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길, 낯선 길

by 심리여행가 하루켄

1. 나란 누구?

혼자 떠나는 여행을 좋아하고, 낯선 거리를 걸으며 신기한 것을 볼 때, 에너지가 충전된다. 예술영화를 통해 몰랐던 인간 심리를 발견하면, 짜릿한 희열을 느낀다. 뻔한 이야기를 듣는 것을 지루해하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기발한 상상을 하는 사람을 보면 끌린다. 새롭고 신기한 것에 끌려 신기술이 들어간 상품에 대한 호기심이 많다. 나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다 보니, 타인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다. 다행히 WPI심리 공부 이후, 타인의 심리에 대한 호기심이 커졌다.

2. 원하는 것

돈 욕심 없어서 초연한척했지만, 뻥이다. 필요한 만큼의 돈이 있었으면 좋겠다. 현재보다 딱 3배 정도면 만족스럽겠다.

3. 어떻게 연결할까

1,2년 열심히 한 걸로 10년을 우려먹었다. 변화와 다음 단계로 성장하지 못하면서 연명하는 삶에 익숙해져 본성을 잃어버렸다. 10년간 해온 일을 버리고, 새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한 적이 있다. 10년의 시간을 무시하는 자기부정이다. 진정한 아이디얼이라면, 그 터전을 바탕으로 남들과 다른 방식으로 새롭게 성장시켜야 한다. 그 결과가 나올 때까지 에너지를 집중하자.

12일간 파리 여행 글과 유튜브가 시들해졌다. 안다. 워낙 변덕이 심하니까.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뻔하게 쓰는 게 재미없었졌고, 그 대안을 발견하지 못했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변화도 없다는 거. 알잖아. 하면서 때려 맞으며 성장시킬 수밖에. 다시 해.

WPI심리 어설프게 알고 깝치는 꼴. 반성하자. 맨땅에 헤딩도 아니고, 황 교수가 30년간 연구한 엄청난 자료가 유튜브에 공개되어 있는데, 게을러서 녹취를 안 하고 있다. 주 2회 녹취를 뜨고, 5년을 해야지 500 케이스의 간접 상담 경험을 가지게 된다. 그 정도 돼야 WPI 상담 좀 안다고 어디 가서 방귀 뀔 수 있지 않을까.

4. WPI 아이디얼리스트 찾기

영화 <벌새> 김보라 감독은 M자 로맨으로 느껴진다. 한국사회에서 M자의 독특한 시선으로 영화를 만든 탁월한 감독이라 평하고 싶다. 베스트셀러 에세이는 로맨 또는 로맨과 아이디얼이 함께 있는 M자 성향 작가가 주류를 이룬다. 지금의 아이디얼이 좋은가? 이전의 M자가 좋은가? 예술로 자기 자신을 표현하지 못하는 M자는 너무 괴롭다. 매트리스의 빨간약을 먹은 거였으면 좋겠다. 그냥 아이디얼로 살고 싶다.

몇 가지 구상 중인 생각이 머릿속에 계속 상주중이다. 생각만 많다. 막살아야 돼. 저질러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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