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쫄림 BEST 3

by 심리여행가 하루켄

인생을 살면서 찝찔하게 쫄리는 느낌이 드는 경우

첫 번째는, 건강검진받은 후, 의사에게 검사 결과를 듣기 위해서 앉아있을 때.
두 번째는, 경찰서에 가서 조서 쓸 때.
세 번째는, 은행에 대출받으러 갈 때.

검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까? 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까? 대출심사가 어떻게 나올까?

가만 생각해보면 3번째 상황은 좀 의아한 구석이 있다. 내 담보를 제공하고, 은행으로부터 자금을 대출받고, 그에 합당한 수수료를 지불하게 된다. 그럼에도 이상하게 쫄리는 마음이 든다.

“ 엇. 여기는 금리가 이 정도인가요? 다른 은행은 금리가 조금 더 싸던데 “

이건 내 성향일까?

흔하디 흔한 방식에 꼭 낑겨들어가 시스템을 돌리려니 깝깝하다. 나에게 맞는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야겠다. 허접하고 투박해도 내 스타일 데로 돌아가야 마음이 덜 깝깝할 듯싶다.

비 내리는 창밖으로 보면서.
대출을 일으키는 어느 중년 남자의 머릿속 스케치

2019.10.15






‘ 허접하고 투박해도 내 스타일 데로 돌아가야 마음이 덜 깝깝할 듯싶다.


사례분석 세미나에서 아이디얼-휴먼 타입을 공부하고 있는데, 아이디얼 성향의 특징이 나에게도 나타난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수많은 글 속에서 아이디얼 성향이 툭툭 묻어난다. 몰랐네. 자신의 성격대로 사는 게 좋다. 그에 따른 비용은 감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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