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025. 6. 2.
사람들은 제 노래를 잘 모르거나, 그렇게 좋아해 주지 않지만, 괜찮아요. 그래서 저는 좋은 생각을 발견했어요. 그건 몇 천년 후의 누군가가 제 노래를 발견해 주는 거예요. 고대 유물 같은 거죠.
저 하고 싶은 게 생겼어요! 10년 뒤에 음악카페를 오픈해서 사장이 되는 거예요. 카페 이름은 비밀이야.
손이 덜 가는 곳으로 만들고 싶긴 해요. 개인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거든요. 프란츠 카프카처럼요. 그는 6시간만 일을 했어요. 아이들이 마음 편히 들르는 곳이었으면 좋겠어요. 외부 음식은 반입금지예요. 아이들이 물도 마시고, 잠깐 낮잠도 자고, 책도 읽고, 공부도 하는 곳이면 좋겠어요. 남녀노소 누구나. 무인 음료 머신 기계가 있다면 저에게 연락을 하는 게 아니라 AS 관리자에게 바로 연락하는 시스템이었으면 좋겠어요. 여행도 가고 싶어요. 돈을 그렇게 많이 벌지는 않을 것 같아요. 카페 수입으로는요. 그렇지만 아이들이 그곳에서 시간을 유용하게 쓰고, 꿈을 키워갈 수 있다면, 그게 바로 결실이 아닐까요? 어찌 보면 리모델링을 하기 위해 모으는 돈과 땀의 노력이 바로 썩어진 시간의 밀알일 수 있죠. 저는 어쩌면 리모델링을 하고, 만들어가는 것, 카페를 완성하는 것. 그것 자체를 바라는 것일 수 있어요.
저는 건축프로그램이나 드라마나 영상에서 좋아하는 인테리어를 만날 때 신나더라고요. 카페나 장소를 방문할 때도 그렇고요. 저는 저의 집을 건축해보고 싶었어요. 나에게 꿈이 생겼어요! 리모델링할 돈은 제가 벌거예요. 당당하고 싶거든요. 내가 일해서 번 돈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2025. 6. 5.
나는 음악을 잃을까 전전긍긍했다. 영영 잃을까. 지금까지의 내가 그러했다.
하나님은 나의 트인 숨통이다.
나는 세상의 틀과 기준에 억지로 나를 맞추고 싶지 않다. 나는 나로 살고 싶다. 돌연변이 하나쯤은. 정직하게 살고 싶다. 나는 진실을 알고 싶다. 나는 노래하고 싶다. 기억한다. 나는 착취자이며, 사람들이 싫어 숨은 외톨이이지만, 친구를 찾는다. 나도, 나를 버리지 않고, 사랑한다. 시대를 뛰어넘은 진실탐구자로 살고 싶다. 인간의 기나 긴 역사 속에 나를 닮은, 게으른 치열한 모순의 빛을 본 이가 하나쯤은 있을 테다. 나는 나로서, 나만이 할 수 있는. 대단해서가 아닌, 나라는 사람은 우주에 단 하나라서. 그래서 내게 맡겨진 그 임무 : 미션을. 기도하며 묻고 발견하며, 하나님과 함께 이루어 가고 싶다. 글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내가 몸소 그 걸음을 걸어야만 한다. 재밌게. 어젠 잠언, 전도서, 아가를 들었다. 잠언과 전도서가 참 좋아졌다. 나만 기억할 수 있는 일들을 기억하기 위해, 하나님이 내 삶에 행하시고 이끌어가신 것들을 떠올리고, 기록하고는 한다. 나는 아주 느린 시곗바늘 위를 걷는 소녀. 젊은이.
내 안에서 성령께서 일하시길,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기를. 그 빛이 나의 폐부를 찌르고, 단단한 굳어버린 껍데기들을 쪼개어, 내게로 파고들어, 스며들기를. 약속하신, 계획해 두신,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소망이 있다. 하루도 배워가고, 우주 속에 내딛기 힘든, 그 한걸음을 힘겹게 내딛으면 된다. 벗어나야 한다. 언제까지 착취자로 살 수는 없다.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음악을 하는 것이다. 걷지 않으면, 시간은 속절없이, 허무하게, 떠나버리고 말 것이다.
1. 건강할 것. 2. 돈을 모을 것. 3. 실력을 키울 것.
해야 할 것이 많다 생각하니, 하기가 싫다. 다시 생각해 보면 그리 많지도 않다.
나는 부자인 듯이 시간을 쓰고 있다. 그럼 내게 필요한 것은 미움받을 용기이겠다.
2025. 6. 6.
나는 사람들이 자꾸 선 넘는 걸, 가만히 못 봐주겠다.
오늘 하루가 치열한 사투이다. 실행하는 것이 내게는 얼마나 힘든 일인지. 예전에는 씻는 것도 힘겨웠다. 흥미가 없으면 좀처럼 움직이기가 힘들다. 사람들과 오래 있으면 진이 빠진다.
2025. 6. 8.
오늘 새벽, 도화지에 '새로운 차원'을 썼는데, 설교 말씀 듣고 있는데 나온다.
연습하지 않으면, 이 백수 생활을 벗어나지 못할 것 같아요. 음악 말고는 하고 싶은 일이 없거든요. 방과 가게 실측을 완료했다. 오늘은 세 시간이 걸렸다.
2025. 6. 9.
리모델링 비용도 만만찮을 텐데. 원하는 대로 할 수 있을까? 사람들이 편하게 올 수 있는 카페는 과연 나에게 가치 있는 것일까? 저는 사람들이 싫은데요. 저에게 나중에 학생들을 보내주신다면, 저는 레슨을 잘할 수 있을까요? 두려워요.
오늘은 참 잘 보냈어요. 기분이 나빴는데, 도면 그리고, 원피스 틀어두니, 잔잔하게 3시간이 가서 좋고, 뿌듯했어요. 재즈피아노 연습도 하고, 산책도 두 시간이나 했어요. 잘했다 해줄 사람이 없네요. 외롭고 슬퍼요. 내 마음을 누가 알아줄까요? 나중에 카페를 한다고 해도, 매일 하기 싫어요. 사람들 자주 만나기 싫어요. 나 너무 슬퍼, 하고 싶은 일이 없어.
2025. 6. 10.
일어났다. 나는 고요함이 좋다. 앞일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언제까지 재즈를 배울 수 있을지도 모른다. 나는 오늘도, 실력을 키워두어야 한다.
오래 바랐지만, 예상에 없던 재즈 레슨을 받게 해 주셔 정말 감사드립니다.
나의 거대한 우주. 그 속에 무엇이 있을까?
나는 어떤 '언어'에서 힘을 얻는다.
'단 한 번만 그럴 수 있다면'하고, 평생을 꿈꿔 온 결과가 지금의 나일수도 있는 것이다. 내가 아팠다면, 나는 지금의 모습을 간절히 바랐을 것이다.
재즈를 배울 수 있는 것. 내가 꿈꾸던 삶.
나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혼자 있는 시간, 글을 쓰는 시간. 이 시기를 벗어나고 싶다.
바라는 마음. 돈을 모으는 과정. 일을 하는 그, 과정들이 소중하고 중요한 것이며, 배움의 과정이다. 나는 음악. 그리고 나에게 배움과 도움이 되는 ( 음악적으로 ) 그 일을 하고 싶다.
살을 빼고 싶다.
집이 싫지만, 앞 날을 모르지만, 버텨내고, 음악을 포기하지 않고, 실력을 키워내는 그 과정. 과정이 중요한 것이다. 정직함으로 돈을 모으는 것.
사람들은 몰라도, 하나님이 아신다. 그리고 내가 안다. 이렇게 피아노 앞에 앉는 것조차 힘겨운 일이었는데, 피아노 앞에서 손을 풀고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가?
성경을 듣고, 읽을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가?
자연을 걸을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가? 푸른 나무와 흙길, 안전한 바깥.
업라이트 피아노가 내 방에 있는 것.
이 모두가, 간절히 바랐던 꿈일지도 모른다.
하루하루가 힘겨운 싸움이다.
2025. 6. 11.
사람들은 왜 놔두고 간다는 말을, 농담처럼 아무렇지 않게 할까?
늦잠 자서 서울 못 올 뻔했는데, 아빠가 기차역에 태워주셔서 다행히 서울에 왔다. 감쟈합니당.
재즈 수업. [ 멜로디는 아이덴티티이다. 3화음은 열등한 코드가 아니다. 테크닉은 발음과 같다. 창의에는 오답은 없다. 수많은 정답이 있는 것이다. 표현을 드라이하게 할 수도, 부드럽게 할 수도 있다. 터치, 속도, 높낮이에 따라서 음악이 달라진다. 음악은 산수가 아니다. 멜로디는 많이 배운다고 잘하는 것도, 못 배웠다고 못하는 것도 아니다. 재즈는 밀당이다. 재즈는 장벽이 높지만, 그 장벽을 지나가면 재밌어서 하라고 안 해도 한다. "할 수 있어요." "잘했어요." ]
내가 많은 것을 해줄 수 있을 줄 알았던 치기 어린 날들. 내가 그에게 실은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었단 것. 그 모든 것이 시간이 꽤 흐른 뒤에나마 알 수 있는 것들.
하나하나가 쌓여 점점 무던해지는, 사람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는 지금이 왜 나는 좋은 걸까. 조금만 더, 사람이 없이 혼자 있고 싶어. 꽤 오래 걸릴 것 같아. 어떤 작가를 알게 됐어. 무엇보다도 글을 쓰기를 갈망하고 중요하게 여겼던 사람을. 프란츠 카프카. 그의 이런저런 책을 빌려왔다. 읽을지는 모르겠음.
진심이라는 것은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는 건지도 몰라. 인생이 참 덧없이도 흘러가는구나. 쪽팔리는 일은 늘어가고.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언어, 마음. 아직도 모르던 것들. 발견하게 되는 것들이 살아나서 내게 각인된다.
그래서 수많은 쪽팔림에도, 그것을 뒤로하고, 풀, 나뭇잎, 바람, 흙길, 이름, 책, 이야기, 문장. 가끔은 눈물이 날 것 같은 고마운 마음.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꼭, 사라지고 말아야지.
2025. 6. 12.
빛삭. 시간이 금방 간다. 늦잠 자고, 먹고, 유튜브보고 푹 쉬었다. 닭칼국수를 먹었는데, 맛있었다. 김치랑 단무지가 맛있다. 고양이 영상을 많이 봤다. 마트에 가서 장을 봤다. 농장, 가축장, 과자공장에 다녀온 것이다. 그리하여 귀한 식재료를 이리 편하게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
2025. 6. 13.
오늘은 푹 자고 12시에 일어났다. 나는 인정받으려고 음악을 하는 것이 아니다. 나에게 경쟁자는 없다. 친구와 방해꾼이 있을 뿐이다.
나는 그를 알지만, 그는 나를 모르는 것도 이상한 일이다. 수많은 팔로워는 그 각자의 삶이 있고, 그 하나하나가 거대한 우주이다. 그 우주를 발견해 가는 것. 재밌고, 아름다운 일. 눈물겹고 아픈 일. 빛나는 일. 두려운 일.
예쁜 마음을 가지고 싶어요. 우리는 날개가 있으니, 우리는 나는 것이 당연한 존재들이니, 저 높이 자유롭게 날길 바라.
내가 그런 사람이 아니더라도, 바랄 수는 있는 거니까요. 대단한 사람이 따로 있는 게 아니에요. 할머니의 얼굴에서 변화와 아름다움을 칭찬할 수 있는 우리 엄마가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손님들을 관심으로 대하는 엄마.
저는 사람이 없는 곳으로 도망갈 거예요. 사라질 거예요. 저는 마치 고양이 같아요. 순례를 떠나는 여행자예요. 아픈 마음을 안고, 훌훌 털어버리고.
나는 하나님을 사랑해. 남의 것을 욕심내지 않아. 나는 일본에 가고 싶어.
저도 선생님 같은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2025. 6. 14.
내 안에서 억울함이 울고 있다. 막막함. 먹먹함. 한때는 전부였던. 날카로운 말, 억측, 비난, 소통의 부재, 깨어진 신뢰. 더 이상은, 한 발자국만 더 내딛으면 떨어질 것 같은 낭떠러지. 나는 살기 위해서, 그를 떠나기로 했다. 그를 내 인생에서 퇴출시켰을 때, 그때에야 나는 나일 수 있었다.
인생에는 탈피를 하는 시기들이 있다. 나는 그때 껍데기에서 힘겹게 나와 탈피를 했다. 새로운 세상이었다. 그 또한 그랬을 테지. 나쁜 것, 잘못한 것만 기억하기로 했다. 그에 관한 사소한 것, 좋은 것은 잊어버리기로 했다. 그랬더니 백지처럼 잘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가 좋아했던 토마토 치즈버거가 뭐라고, 그가 생각나는 그 감정이 싫어서. 좋아해 보려 애썼던 것들, 좋아하지 않지만 함께 들었던 노래들, 사랑받고 싶어서 내가 원하는 곳보다 그가 가고 싶은 곳을 함께 갔던 취미 생활들. 참 애썼다. 이해받지 못했지만. 이젠 그저 행인일 뿐. 그래서 나는 이제 남을 위해서 애쓰는 것이 싫다. 결국은 떠나고, 흘러가듯 잊어버릴 사람들이라면, 솔직하고 싶고, 진심이었으면 좋겠다. 남을 위해서 하기 싫은 것을 하고 싶지 않다. 그때 억눌러둔 그 울음들은, 언제쯤이면 내 안에서 사라질까? 울어도, 울어도. 네가 매미냐? 이러고는 웃는 내가 실없고, 이상하고, 재밌다.
마음이 여전히 아프다. 옅어졌지만. 남이 함부로 말하는 게 싫다.
나는 사람들이 정말 싫어. 카페도 하기 싫어. 돈을 모으고 싶어.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어. 이제 그만하고 싶어. 사람들에게 말하면 뭐가 달라질까?
연습이 너무 하고 싶어. 며칠간 안 씻어서 샤워도 너무 하고 싶어.
떠나고 싶다. 노래를 만들고 싶다. 잘 부르고 싶다. 재즈를 잘해서, 일본에 가고 싶다. 나는 팬이 아니라, 친구가 필요하다.
나는 하악질 하는 고양이 같다.
하루야, 뭐 사고 싶어? 말만 해. 내가 사줄게!
방과 후 의사 재밌다.
사람, 진절머리가 난다.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주님은 나를 어떻게 이끄셨지?
길 고양이는 외로울까? 나는 사람이 싫은 야생의 고양이.
하고 싶은 일이 없어. 신세만 지니까. 그냥, 그만 살면 안 될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네.
돈을 모으면 난 무얼 사야 하지? 살을 빼서 옷을 사고 싶어. 멋진 노트를 사고 싶어. 우주로 떠나고 싶어. 멀리 사라져서, 노래를 발견하고 싶어!
다른 누군가였다면, 그래도 살아달라고 말했을 거야.
2025. 6. 15.
딸꾹질. 심폐소생술.
무서워요. 사람이 무서워요. 내가 싫어요. 나는 어떡해요? 인생이 망한 거 같아요. 사람이 싫어요. 너무 싫어요. 나는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할까요? 살기 위해서 단지 사는 건가요?
구역질이 날 것 같아. 너무 마음이 아파. 잊을 사람. 만날 수 없는 사람에게 마음을 열고, 거절당하고, 상처받는 거. 잊고 싶은 사람들이 생기는 거. 그만하고 싶어.
나, 재즈가 너무 하고 싶어. 노래를 너무 만들고 싶어. 눈물 날 만큼, 울고 싶을 만큼.
나는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아니야. 에너지도 작고.
나는 왜 살아있을까? 죽을 때는 그 이유를 알 수 있을까?
저를 믿지 마세요. 다 괜찮다. 지나갈 거야. 다, 다 지나갈 거야.
하나님, 제가 힘겹게 버티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세요.
너무, 너무 화가 나요. 다 부숴버리고 싶어. 가까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 마음이 너무 아파.
천 원짜리에 그려진 인물.
결국 나를 떠날 거야. 결국 무관심하고 잊어버리게 될 거야. 그게 자연스러운 거니까. 많은 걸 바라지 마. 네가 다쳐.
설교도 듣기 싫어. 그냥 성경을 있는 그대로 전했으면 좋겠어.
새벽 일찍부터 깨버려서 교회에 간다.
잊어버리기로 했다.
마음을 애써 열 필요 없다. 나만 말하는 것도, 그렇다고 듣는 것도 다 지겹다. 얘기하는 거 자체가 싫다. 다. 얘기하기가 싫다.
긴 밤을 견디고, 다시 살고 싶어졌다. 사람들을 다 몰아내고 나니, 살고 싶어졌다.
2025. 6. 16.
저의 힘만으로는 할 수가 없음을 고백해요. 마음도, 몸도 힘을 주시고 도와주세요.
음악치료. 사람으로 치료가 안 되는 지금의 상황에서 음악치료를 하고 있는 것 같다.
말해도, 말해도 닿지 않아. 사람 없는 섬. 내가 울고 있다면, 악몽을 꿨냐고, 이제 다 끝났다고 안아줘.
그곳에서 날 기다려줘. 어떤 마음과 생각을 가져야 할까, 나에게 가르쳐 줘.
2025. 6. 17.
결국은 내 욕심 때문에, 내가 힘든 것이다.
어제 새벽에 깼는데 잠이 안 와서, 대인기피증이랑 예민한 사람 영상들을 찾아봤는데, 도움이 좀 되는 것 같다. 무엇이 맞는지는 조금 더 생각해 봐야지.
나를 오해하고 비난하는 사람은 당연히 30퍼센트가 있데. 잘 보이려고 하고, 좋은 사람이고 싶은 욕심 때문에 더 실수를 할 수 있데. 사람들은 심리 상담자가 아니니까 많은 걸 바라지 말자.
나는 내 음악을 응원해 주고 지지해 주길 바랐어. 돈을 안 벌어도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해 줄 사람을 찾았던 거야.
바둑 고수를 생각한다. 사람 많이 안 만났지 않을까?
사람들은 내가 기쁜 걸 방해해. 그래서, 그냥 고요하고 평온한 상태가 좋아.
2025. 6. 18.
좋아하는 노래 : 정류장, 소수빈, 선하신, 하나님의 열심, 왜 그래, 숲, 독, Love sick, 아는 사람 얘기, 민니 ㅡ 꿈결 같아서, 선우정아 ㅡ Silence, 장들레 ㅡ 헤엄, 우효 ㅡ 꿀차, 테디베어, 뉴진스, 아이들 ㅡ 그래도 돼요.
실수를 통해서 배우고, 그리하여서 성장하고, 조금 더 마음에 평안이 커진다. 나는 지금 실수가 두려운 것 같다.
재즈 레슨, 고민을 들어주셨다. [ "Thanks God" 세계적인 음악가가 그랬다. 음악을 한 마디로 정의하면 땡스갓이라고. 음악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는 것. 하나님은 내 마음을 아실 것이다. 하나님과 함께 풀어나가다. 충분히 잘하고 있다.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음악을 통해서 감정을 표현하고, 분출할 수 있다. 선생님이 그동안 본 나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하셨어. ]
2025. 6. 20.
수요일, 목요일 하루 종일 게임을 했다.
나의 음악...
2025. 6. 22.
내가 이상한 걸까? 나는 이대로도 괜찮은 걸까?
태계일주 4 재밌다. 궁금했던 셰르파도 나오고. 에베레스트 등정 안 한 건 좀 아쉽. 내가 다른 걸 기대하고 있었다.
[ 비극이 뭘까? ] 네가 그러지 않았다면, 나는 조금 더 너와 함께 걸었을 거야. 너와 함께하며, 나를 소비하는 것. 그것이 나에게는 비극이지.
새롭고 의미 있는 것을 알고 싶어. 언제 이 삶을 벗어날 수 있을까?
스님들도, 수녀님들도 돈을 어떻게 버실까?
나도 어쩌면 한 명의 수행자일지 몰라.
내가 살면서 잘한 일 중 하나가, 방을 리모델링한 거야. 리모델링을 한다는 게 정말 많은 것이 바뀌어. 헤어, 몸매, 스타일링에 변화를 준다는 것도 그럴 거야.
돈을 번다는 건 당연한 것이고, 성인이라면 자기가 쓰는 것을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않는 것이 당연한 건데, 나는 그러지 않고, 그러지 못하니까, 그것도 날 힘들게 하는 것 같아요.
문신하고 싶어. 망가지고 싶은 거야? ㅡ 응. ( 사람마다 문신하는 이유는 다 다릅니다. )
하나님이 아니었다면, 난 분명 더 막살았을 텐데.
만나는 사람들도 많이 달라졌을 테고, 많은 사람들의 존재는 증발한 듯 사라졌겠지.
외모는 권력처럼 보였을 거야.
음악은 계속했을까? 그렇다면 가사의 내용도 많이 달라졌겠지. 발은 치료받을 수 있었을까?
그 모든 게 변해도, 하나님은 나를 아셨을까? 사랑하셨을까? 내가 창녀였더라도.
내 본성이 그러하더라도, 분명 나를 사랑하셨을 거야. 그 사랑이 뭘까?
오늘 설교는 꽤 이질감 없이, 재밌고 괜찮았어.
난, 목사님의 생각을 강요하고 몰아붙일 때가 싫어.
나에게 너무 사람이 없어서 슬퍼. 그렇지만 만나고 싶은 마음이 없어.
너도 그 마음을 아니? 저는 함께 터널을 걷고 싶은 사람이 없는걸요.
때로 그 터널에서, 두렵고 방황해요.
상담을 하는 건, 터널을 함께 걷는 거라고 재즈 선생님이 그러셨잖아요. 상담하는 사람도 힘들지 않을까요? 상담을 하는 사람도 고갈되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의무적으로 상담을 받는다고 해요. 힘들 수 있죠. 긴밀하고 더 깊은 대화를 나누는 거잖아요? 보람과 행복을 느끼기도 한다고 해요.
하나님께 기도하고 물어보며, 해결해 가는 것.
요즘 원피스 퍼즐을 맞추고 있다. 퍼즐을 맞추는 게 시간이 꽤 많이 걸리는 일이었구나.
조각 몇 개가 없어진 것처럼, 나도 잃어버린 조각을 찾아서 헤매고 고민하고 있을지도 몰라.
바깥쪽 조각을 먼저 맞추려 하는데, 아무리 찾아도 조각이 없어. 난, 너를 언제 만날 수 있을까? 잃어버린 조각, 아직 만나지 못한 퍼즐 조각.
누군가를 좋아하는 게, 마음이 너무 아파.
제가 힘들 때 힘이 많이 돼줬던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는, 어떤 이유가 아니었다면, 저처럼 살았을 것 같데요. 친구로 지난 시간 4년, 연락 안 하고 지낸 건 2년 반. 제가 화가 가라앉지가 않더라고요.
화. 저는 화라는 감정이 저에게 왔을 때, 화를 내는 편이에요, 이제는. '안 참는다.'라고 생각하고 화를 내요. 제가 자꾸 참고, 쌓아두니까 제가 힘들더라고요. 친구가 그렇게 말했을 때, 저는 제가 살아온 제 삶을 부정당하는 기분이었어요. 그 뒤로는 친구로 계속 지낼 수가 없어서, 관계를 단절했어요. 말을 해도, 풀리지가 않더라고요 그 말이.
인스타도 안 하고 나니까 더 마음이 편해지기도 했어요.
기타 소리, 참 좋다.
부모님이 아이를 감싸는 건 당연하고, 보호하려는 마음은 자연스럽고 필요한 일이에요. 그게 저를 향했을 때는 제가 받아들이기가 힘들긴 했어요. 범죄자처럼 보는 기분이요. 억울했어요. 어떤 집에 갔는데, 방에 아이랑 저만 있었는데, 아이한테 왜 문을 닫고 있었냐고 혼냈어요. 아이가 문을 닫았었어요. 둘밖에 없었거든요. 잠깐이었어요. 그리고, 아이 부모님들이랑 그 아이랑 있을 때 아이랑 한 번 장난감 가지고 놀아준 적이 있었는데, 저를 보고 있는 것도 나쁜 시선은 아니었지만 부담스러웠고, 얼굴이 빨개지고 화끈거리는 느낌도 싫었어요.
저도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주세요.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어요. 마음을 나눌 수 있고, 인성이 바르고, 저만 사랑하는 남자요. 이해심이 많으면 좋겠어요.
나는 이렇게 많은 말들이 적고 싶었고, 아직도 더 많이 적을 것이 남았다는 것. 이 말들이 무거워서... 다른 것들을 며칠 동안 못 했던 것이 아닐까? 이걸 새로운 한 주에 질질 끌고 가는 게 싫어서, 시간이 늦었는데도 적고 있고 말이야.
좋아하는 노래를 재생 목록에 저장했다.
저는 연애할 때 기억하고 싶어서 일기를 많이 썼어요. 근데, 많이, 거의 다 잊은 것 같아요. 별로 의미 있었다고 여기지 않는 것 같아요. 그들은 떠나고 없기도 하고요. 별로 고맙거나, 마음이 통하는 느낌이 없어요.
2025. 6. 23.
하나님이 예비하신 나의 시간표는, 언제쯤 평안에 이를까?
잃어버린 줄 알았던 조각 3개가 퍼즐 밑에 숨어있었다. 대박득템 ㅎ.
2025. 6. 24.
살 빼서 예쁜 옷 입고, 예쁘게 화장도 하고 싶다. 일본에 가고 싶다.
재미가 없어. 여름이라 그런지 비가 자주 온다.
'이런 사람이 살았습니다.' 사람은 영향력을 끼치고픈, 의미 있는 사람이 되고픈 본능이 있다.
나는 새벽의 색감, 분위기, 공기가 좋다. 막 밝아졌을 때의 그 색감.
어젠 노다메 칸타빌레를 하루 종일 봐서, 벌써 9화째이다.
산책하는 3시간 동안,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게 좋았어요.
제가 없는 건 돈뿐이에요. 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것들도요. 근데 저는 후회하지 않아요.
수행자가 돈을 벌지 않았던 것을 후회할까요?
삶은 그래요. 각자의 선택이죠. 남이야 욕을 하든 말든,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누군가에게 잘 보이고, 사랑받기 위해서 꾸며야 한다는 게 너무 귀찮아요. 제 피부를 혹사시키는 것도요. 화장 안 한지도 몇 개월이 됐네요. 살찌니까 조금 자신도 없고요. 내게 사랑은, 두려움이에요.
사람들은 왜 마음을 열기를 강요하는 거죠? 마음을 열었을 때 받는 내 상처는 생각도 하지 않고, 안중에도 없으면서. 내 마음을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으면서 왜, 떠미는 거죠? 잘 지내기만을 바라는 거죠?
어딜 가나 사람들 무리에 섞이지 못하고 거리감이 있고, 불편했어요. 그런데도 버텼어요. 불편해하지 않으려 애쓰고 웃어줬어요. 다가가려 노력했어요. 할 수 있는 만큼은요. 제가 열심히 버텼다는 거, 하나님은 아시죠, 네?
잠이 와요
경험이라는 것은요. 선물로 저에게 주어진 거예요. 저한테는 그래요.
내 음악이 없잖아. 분명 내게 숨겨진 좋은 노래가 있을 텐데. 그 퍼즐을 맞춰야만, 그림이 완성되는 거야.
가만히 누워만 있고, 게임을 한다고 해서, 그 그림이 완성될까?
그래도 잠이 와... 슬퍼.
한 가수, 아티스트에게서 좋아하는 곡은 몇 안 돼. 난 그래.
노래 찾았다! 송희란 ㅡ 이해할 수 없는, 글렌체크 ㅡ Paint it gold
내 친구, 노다메 칸타빌레.
뭔가를 잃어버린 기분이 들어.
2025. 6. 25.
재즈 레슨. 그래도 괜찮다고 말해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하고, 다행이라고 느껴졌어.
기차를 타면, 바깥구경을 실컷 할 수 있어서 좋다. 엄마가 깨워주셔서, 오늘도 무사히 기차를 타고 서울에 간다. 어제는 드라마를 몰아보느라 4시 넘어서 자서 2시간 정도 잔 듯하다 ㅠㅡㅠ 컨디션 조절 했어야 하는데 ㅠㅡㅠ 별 도움도 안 되는 드라마만 몰아봤네 ㅠㅠ 입석이라 바닥에 앉았는데, 잠은 잘 안 온다.
잠도 안 오는데, 노다메 인 유럽이나 볼까..
2015. 6. 26.
어제 서울에 가서 레슨을 받고 돌아왔다. 오늘은 음... 한 시간? 정도 피아노 치고, 낮잠 자고 일어났는데 3시간이나 잤다. 푹 잤다.
레슨을 받고, 재즈의 매력에 푹 빠져서 돌아왔다. 나도 재즈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다.
"누리는".
저는 새로운 게 좋아요. 다양한 음악을 하고 싶어요.
노다메는 제 친구예요.
심은경 님 나오는 유튜브 봤는데, 이이경 면치기 하는 게 너무 웃겼다. 나도 뉴욕 재즈바에 재즈 들으러 가고 싶다.
오늘도 손님이 수박을 사 오셨다. 올해에 벌써 6개째이다. 꿀수박이다. 달고 맛있었다. 감사합니다!
나는 방송 같은 곳은 절대로 안 가고 싶다. 나는 별로 말도 잘 못 하고 유머는 별로 없어서 ㅎ 나는 혼자 노는 게 좋고, 사람들한테 관심받기 싫다 ㅠㅠ
선생님이 새로 나간 노래에 즉흥 솔로? 잠깐 해주셨는데, 그 소리가 너무 좋았다. 화성학 시간에 백 교수님이 들려주셨을 때처럼! 나도 재즈 솔로도 배워서 잘하고 싶다!! 나도 피아노 잘 치고 싶다.
나는 다른 사람한테 다가가고 싶지가 않아 ㅠㅠ 그 하악질 하는 고양이한테 동질감을 느껴 ㅠㅡㅠ
삶에 별로 미련이 없는 지금이 좋아.
키우는 걸 좋아하나 봐요. 저번에도 인테리어...
맞아. 난 인테리어, 심 키우기, 크루즈 키우기가 재밌었어. 마리포도 그렇고, 스타듀밸리도 그렇고. 근데 경험치도 돈도 그냥 다 가지니까, 딱히 미련이 없어서 좋더라. 정말로, 맥시멈까지 다 가졌어. 치트키가 생겨서.
파리야 제발... 꺼져 ㅠㅠ 내일 기생충약 먹어야겠다. 여름은 좋은데, 벌레가 싫어 ㅠㅡㅠ
누군가, 배우자와 한 집에 살고, 한 방을 쓰고, 아이를 키우는 것. 그게 가능한 일일까, 나에게?
2025. 6. 25.
내가 잃어버린 것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아닐까?
노다메 더 무비도 다운 받아뒀다. 재즈의 세계에 빠지고 싶다.
"재즈라는 어휘"를 더 알게 되면, 그만큼 음악도 더 달라질 수 있다는 그 말씀이 좋았다. 재즈가 어휘라는 것이. 테크닉은 발음.
나는 재즈의 자유로움과 즉흥성, 변주가 참 좋다!!
언어의 세계, 아름다움을 사랑한다.
저도 좋은 배우자 보내주세요. 이해심 많고, 인성 좋고, 저의 음악을 좋아하고 응원하며, 믿음 좋고, 마음과 말이 통하고, 존경스러운 사람이요.
실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나를 찾고 싶어요. 나의 음악을 찾고 싶어요. 제 마음 아시죠?
음악은 많은 시간 나와 함께하고 내가 바라는 것이었지만, 음악 역시 하나님을 위해, 사람을 위해, 나를 위해 존재한다. 음악을 배우고 알아가는 것은 내게 큰 기쁨.
무엇을 잃어버린 걸까?
나는 그 무엇도, 후회하지 않는다. 붙잡지 않으려 한다. 내가 왜 그렇게 했는지를 알고, 조심하며, 솔직했다. 하나하나의 다른 경험들로 배움이 되지 않는 것은 없었다. 고난이 내게 찾아오지 않았다면, 겪지 않고는 결코 알 수 없었던 것들을 나는 깨닫지 못했을 것이다. 사람들이 모른다 해도 상관없다. 내가 그저 먼지만큼 작은 존재라고 할지라도 상관없다. 내 삶이 그리 의미 있는 존재가 아니라 해도, 아니 그렇다면 슬프긴 할 테지만, 그 또한 상관이 없다.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 걸까? 부질없음이 깊이 자리 잡았다. 나는 하악질 하는 고양이. 내 마음은 여전히 무언가로 물들어가는, 불완전하고도 아름다운 인생. '수행자'로 위로받는 요즘.
나는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걸까? 어떤 '의미'를 찾고 싶은 걸까? 아름다움을 흠모하고, 단어를 뒤적인다. 잃어버린 그 퍼즐.
내 노래도 너무 좋은데 음원사이트에 있으면 좋겠어요. 그전에 음악을 더 알고 싶고, 실력이 있고 싶어요. 제게 좋은 목소리를 주셨으니까요.
오늘은 만든 곡 연습한다고 2시간 정도 시간 보냈는데, 의미 있는 시간이었어요.
지금이 전부는 아니니까. 알을 깨고 나가면, 그때에도 만날 사람들을 보내주실 거야.
내가 소통하는 것은, 꽃과 나무, 풀, 하늘, 바람, 나비.
남자를 안 만나겠다는 것이 아니라, 별 볼일 없는 사람한테 음악 할 에너지를 나눠줘야 한다는 게 아까운 거다. 에너지를 쓰기가. 시간도 아까움.
내가 추구하는 음악은 뭘까? 독창성, 새로움. 메시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 아름다움. 내 마음이 움직이는 노래.
가끔은 목적지를 잃고 표류하는 배가 된 기분이야. 망망대해에, 가끔 폭풍이 몰아닥치는, 위험한 바다에 말이야.
사람들이 너무 답답해. 사람들은 음악이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몰라.
새벽 3시. 자야 할 시간. 나는, 스물 하나. ( 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
40, 50, 60, 70에 살아있다면, 난 어떤 모습,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갈까? 궁금해.
2025. 6. 28.
안녕하세요! 오늘은 9시에 잠을 깼어요. 좋은 아침이에요.
나는 방해받는 것을 허락하지 않겠다.
일어난 지 한 시간. 벌써 졸리노... 표현을 안 하면, 병이 난다.
나도 재즈 솔로 잘하고 싶은데, 지금 단계를 넘어가야 배울 수 있다.
연습이 되는 게 신기해요. 감사해요.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신기.
2025. 6. 29.
40년 만의 노예해방, 탈출. '노예'
언제 죽을지 모른다. 그렇다면 나는 오늘, 음악 나무를 심자.
2025. 6. 30.
어떻게 죽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어떻게 죽어가느냐,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나는 친구 없이는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음악을 하지 않고는 못 살 것 같다. 행복하게는. 음식이 없으면 사람이 살 수 없듯이. 공기가 없으면 사람이 죽어가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