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ㅡ 5월
2025. 3. 1.
재즈 피아노 수업 듣기. 3개월 차.
지금의 내 실력을 숨기려 하지 말자.
똑바로 직시하자.
2025. 3. 4.
시선을 저너머 바라보며
믿음으로 전진하는 사람.
2025. 3. 7.
나는 내 위에 권위자가 있는 것이 싫다. 다 수긍해줘야 한다는 것 자체가 싫고, 이젠 사장 밑에서 일하기 싫다. 선배를 두고 싶지 않다.
다른 분주한 일들로 연습을 못하는 게 짜증이 나고 화가 난다. 나는 "연습 못 했어요."라는 말이 제일 하기 싫다.
"아지트"를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우리 빌라 5층 위 옥상이다. 그곳에는 낮은 사다리가 있어. 그것을 타고, 올라 가 물탱크 옆에 앉을 수가 있다. 거기에 그라피티를 하면 얼마나 예쁠까? 그러나 자신은 없다. 주민들에게 동의도 안 구했는데, 몰래 하면 일이 커질 수도 있다. 그것은 담벼락이나 벽에 남 모르게 하는 것이다. 아무튼, 나는 아지트에서 큰 행복감을 느꼈고, 햇볕을 받았으며, 날씨도 적당했고, 풍경이 잘 보여 좋았다. 아지트에 또 가고 싶다. 너무나 행복했다. 먼지를 손가락으로 닦으며 낙서도 했다. 비가 와서 씻어 주었으면 좋겠다.
나는 이 힘든 것들을 이겨 내는 것에 음식을 의지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떡꼬치와 얼린 홍시이다. ( 요즘. )
선교사님 뵈러 장유에 갔다가, 버스를 잘못 타곤, 다시 교회로 가서, 그랜드 피아노 앞에 앉았다.
"너는 누가 기억에 남니?" 선교사님의 질문이 좋았다. 2022년 말에도 선교사님이 질문을 해주셨고, 2016년에도 교수님이 질문을 해주셨다. 좋은 분의 좋은 질문은, 그리고 내 안의 깊은 답이 나의 삶을 움직인다.
연습이 되기 시작했다. "저는 싱어송라이터예요. 저는 노래할 거예요."
2025. 3. 9.
멀리까지 버스 타고 교회를 가는 게 힘들어요. 오늘은 어디서 예배를 드릴까요? 다니던 교회를 다녀와서 기분이 좋을 거란 장담을 못하겠어요. 돌아오는 길이 공허하지는 않을까요? 사람들 만나면 에너지를 뺏겨서 싫어요.
집은 너무 나른해. 사람들 마주치기 싫어. 속상해. 일도 안 하고, 재즈 피아노를 배우고 있어. 누가 이해해 줄까? 외로워. 깊은 공허. 어제는 메시지 성경으로 성경을 들었는데, 마음이 편하고 좋았다. 온라인 예배를 드렸다.
2025. 3. 10.
연습에 내가 매이는 것이 아니라 싸워서 차지하는 거야.
기록하는 것이 저를 삼키지 못하게 해 주시고
제가 다스리게 해 주세요.
시간을 다스리고 스스로를 절제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세요.
2025. 3. 11.
제가 마음으로 얼마나 애를 쓰고 있는지,
제가 얼마나 음악을 간절히 하고 싶었는지를 아시지요?
나에게 승리를 주실 것이다.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기도드리고 나니 용기가 생기고 힘이 난다.
연습을 해도 별로 늘지가 않는 것 같다. 짜증이 난다. 그렇다고, 안 할 수도 없으니 별 수 없는 노릇이다. 화가 난다. 누구도 하라고 한 적 없고, 내가 하고 싶어서 발 벗고 나섰다. 하나님 말고는 알아주는 사람이 없으니, 너무 외롭다. 너무나 외로운 싸움이다. 속상하고 슬프다. 이런 내 맘을 아실까? 이런 나를 건져 승리하게 해 주실까? 남루하고 비를 맞고 있는 생쥐 꼴이다. 당당하고 싶다. 지금까지의 나의 관성, 공부하고 연습하기 싫고, 절제하지 못하는 나의 관성을 끊어 주시기를 기도한다. 선생님께 내가 혼자서 연습이 잘 안 된 다는 것을 이야기를 좀 하고 싶다.
오늘 지하철에서 강을 지나며
재즈 곡을 들으면서
재즈 배운 것을 공부하는 순간이 나는 참으로 행복했다.
2025. 3. 12.
레슨 시간, 음악과 관련해서 한나가 살아온 이야기, 노력이 힘든 부분을 이야기 나누었다. 선생님은 위로와 지혜가 담긴 말을 해주셨고, 마음이 편안해졌다. 엄마는 나에게 '리모델링'을 시켜 주셨다고 표현하셨다. 선생님은 사명감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신다. 음악은 감성에서 이성, 그리고 다시 감성이라고 하셨다. 감성 이성 감성. 결국은 감성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완벽주의를 버리고 즐겨야 한다. 음악이랑 더 친해지고 싶다.
2025. 3. 14.
종일 세계 기독교 역사의 영상을 보고 들어도, 지루하지 않고 재밌었던 것 또한 재능일 수도 있을까요?
2025. 3. 15.
해운대에 있는 Edge993 카페에 왔어요! 카페에 느린 재즈가 흘러 참 좋아요. 저는 '뉴욕 치즈 케이크'를 주문했답니다. 블루 레일 바이크 산책로에 왔어요. 카페의 큰 창으로 바다와 레일바이크가 보여서 정말 잘 온 것 같아요. 치즈 케이크도 맛있었고, 이름이 마음에 들었어요. 일본 단기 선교팀과 함께 오랜만에 식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O영님이 한나는 언젠가 꼭 꽃 피울 거라고 하셨다.
2025. 3. 16.
세계 기독교 역사 강의가 너무 재밌어서 계속 들었답니다. 저도 공부시켜 주세요. 꼭 필요한 공부, 정말 재밌게 하고 싶어요. 저의 성향과 기질을 파악하고, 어떻게 공부하고 연습하면 좋을지 지혜와 아이디어, 그리고 기쁨을 주세요.
하나님은 공부를 시키시는 분이시다.
2025. 3. 17.
한나야 지지 마.
나는 고개 들고 하늘을 보며 사는 사람이다.
그것이 감사하다.
2025. 3. 18.
마음이 아프다. 구체적인 방법도 모르면서 나에게 말만 하는 상황이 화가 난다.
거대한 역사 속에, 아주 작은 존재.
떨어지거라. 너에게는 날개가 있다. 왜 두려워하느냐? 하나님이라는 날개가 있다!
카페인 부작용으로 힘겨운 하루이다.
사랑니를 발치한 치과에서 다른 금니 씌운 이 하나를 염증치료를 하거나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다른 치과를 갔는데, 염증 치료 아직 안 해도 된다고 한다. 다음에 또 검진하러 가야겠다. 감사해요.
2025. 3. 23.
연습은 왜 나를 힘들게 할까. 언제부터 연습이 안 됐을까? 도파민 중독, 휴대폰은 왜 나를 괴롭힐까? 아이패드는 왜 나를 괴롭힐까? 나는 잘하고 싶은데.
2025. 3. 25.
밤에 기분 나쁜 꿈을 꾸고 잠을 깼다. 마귀는 거짓말과 속임수로 사람을 망치려 든다. 사람을 나락으로 보내기 위해 몇 가지 술수를 쓴다. 1. 생각 하나를 심는다. '죽고 싶다.' '죄를 짓고 싶다.' 2. 미루게 한다. 3. 밤에 꾸는 꿈을 이용하기도 한다. 그것들이 나에게 찾아온 마귀이다. 1. 성경은 나를 살린다. 2. 기도는 나를 살린다. 3. 햇빛과 움트는 자연, 밖으로 나간다.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이 있고
가치를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내 노래의 가치를 알아보지 못한다.
단지 취향과 생각이 맞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고. 음악은 취향을 많이 타고, 생각도 맞아야 더 듣게 된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찾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내 노래의 가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해도, 그렇다고 해서 내 노래의 가치가
깎이는 것은 아니다.
내 안에는 하지 않는 말들이 많다.
그들에게 증명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구태여 하지 않는 것일 뿐이다.
2025. 3. 26.
커피를 괜히 먹었다. 속이 울렁거린다. 지하철은 웬만하면 멀미가 안 나는데, 멀미가 나고 토할 것 같다. 어지럽고 서 있기가 힘들어서 바닥에 앉아 있다가, 손에 쥐가 나고, 힘이 쫙 빠져서, 쓰러질까 봐 일어나는 것이 너무 무서웠다. 정말 그러다가 정신을 잃을 것 같은 두려움이 몰려왔다. 119에 전화를 했다. 무엇을 적을 수도, 생각조차 할 수도 없었다. 어떤 것도 신경 쓸 수 없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말고는 기도도 할 수 없었다. 나는 정신이 나가기가 싫고, 조금 무섭다. 지하철에서 내렸다. 구급대원들이 와주셔서 한결 안심이 됐다. 간단하게 피검사를 하니, 이상은 없었다. 앉아 있다가, 엉엉 울었다. 이제 커피는 절대 먹으면 안 되겠다. 그동안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은 것 같다. 막상 죽음이 앞에 있다고 생각하니 살고 싶었다. 너무 슬퍼서 그냥 계속 계속 울고 싶다. 죽고 싶다. 내 마음이 지독히 아프다
2025. 3. 27.
물방울이 톡톡 나에게 말을 건다
누구도 위로할 수 없는 찢긴 마음
습지에 갔다. 자연은 똥 밭이다
그래서 나는 똥을 밟지 않게 해달라고 하나님을 찾았다
드디어 이 똥밭을 탈출했다
2025. 3. 29.
등산을 했다. 정상에 올랐다.
길을 잃어서 보는 아름다운 풍경이 있다.
고통 속에 만나는 길이 있다.
2025. 3. 31.
게임을 시작했다. 스타듀 밸리. 휴대폰으로 구매하고, 아이패드로 구매하고, 맥북에까지 구매했다.
나만 일하지 않는 건 불공평해.
부모님은 그런 불공평함을 사랑으로 인내해 주셨어. ( 죄송.. )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
2025. 4. 6.
나는 스타듀밸리는 왜 하는 걸까? 너무 재밌어서. 그냥 너무 재밌어서. 노가다하다가 현타 옴. 뭘 위해 이러고 있지...? 금이랑 철 필요. 도감을 적어볼까? 비싼 작물 순서. 효능 높은 순서. 계절별로...
지금 현재 이순신 기념관 라운드 돌계단? 돌 벤치임. 굿. 벚꽃이 만개해서 길이 예쁘고, 어제 군항제가 산불로 인해서 최소한으로 진행이 되었었는데, 끝이 났고, 그 기간 동안 나는 이번엔 꽃에 관심이 없어서, 산 등산하고, 스타듀 밸리에서 농사 지음. 진짜 일주일 동안 미친 듯이 빠져서 했다. 왤까? 얼른 가서 스타듀밸리 하고 싶다.
자연, 산, 바다에는 치유의 힘이 있다. 그 또한 신의 손길이 담겨서 그럴까?
스타듀밸리 게임 정리 항목 : 로빈의 목공 작업실, 로빈의 집 업그레이드, 제작, 클린트, 젤리&젤리 절임통, 영업시간, 마니의 목장, 기력&체력 효능, 남는 거 없는 장사.
2025. 4. 8.
나는 갑자기 부자가 되었다!!! 리텍, 리텍스쳐. 캐릭터 그림체를 바꾸고, 건물 그림체를 바꿨다. 너무 예쁘다... 헙 ㅠㅠ
맥북은 리텍방법이 어려워서 삼성 노트북에 다시 깔아서, 리텍을 깔았다.
2025. 4. 10.
어제는 게임에서 캐릭터인 하비랑 사귀어서, 하비가 남자친구가 되었다. 일본으로 이사를 가서 자리를 잡았다. 마을 건물들을 건축했다. 동물들도 키우기 시작했다. 하비는 정말 다정하다. 레아는 오늘 조각상 작품 전시회를 했다. 리텍은 정말 새로운 세계이다.
2025. 4. 12.
리텍, 모드를 깔아서 나는 갑자기 부자가 되었고, 일본으로 이사를 갔으며, 수영장이 있고, 목욕탕이 있는 3층집에서 산다. 심지어 지하실도 있다. 나는 게임에서 하비라는 캐릭터와 결혼을 했다. 하비는 고소공포증이 있는데도, 열기구를 타고 고백했다. 아기도 두 명. 딸, 아들. 마을 사람들도 마음을 열고, 이런저런 얘기를 한다. 2년 22일 정도 게임 캐릭터가 살았다.
2025. 4. 18.
심즈 4 게임을 구매했다. 술라니 팩, 일본팩도 구매해서 하고 있다.
게임에서 육아하는 게 제일 힘들었고, 방치하면 직장, 학교를 가지 않아서 케어를 해야 했다. 다시는 심즈에서 애 안 나으려고. 힘들다. 다른 걸 못해 ㅠㅠ 근데 다 키워서, 두 명 키웠다. 애들 숙제도 시킨다. 그래도 재밌다 ㅎ 지금 8명 키우고 있다.
요즘 너무 재밌게 보는 프로그램 : 대환장기안장, 미친 맛집, 주관식당
마테오에게 편지를 써서 보냈다. 햇볕 산책도 했다.
좋아하는 연예인 : 기안 84, 지예은, 광희, 노넨 레나, 다나카도 재밌다.
2025. 4. 20.
요즘은 심즈 4에 한창 빠져서 하는 중!
2025. 4. 22.
하나님이 나를 이끄시는 방법은 조금 다른 것 같다.
내가 너무 좌충우돌에다가 이기적이고 외로운 아이라서.
그래도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니까, 소망이 있는 것이다.
2025. 4. 23.
게임에서 프린세스 츠쿠루가 자기 맘대로 아이를 입양해서 육아 지옥에 빠졌다. 편집해서 얼른 아이를 청소년으로 만들려고 했더니 안 된다. 나이를 안 먹게도 설정할 수 있는데, 내가 안 먹게 설정해 둔 것이었다. 빨리 나이 먹길 기다렸는데, 어쩐지 생일이 안 뜨더라고. 비활성 캐릭터는 나이를 먹지 않게 설정했다. 다른 심들은 영원히 육아지옥인가... 성장하지 않는다는 것... 얼른 나이 먹게 생일만 기다림... ㅎ
2025. 4. 24.
저작권 등록 할 돈이 생겼는데, 어떤 곡을 등록하는 게 좋을까요?
안 해도 되긴 하는데, 나는 해두는 게 맘 편해서 한다.
그냥 걱정 없이, 들려주고 싶을 때 들려주고 싶어서.
2025. 4. 26.
노래는 나에게 틀렸다고 하지 않아요.
가치관이나 생각이 충돌하지도 않고요.
그냥 제 마음을 들어주고, 그렇다고 인정해 줘요.
그리고, 저의 글과 노래가 작품이 되잖아요.
그래서 저는 작곡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제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요.
노래하다 보면, 그래 내 마음이 이랬지 하고 공감이 돼요.
속이 좀 시원해요.
나중에 AD 6000년쯤에 아직 세상이 멸망하지 않았다면,
그때의 사람이 제 노래를 발견하고 들어요.
와, 이런 사람, 이런 노래도 있었구나 하고 생각해요.
그리고 제 노래에 공감하고 위로를 받아요.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피아노가 있던 방과 노래하던 때에요.
음악을 포기할 수가 없었어요.
지나 보니 뭐 다 인생경험했다 생각하고, 잘 된 거 같아요.
근데 아직 제 마음에 응어리가 풀리지가 않는 거 같아요.
그래도 그때에 비하면 저는 너무 행복하고 다시 태어난 것 같아요.
고맙다고는 입이 안 떨어져요. 걔한테 고마운 건 아니에요.
괴롭힌 사람한테 고맙다고 하는 게 좀 이상해요.
이젠 저한테 아무것도 아닌 사람들이에요.
친구가 말 실수 했을 때가 있었는데, 사과를 받아도 풀리지가 않아요.
살면서 쪽팔리는 일들도, 사람들에게 잘못하고 실수한 적도 있었어요.
그런데 남의 실수를 용납하는 건 어렵네요.
저에게 직접적으로 하는 행동이나 말이요.
저를 힘들게 한 사람들을 생각할 때, 그 사람들은 길 가다 마주치는 행인들,
고작, 나에게는 그런 존재들일 뿐이야.라는 생각이 저에게는 큰 위로가 됐어요.
2025. 5. 1.
재즈 피아노 수업 듣기. 5개월 차.
살 12kg만 빼주세요.
사람들 만나기가 싫어요. 다 제 마음을 몰라요. 기대하기 싫어요.
창문이 크고 예쁜 집, 마음껏 피아노, 노래 연습할 수 있는 집에 살고 싶어요.
나의 베스트 프랜드가 되어주세요. 말 그대로, 베스트 프랜드.
2025. 5. 2.
나는 참, 신기한 세상에 살고 있다. 스마트 폰, 아이패드, 노트북, TV 같은 것들이 있고, 자동차, 아파트... 옛날 사람들이 보기엔 신기한 것들 투성이다.
AD 6000년 경이된 세상을 볼 때, 나도 그러하겠지? 그 시대의 사람이 내 노래를 발견하고, 위로를 받고 좋아해 준다면 좋겠다. 그 세상이 존재할지는 모르겠지만, 나의 희망사항이다. 내 마음을 설레게 했던 생각이다. 연결되어 있다. 시대를 초월해서. 나는 편지를 썼다. 그 편지를 열어봐 줄까?
이제는 과학의 발전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커넥팅 되어, 더 많은 사람들, 관계없는 사람들까지 알게 되었다. 저 사람은 나를 모르는데, 나는 저 사람을 안다. 유명인은 영향력이 커진다. 나는 유명인이 되기 싫다. 부담스럽고, 불편하다.
큰 꿈을 꾸라 한다. 너는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큰 꿈을 꿔도 된다 한다. 그런데 무슨 꿈을 꿔야 할까? 무슨 꿈을 꿔야 맞는 걸까? 그 꿈이 버려지는 헛된 꿈이 되지 않는, 꿈조차 정답을 찾는 것이, 옳은 걸까?
내게 주신 꿈, 내게 그리신 그 퍼즐 그림, 하나님의 청사진을 묻는다. 하나님은 내게, 멋진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하셨다. 멋진 그림을 그리셨다 하신다.
학대받은 강아지, 무기력증에 빠진 강아지 영상을 보고 그것이 지금의 내 모습이라 공감했다. 사람들과의 사이에 벽이 있는 느낌. 단절감. 이렇게까지 외로울 수가 있을까? 사람은 다르니까 외로운 거다. 링컨도, 마더 테레사도 그랬다. 그들은 사람들을 사랑했잖아요. 그들은 할 일을 했고, 하나님 앞에 의롭고 정직했으며, 하나님을 경외했으며, 기도하는 사람들이었다.
다이애나 크롤. 나도 그렇게, 피아노도 잘 치고 노래도 잘 부르는 음악가가 되고 싶다.
제가 이래 뵈도요, 10년만 기다려주세요. 하나님. 그때는 저도 뭔가, 쓸모가 있겠죠. 그때쯤엔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음악에 대한 마음만큼은, 진심이에요. 엄마는 제가 100일 때 피아노를 사셨어요. 그리고 만 4살부터 피아노를 배웠어요.
'피아니스트' 엄마 미용실에 오시는 노란 머리에서 이제 회색머리가 되신, 근육맨 아저씨가 나에게 그랬다.
2025. 5. 3.
바이올린도 중학생 때 잠깐 배웠어요. 교회에서 경품 추첨을 했는데요, 바이올린이 걸렸어요. 그래서 배웠던 것 같아요. 최근에 아빠 회사에서 책 사라고 지원금 나온 걸로 아빠가 책을 사주셨어요. 사고 싶은 책 사고, 악보도 사고, 또 가격 맞춰서 제목이 끌리는 악보를 샀는데, 그게 '포르테뇨의 겨울'이었어요. 유튜브에서 그 곡을 오케스트라로 정말 아름답게 연주하는 바이올리니스트를 보고, 그 음악이 정말 멋지더라고요. 연주하는 모습도 아름다웠고요. Mari Samuelsen. ( 마리 사무엘슨 ). 저에게는 바이올린의 재발견이었어요. 바이올린은 교회 바자회에서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냈어요. 저의 재즈가 궁금해요. 정말 궁금해요.
한글은 정말 아름답고, 정말로 고마운 존재예요. 글을 알고, 우리 민족만의 글자가 있고, 또한 과학적이고. 글자가 있어서 책을 읽을 수 있고, 저의 생각을 글로 적을 수가 있어요. 이 얼마나 감사하고 귀한 일일까요? 저는 그 이타심을 존경해요. 또한 천재성이 있죠.
너무 지쳤어요. 성경을 자기식대로 해석하는 것, 강압적으로 말하는 것을 듣기가 싫어요. 서울 가면요, 수요 예배드리고 싶어요. 저 예배드리고 싶어요!
엄마가 청바지 10만 원 VS 서울 레슨가기 10만 원 하나만 선택하래요. 그래서 제가 뭘 선택했는지 아세요? 당연히, 서울 레슨 가기를 선택했죠! 뭔가 조금 뭉클했어요. 레슨 받는 것의 가치에 대해서요.
2025. 5. 4.
나는 어떤 음악가가 되고 싶은가? 나는 행복하고 실력 있는 피아니스트,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하나님과 동행하고 소통하며.
아브라함 한 사람, 모세 한 사람의 기도도 들으셨고, 약속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시다. 내 소망은 주님이 주신, 나에게 주신 가나안 땅을 보는 것이며, 그 땅을 차지하고, 믿음의 자손들에게 남겨 주는 것이다.
2025. 5. 5.
한나는 피아노를 잘 치고 싶지 않아? 직무 태만. 노력을 했다. 아니, 했나? 노력을 안 했다.
이혼 숙려 캠프 ㅡ 거울 치료.
금쪽이 ㅡ 나, 거울 치료.
세나개 ㅡ 나, 거울 치료.
이 세상은 '인과응보'이다. 내가 행한 대로 대가를 받는 곳이다. 나는 오늘 무엇을 했는가? 나의 오늘이 반영되어 내일이 된다. 계속 이렇게 살고 싶은가? 머무르고 싶은가? 나의 친구는 누굴까?
2025. 5. 6.
사람마다 의견도, 생각도 다르죠. 저는 하나님의 생각과 뜻이 궁금해요. 저의 마음도 중요한 것이겠죠.
지금 나에게 제일 필요한 것은? 실력이다. 그래야 이 생활도 벗어날 수 있다. 저에게 실력을 주세요.
'일'. 나의 노동, 노력을 해야 한다, 나는.
제가 24곡 저작권 등록 할 돈이 있거든요. 어제 36곡을 녹음을 해두었어요. Feel 받아서요. 어떤 곡을 먼저 등록하면 좋을지 가르쳐주세요.
2025. 5. 9.
자는데 왼쪽 가슴이 아팠다. 어쩔 땐 숨을 크게 들이마신다. 간식을 끊어야겠다. 그리고 탄산음료, 단 음료를 끊어야겠다.
세계적으로 실력 있고 행복한 재즈피아니스트, 싱어송 라이터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그곳에서 만나야 할 사람이 있어요. 있을 거예요.
고난은 사람을 단단하게 하고, 이야기를 만든다. 사람이 고난을 어떻게 대처하냐에 따라서, 이야기는 감동적일 수도 있고, 파괴적일 수도 있다.
나에게는 친구들이 생겼다. 바로 밀짚모자 해적단이다. 원피스 작가의 집이 멋있더라! 드래곤볼은 2시간짜리 요약 영상을 보다가 접었다. 원피스 애니를 보기 시작했다. 실사판을 보고 원피스에 빠져버려서 애니까지 보기 시작했다. 예전엔 원피스를 보려고 시도해 봤지만, 재미가 없어서 접었었는데, 이제는 재밌고 흥미가 간다.
하나님의 꿈. 내게 가지신 하나님의 꿈은 무엇인가요?
기억난다. 10년 전에 예대 가기 전에 다녔던 학원에서 입시 준비하던 여자애가 원피스 애니 엄청 좋아해서 보고 있던 것을. 그때가 600 몇 화 나왔던 것 같은데....? 10년 지남 ㅋㅋㅋ
그동안 나는 뭘 하고 있었던 거지? 어떤 모험을 했지?
나도 안다. 세계 최고는 될 수 없겠지. 하나, 세계적인 음악가는 될 수 있다. 지금은 글로벌 시대니까. 그러나, 나는 많은 사람들 앞에 나서기는 싫다.
리듬 수업에서 수업 시간이었나 쉬는 시간에 '인생수업' 책을 읽고 있는데, 리듬 파파티파 선생님이 무슨 책 읽고 있냐고 물어보셔서, 중고서점에서 천 원에 산 책이라고 보여드렸던 것. 나에게는 좋은 추억이다.
콜럼버스.
2025. 5. 10.
위대한 항로 = 그랜드 라인.
한국 사람들은 집념과 끈기가 대단하다. 세계 정상에 한국 사람들이 두루 포진하고 있다. 그런데, 다른 나라 사람들도 두루 포진하고 있다는 것을 간과해선 안된다. 훨씬, 많다. 일본 사람들도 집념과 창의력이 대단하다. 그런데 외국인들도 마찬가지다.
평행이론 ㅡ 또 다른 나. 평행이론을 믿지는 않지만, 그런 생각은 재밌다.
나도 원피스와 함께 성장하고 싶어요. 원피스를 다 볼 때쯤엔, 나도 꿈을 더 이루고 싶어요.
타이타닉 ㅡ 바이올리니스트들.
나도 모험을 하고 싶다.
2025. 5. 18.
저도 잘 모르겠어요. 저 연습 좀 시켜주세요.
원피스, 내 친구들인데 좀 지겹네요.
'훔쳐라, 아티스트처럼' 책 재밌어요.
연락이 너무 하고 싶었고, 하마터면 전 남자 친구에게 연락할 뻔.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게 확실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싫어하시는 거 안 할 거야.라고 마음을 정하니, 유혹이 물러간 듯했다. 너무나 외롭고, 고통스러운 마음, 성경을 들으며 아름다운 돌밭길을 걸으며 울었다. 나비가 몇 마리 나를 스칠 듯 지나가고, 집에 와보니 말 많은 아주머니 손님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수박을 가져와주셨다. 정말 힘든, 전쟁의 하루였다. 몹시 우울했다.
돈을 모으고 싶다. 돈을 가지고 있고 싶다. 있는 대로 다 쓰는 게 이제 싫어졌다. 나도 수중에 돈이 있었으면 좋겠다.
2025. 5. 19.
잠이 안 오고, 우울했던 밤이 지났어요. 몸도 간지러워서 힘들었어요. 절망적이었어요. 내 마음을 아무도 몰라준다고, 친구가 한 명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든 사람이 싫었죠. 나는 정말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두렵기도 했어요. 하나님은 내 마음을 아세요. '희망이 있다.'
모세도 40년 광야에서 친구가 없었을지도 몰라요. 어제는 영상 봤는데, 숲 속 예쁜 집에서, 아빠가 지어 준 자기 집에서, 강아지, 고양이 키우면서 책 읽고 글 쓰는 사람이 너무 부러웠어요.
그래도 나는 내 방이 있어요. 내가 직접 꾸민 방이요.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있는 내 방이요.
밤에는 감성적이에요. 어젯밤엔 참 마음이 힘들었어요.
충전선을 천천히 사부작 가지고 노는 게 좋았어요.
저도 친구를 보내주세요. 예술,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꿈과 열정이 있고, 마음이 따뜻한 친구요. 질투하지 않는 사람이요. 저의 예술을 지지해 주고, 그저 응원해 주는 사람이요.
예술이 뭘까요?
이 세상에 방해꾼이 너무 많아요. 매일이 울고 싶다. 정말, 고되다.
2025. 5. 23.
창이 큰 한옥 집에 살고 싶어요. 나무집이요. 빨간 머리 앤 같은 집도 좋아요. 건축 탐구에서 본 그런 집에 살고 싶어요. 제 꿈은 마음이 통하는 착한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큰 꿈이요? 저는 잘 모르겠어요. '큰 꿈'이 뭐죠? 그리고, '제가 꿔도 되는 꿈'은 뭐죠? 저는 노래를 잘 부르고 싶어요. 좋은 노래를 만들고, 재즈를 잘하고 싶어요. 재즈 피아노요. 이제 게임은 안 하고 있다. 심즈에서도 우연찮게 돈이 엄청나게 많이 생기고, 퀘스트 포인트도 거의 무제한으로 생겨서, 사고 싶은 거 다 살 수 있었다.
게임에서 돈과 경험치 모두를 다 가지면서, 하나님을 생각했다. 하나님의 선물 같이 느껴졌다. 하나님이 부자이시고, 모든 것을 가지셨으니, 아빠의 딸인 나도 모든 것을 가진 사람이라고 하시는 것만 같았다.
2025. 5. 25.
책을 읽고, 성경도 계속 들으니 삶이 더 풍요로워진다.
나는 내 가치를 모르는 사람과 살고 싶지가 않다.
2025. 5. 26.
저에게 멋진 배우자를 보내주세요.
쪽팔리고 생각하기 싫은 순간들이 많다. 한숨 나오는 그런 일들. 나는 당당하지 못한 상황이 싫다.
결혼을 하고 싶지만, 두려움이 있다.
2025. 5. 27.
재즈 선생님이 멀리 오는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주어도 된다며 격려해 주셨다. 진입장벽에 포기하지 않는 것. 재즈에는 정답은 많지만 오답은 없다. 내가 정말 생각하는 정답인가 ( 내가 표현하고자 한 것을 표현하였는가 ) 하는 것이 질문할 것이라고 하셨다. 선생님은 '열심히, 즐겁게'를 자주 말씀하신다.
2025. 5. 29.
음악이 아닌 삶은 저에게는 무채색입니다. 음악은 채색을 입힙니다. ( 바람직한 생각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글자와 언어의 아름다움. 진실.
불완전함과 혼란. 그것이 또한 인간의 한 부분 아닐까요.
수많은 이불킥의 순간들. 애써 시선을 돌려봅니다.
하루의 다양성. 하루의 유혹. 치열함. 파괴력. 가만히 울기. 하나님 찾기. 뜻밖의 행운. 질서와 고요.
위트를 가장 한 말실수를 조심하자.
'결심이 필요한 순간들'이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내가 디바가 아닌, 하모니의 아름다움. 내가 주인공이 아닌, 나보다 더 큰 세계가 있다는 것. 그것의 풍성함을 이야기하더군요. 인간적 성장에 대해서요. 이타적인 삶은 아직 어렵고 낯설기만 합니다. 그러나 그런 시선을 제공해 주어서 이 책이 불편하면서도 참 좋았습니다.
재즈 페스티벌.
프란츠 카프카.
또 그의 꿈을 꿨습니다. 정말 많이 마음이 깨지고 아팠나 봅니다. 저를 위로해 주세요.
얼마 전 자살을 떠올린 적이 있는데요. 그날의 우울함과 막막함은 저에게 무거운 시련이었어요. 다행히 하루 만에 지나갔는데, 그것이 생리 전 증후군이었던 것 같아요. 이유라도 알게 되면, 끝날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면.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커뮤니티를 통해 저보다 더 심하기도 하고 약과 해결책을 알아보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2025. 5. 30.
나는 존경받고 싶은 것이 아니라,
진리를 찾고 싶은 것이고, 나를 찾고 싶은 것이다.
엄마 가게에서 10년 뒤에 카페를 하는 상상을 해 보았다. 엄마가 해도 된다고 하셨다. 엄마가 어느 나이즈음엔 막연히 이렇게 되겠지 생각해도, 시간은 그냥 가더라며, 생각하는 모습에 어느 정도 근접해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고 하셨다.
공부가 하고 싶지만 잘 되지 않는, 꿈을 꾸고 싶지만 막연한, 꿈을 무시하지 않는 사람들이 오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은 미래이다. 청년은 희망이며, 중년은 무르익음이며, 노년은 결실이다.
카페에 슬램덩크, 원피스의 포스터를 붙이고, 만화책을 비치한다. 밀짚모자 해적단 그라피티를 그린다. 편하게 누울 수 있는 공간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