이다.

간단히 말하면 '생각하는 대로 된다.'는 것이다.

2006년 론다 번(Rhonda Byrne)의 책 『시크릿(The Secret)』으로 대중화된 끌어당김의 법칙을 처음 접했을때, 이 황당한 이야기에 어이가없었다.


'뭐? 지금의 내 모습을 내가 끌어당겼다고?'

'뚱뚱하고, 돈 없고, 불만 가득한 이 삶을 내가 끌어당긴 것이라고?'

'어떤 미친 사람이 자신의 삶을 이렇게 만드길 원하겠냐고?'

나는 황당함을 떠나 화가 났다.


이 끌어당김의 법칙에 의하면 모든 것은 나로부터 시작되었고, 이 모든 것이 나의 잘못된 선택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나는 납득할 수 없었고, 인정할 수도 없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이상한 오기가 발동했다.

'그래, 이 모든걸 내가 끌어당긴 것이라면 나는 다른 삶을 끌어당겨보겠어.'

그렇게 끌어당김 법칙을 처음 실천해보았다.


1단계: 명확하게 요청하기(Ask) - 정확히 무엇을 원하는지 구체적으로 정의한다.

2단계: 믿음(Believe) - 그것이 가능하다고 믿고,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느낀다.

3단계: 받아들임(Receive) - 기회가 왔을 때 행동으로 옮기기


목표가 이뤄진 모습을 생생하게 상상하고, 긍정적 문장을 반복해서 말하고, 목표가 달성 되었을 때의 감정을 미리 느껴보고, 이미 받은 것처럼 감사하기를 머릿속으로 수천번 반복했다.

모든 것은 긍정적인 사고와 마음가짐으로.


결론적으로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했다.

나는 끌어당김의 법칙을 믿지 못할 뿐만 아니라 사기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건 당연한 일이었다.




시간이 지나 나의 멘토를 통해 이 '끌어당김의 법칙(Law of Attraction)' 을 다시 만났다.

불신은 여전히 남아 있었지만 멘토를 믿어보기로 했다.


'시크릿'이라는 책에서 하라는 대로 했을 당시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끌어당기지 못했다.'

'무엇이 잘못되었던 것일까?'

누군가는 이 법칙을 통해 크게 성공을 하고, 나에게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은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아 끌어당김에 대한 공부를 함께 시작했다.


그리고 알게 되었다.

끌어당김의 법칙의 핵심은 집중과 행동이다.


내가 무엇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뇌가 세상을 다르게 인식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인식의 변화가 행동의 변화를 가져온다.

긍정적 사고가 실제로 행동과 결과를 개선하고, 목표에 대한 집중이 기회 인식 능력을 향상시킨다.

결국 현실의 변화로 이어지는 것이다.


내가 늘 하는 말이지만, 사람은 믿고 싶은 대로 믿고 보고싶은 것만 본다.

시크릿을 접했을 당시 나는 '생각만으로 모든 게 해결된다고 오해' 했었다. 간절히 끌어당기기만 하면 모든게 생각한 대로 술술 풀리는 줄 알았다.


행동없이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는데 말이다.

행동하는 것이 두렵고 힘들었던 내 눈에는 행동이라는 단어는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이번에는 적극적으로 내가 원하는 것을 끌어당겼다.

단순히 좋은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수동적인 태도가 아니라, 원하는 것을 명확히 하고, 그것을 향해 모든 에너지를 집중하는 능동적인 태도로 임했다.


그러자 신기하고 놀랍게도 내가 원하는 것을 하나씩 이루기 시작했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바디프로필을 찍고, 집을 이사하고, 나의 멘토를 만나 같은 테이블에 앉아서 식사를 하고, 원하는 것을 이루어 나갔다.


끌어당김 법칙을 실천하면서 일어난 변화 중 가장 자랑하고 싶은 한가지가 있다.

그건 바로,

삶을 대하는 남편의 태도의 변화이다.


나의 행동들을 미심쩍게 바라보던 남편은 내가 말하는대로 생활과 환경이 변하는 것을 직접 경험하자 더이상 의심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제는 내가 의기소침해 있음 힘을 실어준다.


부정적인 생각들로 가득찼던 예전의 남편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커다란 나무에 단단한 고무줄이 걸려있어.
그 고무줄은 내 배에 감겨져 있지.
나는 그 고무줄을 움켜쥐고 앞으로 힘겹게 나아가고 있어.
고무줄이 너무 단단해서 한걸음 떼기가 힘들어.
고무줄은 내가 나무에서 벗어나는 걸 바라지 않아.
그래도 나는 멈추지 않지.
나는 이 나무에서 벗나고 싶거든.

고무줄이 팽팽해질만큼 죽을 힘을 다해 앞으로 나아갔지.
지친 나는 잠시 잠깐 긴장을 풀고 숨을 한번 쉬지.
그 순간, 고무줄에 의해 나는 다시 나무 밑으로 당겨져 버려.
나무밑 그 자리로 돌아가버리지.

당신이 그 고무줄 같아.


지금의 남편은 긍정적인 생각으로 가득하다. 오르막길을 오르는 내 등을 조용히 밀어주는 든든한 후원자이자 숨은 조력자다.

내 삶의 변화 중 가장 큰 변화다.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끊임없이 찾았다. 독릭적인 수입을 만들고, 부자가 되어가는 모습을 끌어당겼다.

시골에 내려와 농사를 짓고, 아이를 키우고, 남편과 함께 정미소를 운영해 본 것이 전부인 내가 무엇을 해서 스스로 돈을 번다는 말인가?

그 방법이 무엇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내 일을 통해 스스로 돈을 보는 모습을 상상했다.

그리고, 드디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


간절함이 현실을 창조한다더니 정말로 그렇다.

단, 그 간절함이 구체적이고, 지속적이며, 행동으로 뒷받침될 때만 현실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