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35 내가 잘 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하자
마음의 감기는 순식간에 의외의 일로 찾아온다. 어제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매출이 반토막 이하로 떨어졌다. 요즘 한참 영화강의도 듣고, 읽고 싶었던 책도 읽고 있어서 마음이 여유로웠다. 일순간에 쿵하고 떨어지는 느낌이다.
‘뭐지 ? 이 느낌은 ? ‘
그다지 유쾌한 기분은 아니다. 매뉴얼이 작동하는 것일까 ? 리얼적인 가치기준인가 ? 외부적인것에 기준을 둬서 그런가 ? 예를 들면 금전적인것에... 아직 나의 wpi 수준으로는 어떤 상황인지 알수없다.
가치있는 일과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접목시켜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쉽지 않다. 쉬우면 재미없지.
예전에 가수 김수철이 현대음악과 국악을 접목시켜서 음반을 냈던게 기억났다. 그 두가지를 잘 녹여내는 작업을 하기 위해 그는 얼마나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집중했을까 ?
미루지 말고 시도하자.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융합시키는 것이 당장 어렵다면, 툭 하고 던져 놓은 방식으로 시작하자.
적절한 비유일지 모르겠지만, 무뚝뚝한 경상도 사내들은 애인에게 선물 줄때 이렇게 한다고 들은적이 있다. 뭐 우스게 소리일지도 모르지만..
“ 이거 가져라.. 오다 주웠다. “
투박한듯 무심한듯 툭 던져두자. 자꾸 하다보면 세련된 뭔가가 생기겠지... 괜히 나에게 없는 것을 만들려고 남의것 흉내내지는 말자.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에센스를 뽑아내도록 할수있는 만큼씩 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