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주방
by
글로리아
Apr 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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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의자 위 방석
닳도록
책을 읽었지.
책에는 온통
고통과 굶주림
비명뿐인데
난 따뜻한 김치콩나물국을
끓였지.
아, 두부도 넣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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