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로맨스 킬링나잇 집필기 4

by 작가이유리

킬링나잇 - 로맨스 e북 - 리디에만 있는 독점 작품! - 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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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눈을 만났을 때


〈킬링나잇〉이 세상에 공개되고 난 뒤, 나는 한동안 마음이 복잡했다.
출간 전까지는 “내 글이 재미있을까?”라는 질문만이 머릿속을 떠돌았다면, 공개 후에는 “과연 독자들이 어떻게 읽을까?”라는 질문이 전부가 되었다


처음 올라온 댓글 하나, 짧은 리뷰 몇 줄에도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그 한 문장이 칭찬일 때는 세상을 다 얻은 듯 기뻤고, 날카로운 지적일 때는 며칠 동안이나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작가의 삶이란 결국, 독자의 눈빛을 피할 수 없는 자리라는 걸 새삼 실감했다.

하지만 동시에, 그 눈빛이야말로 이야기를 끝까지 쓰게 하는 힘이었다.
내가 지치고 흔들릴 때도 내편이 되어주는 독자 한분이 “어떤 장면은 너무 좋았다”는 말 한마디가 불씨가 되어 다시 키보드를 잡게 만들었다.


〈킬링나잇〉 속 주원과 지아는 미숙하고 불안한 인물들이다.
때로는 유치해 보이고, 때로는 잔인할 만큼 솔직하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 들이는 가 하면 평가는 냉정했다.

이제 나는 안다.
소설은 혼자 쓰지만, 완성은 독자의 마음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글을 올린 순간, 이야기는 내 것이 아니라 독자의 것이 된다.
그리고 그 순간부터 나는 또다시 새로운 이야기를 쓸 힘을 얻는다.


〈킬링나잇〉을 쓰는 동안, 무너졌다가 다시 세워지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했다.
공개 후에는 독자가 그 과정을 함께 해주었다.


“쓰는 동안은 늘 혼자라고 느꼈지만, 사실은 아니었다. 내 이야기를 읽어준 독자분들이 있었기에 작가는 끝까지 마무리를 지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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