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슈가맨, 50대 아재의 자기표현, 멋지다

자기부정 없이 나를 사랑하는 힘

by 심리여행가 하루켄

미국 가니까 나이는 찼고, 경험은 없고 해서 일자리 잡기가 너무 힘든 거예요. 그래서 현재는 제가 음식점에서 서빙을 하고 있어요.


거기 있는 사장님이 제가 슈가맨 한다고 하니까 갔다 오라고. 제가 돌아가면 일자리가 없을 수가 있는 거예요. 근데 누나가! 써니 누나 안녕하세요. 누나 감사합니다. 누나가 일자리 잡아준다던 약속 지켜야 됩니다.



양준일 슈가맨 출연 영상



50대 초반의 이 남자. 누구지?
비슷한 동년배의 친구인데, 전혀 들어보지 못했네요. 그럼 그렇지. 당시에 여자 가수들만 기억하지 남자 가수를 기억할리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 남자 정말 독특합니다. 뭔가 쿵하고 밀치고 들어오는 감동이 느껴집니다.

“ 뭐지? 지금 미국에서 서빙을 하고 있는데. 어쩜 저렇게 천진난만한 미소를 보이며 가게 사장님께 영상편지를 보내고 있네. “

노래가 레트로 하지만 귀에 쏙쏙 박히는 게 오히려 저희 세대에게는 GD보다 더 귀에 쏙쏙 들리네요. 그동안 어떻게 자신을 관리하며 살아왔는지 궁금하네요. 노래실력이나 춤추는 몸동작이 지금 당장 무대에 올라가도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자신이 서빙을 하고 있는 가게 사장님께 보내는 영상을 보는 순간 저는 마음에 딱 꽂혔습니다. 와, 이 사람 마음이 정말 궁금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보세요. 한국에서 연애계 생활을 한 사람이 나이 50대에 들어서서 미국에서 현재 서빙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하는 저 모습. 미국 문화와의 차이가 있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자란 50대의 저에게는 숨이 확 트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도 요즘 유튜브를 해보려고 하는 중인데. 쉽지 않네요. 양준일 슈가맨을 보고 느낀 점을 올려봤어요



https://youtu.be/m05p4N4qiYw


자신의 현재 상황을 부정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걸 즐겁게 표현하는 모습. 비록 삶이 고되고 힘들지만 건강하게 생활해온 그의 히스토리가 느껴졌습니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모습. 갭이 없이 자신을 잘 표현하고 자신이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잘 수행하고 있다는 믿음이 강한 트러스트 타입의 심리적으로 매우 안정적인 아이디얼리스트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정말 놀라운 건 만약 아이디얼리스트 성향이라면, 양준일 님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걸 즐기는 매우 독특한 특성을 가진 릴레이션까지 높은 아이디얼리스트 같습니다. 물론 제가 WPI 심리를 공부하면서 스스로 깨닫는 부분이기 때문에 전문적인 내용은 WPI 심리 이론을 만드신 황상민 교수님의 #황심소 방송을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양준일 님에게 좋은 일이 생겼네요. 한국으로 돌아와서 광고도 찍고, 다시 가수 활동을 시작할 거라는 소식이 전해 지네요. 앞으로 좋은 활동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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