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The End.

by 글로리아
photo by Gloria


우리가 함께 한 시간은 여기까지......
이제부터 각자의 길을 가야 해.
발걸음이 가볍지는 않지만 거부하지 않을래.
내게 맞지 않는 옷을 입으려고 나 자신을 자꾸 일그러뜨리면서
살고 싶지는 않아. 내게 과분한 사람이었지. 당신은.


당신의 조언도 격려도 고마워.
그동안 내가 깨달은 게 있다면 아마 나 자신의 나약함일 거야.
나의 바닥을 보는게 힘든 일이긴 했지만
동시에 차고 오를 힘도 생겼어.


건강하기를...... 당신의 꿈도 꼭 이루길 바랄게.




이전 10화#40 사랑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