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환경에서 긴장하는 성향
뽕포유 유산슬 프로젝트를 우연히 몇 편 보게 된다. 박상철 가수가 유산슬을 서포트 하기 위해서 댄스 연습실로 방문하는 이야기. 박상철은 카메라가 자신을 향해 깔려있는 그 상황에서 낯가림을 심하게 하고, 수줍음을 타서 제대로 말을 못 한다. 언젠가 특전사 출신이라는 포스팅을 본 적도 있는데
“ 뭐지? 이 상황은? “
주변의 댄서들도 깜짝 놀란다. 이 분은 평소 자신의 지인들과의 대화에서는 이런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낯선 환경, 낯선 공간에서 긴장할 때 경직되는 특징을 가지는고 있는 것이다. 이런 낯선 분위기에서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그때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게 되는 것이다.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니다. 로맨티스트 성향의 특성인 것이다.
그렇다면, 무대에서 공연하는 그는 어떨까? 자신을 왕자, 공주로 대접해주는 무대라는 판이 깔리면, 그는 그 무대를 훨훨 날아오른다. 방송 중 낯설어하며 부끄럼 타는 박상철에게 친한 댄서들이 물을 가져다주고, 의자에 앉으라 권하며 세심한 케어를 해준다. 이렇게 자신을 이해하고 대접해주는 사람들이 있을 때 로맨티스트는 정서적인 공감을 얻게 되고 안정을 찾게 되는 것이다.
괜찮아. 괜찮아. 그럴 수 있어.
이렇게 이야기해주며 마음을 진정시키는 그런 조력이 필요한 것이다. 이런 것에 익숙하지 않은 성향의 사람 옆에 있다면? 정서적 공감이 없기에 계속 긴장하게 되고, 실수라도 하게 되면 자신을 자책하게 되는 것이다.
확실히 로맨의 수줍음은 매력적이며,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 반면에 불안해하는 성향이 높기 때문에 자신에 대한 믿음이 떨어지면 자책을 하게 되고, 외부적인 조건에 기대는 심리가 작동하기도 한다. 그럴 땐 주위 사람이 피곤해지는 것도 사실이다.
주변에서 공감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