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둘째 아들은 한글 공부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다.
사실 아들보다 엄마가 더 열을 올리고 있긴 하지만...
내년이면 8살 학교를 입학 하는데 첫째 아들을 학교에 보내고 보니.
한글을 정말 필수 더라.
한글을 거의 안떼고 입학하는 아이들이 없고, 국어 1-1 책 자체가 일단 기역 니은 부터 배우질 않는다.
수학은 한글을 읽지 못하면 1+1 문제도 풀수없다.
그러니 사립유치원은 경우 아이들이 한글을 조금이라도 터득할수있도록
방과후 수업을 한다.
우리 둘째는 한글이 아직 익숙하지 않다.
큰 아들은 엄마표로 한글공부를 하고 입학했다. 정말로 다행인게 아이가 잘 따라 와주어서
들어가기전 어느정도 한글을 떼었다.
나의숙제는 이제 7살 둘찌.
일단 한글공부도 싫어하고 벌써 질려버렸다.
'한글이야호' '한글용사 아이야'라던지
EBS의 다양한 한글 영상의 도움을 받아도 아이는 그때 일뿐
도무지 늘지를 않는다.
정말 기역 니은 부터 시작했는데 단어읽는 것이 너무나 서툰 아이.
아직은 괜찮다 라고 스스로와 아이를 도닥였지만
이제 몇달뒤면 학교 입학이니 나도 점점 마음이 쪼들려 간다.
어느 날이었다. 아이와 차를 타고 가는데 아이가 물었다
엄마 저 아파트 이름은 왜 한글이야?
우리가 사는 아파트는 영어로 되어있어서 아이가 어떤 아파트를 보고 궁금했나보다 .
나는 그 곳 이름을 보지를 못해서 왜? 뭐라고 쓰여있는지 보여?
라고 물었더니. 어~! 니은이 있어 니은~
니은이 들어가는 아파트 이름이 뭐지?
한 참뒤에 또 그곳을 지나가는데 물었다.
엄마 저기 저 아파트 말하는거야! 라고 말했다.
내 아파트가 뭐야? 이름이 이상해!
내 가 뭘까 ? 나는 아이가 손으로 가르키는 곳을 보았다
맙소사 아이가 진짜 글자를 읽었다.
L H .....ㅡㅡ
오~~ㄴ뒤에 ㅐ 를 읽었다니!
엘에이치 알파벳을 한글로 읽었다.
영어를 한글로 읽으면 어때.
잘했어 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