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리스트는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아이디얼리스트 성향의 나에겐 리얼리스트는 당황스러운 존재다.
제일 무섭게 보았던 영화 ‘알포인트’처럼
보이지 않는 적을 만나는 것 같은 공포감이 있다.
어떤 존재인지 규명이 되지 않다 보니
상황마다 바뀌는 그 모습에 당황하고 불안해지면
결국에는 열 받게 된다.
“ 썅, 지금 나 놀리는 거지? “
이런 상황에 몰리게 된다.
아닌 거 알지
리얼리스트의 특성은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콤플렉스가 있다고 하잖아.
자신의 본래 성질을 다 죽이고
타인을 맞춰주기 위해서 가면을 쓴 상태인 거야
머리로는 이해를 하지만
실제 상황이 되면 울화가 치밀어 올라
뭐라고.. 이야기하면...
“ 죄송합니다. “
넙죽넙죽 사과도 잘한다.
군대 신병시절 하는 말투가 자꾸 생각나니까.
더 열 받아
5가지 종족들 중에서 4가지 종족은
자기의 성향을 가진 것이니까
그 각각의 개성을 존중을 하겠는데...
리얼만큼은 아직도 의문이 있어
리얼리스트는 가면을 쓴 것이라면
그 가면을 벗겨줘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그 가면 쓴 상태를 인정하고
스스로 가면을 쓰고 있던지,
스스로 가면을 벗을 건지에 대한
그의 선택권을 존중하며 바라봐야 하는 건지
한 개인의 문제에서 사회문제로 조금 넓혀보자고.
대한민국은 절반의 사람이 리얼리스트라고 해
참. 많기도 많네
원래 우리 민족의 정서는 로맨티시스트 성향인데
로맨이 가지고 있는 감성이 잘 공유되고 공감되어서
수용되면 좋은데, 그렇지 않은 상태가 될 때
리얼리스트로 바뀐다고 하네
20대 초반의 대학생들의 WPI 심리검사를 해보면
리얼은 5~10% 밖에 안되는데
기업체 임직원의 WPI 프로파일을 보면
리얼이 50% 까지 올라간다네...
자신이 원래 가지고 있던 성향을 버리고
조직이나 타인이 원하는 것으로 자신을 바꿔버리는 거지
이 데이터 대로라면
대한민국은 권력자가 핸들링하기 너무 좋은 거 아니야?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내가 왜 태어났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서
나와 이 세상을 바꿔보고 싶은 의지
그런 생각을 가지려면
리얼리스트의 가면을 벗어던져야 되는 거 아닌가?
의문이야
개인적으로도 주변에 리얼이 많다 보니
그들과의 관계를 할 때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얘기를 나눠보면
그게 본인 이야기라고 하는데
사실은 인터넷이나 뉴스에서 본 뻔 한 남의 이야기뿐이야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물어보면
좋은 인상받을 수 없지
리얼리스트의 가면은 벗겨야 하는 건가?
그대로 인정하며 살아야 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