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40 자기만의 스타일을 만드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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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글쓰기를 쉬었다.
너무 기계적으로 글을 쓰는게 아닌가 ?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살짝 빈틈을 주니 게으름이 순식간에 치고 들어온다.
글쓰기가 귀찮아졌다.
“ 착각하고 있네. 이 친구야. 뭔 작가인줄 ? 웃겨 “
다시 글을 쓰기로 한다.
내글은 질보다 양이다.
기록에 의미가 있는것이다.
2
내가 생각하는 의미가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으면 답답하고 깝깝하다. 엄청 신나서 썰을 풀었는데, 맥빠지게 딴 얘기를 할때.. 정말 돌아버린다. 또 구구절절 설명을 하자니 갑자기 귀찮아 진다. 휴... 외롭다. 딱 욕먹기 좋은 캐릭터다.
20년 지인들과 약속을 잡았다. 시간, 장소는 매번 내가 정했는데. 이번에는 다른 친구에게 맡겨보았다. 아침까지 장소가 안 잡혀있다. 마음이 답답하다. 이건 어떤 심리가 작동하는건지 모르겠다. 결국 내가 얘기를 꺼내서 장소,시간을 정하는 모습이 카톡에 보인다. 이제 마음이 편안해진다. 이런 강박은 도대체 뭘까 ?
3
정가영 이라는 젊은 감독을 유튜브에서 만났다. 솔직,발랄하다. 내가 20대였다면 어떻게 받아들여졌을지 모르겠다. 솔직히 아재가 보기엔 귀여운 썰일 뿐이다.
영화 <밤치기> 를 보고 왔다. 정가영이 감독이면서 주인공이기도 하다. 독특하다. 아이디얼리스트 아닐까 싶다. 뭔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거 같은데. 솔직히 모르겠다. 그래도 씩씩하게 영화 찍은거 보니 참 대단하다.
영화 <군산-거위를 노래하다> , 참 독특한 영화다. 어찌하다보니 연속적으로 아트아트한 영화를 보게 되었다. 역시 이 영화도 뭘 말하고 싶은지 모르겠다. 키워드가 몇가지가 보이면서 말하고 싶은 둘레가 뭔지 보일듯한데. 신기루 같다. 뭐..딱히 알고 싶지도 않다.
문소리란 배우를 만났다. 영화를 통해서. 멋지다. 연기가 물 흐르듯하다. 그냥 물소리를 듣고 있는 느낌이다. 지루한 2시간을 문 배우의 느낌을 보면서 버텼다. 좋은 배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