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36 혼자 익히는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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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가는 팟캐스트를 녹취한다. 내 경우는 황심소를 2018.8.17 부터 녹취를 시작했다. 처음 한달간은 녹취하기가 힘들었다. 한글짜라도 틀리면 안될꺼같은 강박이 있었다. 몇번 하다가 지쳐서 안하려고 했다. 안되는 이유를 만들어 낸다. 일단 하자. 하면서 보완하자. 3개월이 지났다. 8개의 녹취를 끝냈다.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일주일에 1개 녹취. 곧 될꺼같다. 조금 욕심을 내면 1주일에 2개까지 가능하다. 1년이면 100개 가능하다. 2019년에는 100개 녹취를 끝내자
녹취를 하면 이해력과 집중력이 높아진다. 건성으로 듣던걸 집중해서 반복적으로 듣게 된다. 한 단어 단어의 의미가 콕 하고 박히듯 다가온다. 타이핑을 치다보면 마치 내가 글을 쓰고 있는듯한 착각에 빠진다. 내가 쓰는 글이 아님에도.. 필사에서도 몇번 느꼈던 감정이다. 워낙 오랜 세월을 딱딱한 틀속에 나를 가둬놓고 살아왔기에 내 글이 팔딱 팔딱 뛸 날이 빨리 오지는 않는다. 나도 안다. 그러나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자꾸 글을 써서 남기고 있다. 언젠가 이 글을 보게 되면 그때 왜 이렇게 경직되어 있었을까? 라는 질문을 하게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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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장에 간단하게 글을 적는다. 시간이 부족하면 키워드라도 적어두자. 스쳐지난 생각을 기록해서 저장한다. airdrop 을 이용해서 아이패드로 전송한다. 내용을 복사해서 애플워드 page 에 붙여 넣는다. 당시의 상황이나 감정이 될 살아 난다. 이 방법도 너무 오래되면 희미해진다. 가급적 48시간이내에 글을 쓰자. 영화를 보고 난 다음에도 간단하게 몇줄 써논다. 여행을 하면서도, 업무에 관련된 아이디어가 생각날때도 메모장에 몇자 적어둔다. 지금 쓰는 글도 메모장에 있던걸 붙여서 첨가하면서 쓰고 있다. 이런 방식으로 글을 쓰는게 내 경우에는 훨씬 편하다. 전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뭔가를 쓴다는것은 내게는 너무 막막하다. 정면 돌파할 필요가 있나 ?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접근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