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행복을 바라도 되겠죠?

2025년 8월

by 하사이 츠쿠루







2025. 8. 1.

벌써 8월이다!! NEW MONTH는 좋다ㅡ. 새로운 마음. 달의 끝과 시작.

오늘은 기필코!! 공부를 하고 싶다. 도와주세요!!

설거지를 본격적으로 한 것도 약 10년? 서울 간 후부터 카운트해 보았다 ㅎㅎ. 설거지 성장기. 예전엔 설거지하는 것도, 샤워를 하는 것도 너무 하기 싫고, 힘들 때가 많았는데, 이젠 1ㅡ2일에 한 번은 보통 하니, 무챠쿠챠 성장했구나!! +_+ 물도 자주 마시고. 기특해 '-'

오늘을 책임져 주시며 지켜주세요. 요즘 경이 생각이 많이 나서 연락을 해봤는데, 경이도 반갑게 답장을 해주어서 좋았어요. 경이랑 안 만난 지도 오래됐네요. 만날 수 있으면 좋겠어요. 혹여, 서로 ( 제가 ) 기분 상하게 하지 않고, 마음을 나누고 싶어요. 저 공부하고 싶어요. 피아노 치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창조주시여, 지혜자이시여.

사랑하는 주님. 오늘도, 힘을 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려요! 하루에 너무 많은 것을 하려 욕심내지 않고, 누군가와 나눌 수 있는 시간, 쉼의 시간을 가지며 살게 해 주세요. 톡방에서도 서로 상처 주지 않고, 배워가고 소통해 갔으면 좋겠어요. 답변을 할 때 곰곰이 생각을 하는 것은 저만 그런 건 아니겠죠? 에너지 분배와 시간 분배를 잘할 수 있도록 지혜와 실천력을 주세요. 저는 카톡 확인하고, 또 맘 잡고 집중하는 것이 조금 쉽지 않은 거 같아요. 저만 그런 건 아니겠죠? 그리고 단톡방이 여러 개인데, 다 관심가지면, 넘 에너지 소모가 커서, 제 일에 영향이 돼서, 그건 저 싫어요. 저를 지켜주세요. 저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어쨌든 각자의 인생은 각자가 선택하며 살아가는 거예요. 다르더라도 괜찮아요. 저는 남으로 살 수는 없어요. 일해서 돈을 버는 대신에, 저는 지출을 줄였어요. 오늘은 용돈을 받고, 장기적금이랑 보험료도 내주셨어요. 프란츠 카프카도 글 쓰는 시간만큼은, 원천봉쇄하고, 오롯이 홀로 집중했을 거예요. 그 새벽에요. 오늘 작곡을 하게 해 주셔 감사드려요. 저는 하기 싫은 건 진짜 못해요. 작곡한 곡과 가사는 웬만하면 공유 안 할래요. 평가받는 것도 싫고, 자랑하는 것도 싫어요. 그냥, 앨범을 낼래요. 오늘 류이치 님의 딸의 이름과 싱어송라이터라는 걸 알게 됐어요. 좋았어요, 노래. 단톡방에서 미움받을까 걱정이 돼요. 좋은 분들이고, 맴도 따뜻하신 것 같은데, 이런 주체성 없는 생각이 드는 것도 싫어요. 마이웨이. 매일 마음을 다잡아야 해요. 그래서 주님은 그러셨나 봐요. 주님의 말씀을 이마에도 붙이고, 여러 곳에 붙여서, 잊지 않게 자주 읽으라고요. 사랑하는 주님, 제가 주님 안에만 있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겠어요? 제 마음을 들어주세요. 제 마음이 들리시죠 주님?? 보고 싶어요. 오늘 뷔페는 맛있었어요. 감사해요. 남은 시간, 해야 할 것들도 힘을 낼 수 있게 도와주세요. 예배가 드리고 싶어요. 화요모임 예배 드리고 싶어요. 2주에 한 번이요. 매주는 너무 힘들 것 같아요. O님께 안부 전해주세요.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주님께 말씀드릴 수 있어서 기뻐요!

가끔 일기장 단톡방을 나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일까요? 나가면, 그 사람들 이제 못 볼 텐데 그럼 좀 아쉬울 것 같아요. 그리고, 뭐라고 말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는데, 가르쳐주세요. 일기장방도, 공부방도 저에게는 도움이 돼요. 일기를 더 쓰고, 공부도 더 하도록 도와주세요. 함께 한다는 것, 의무성이 있다는 것, 강퇴의 위기감... ㅎㅎ 행복하고 싶어요. 행복을 바라요. 도와주세요. 지혜를 주세요. †. 아멘.

다른 사람이 잘하는 걸 내가 못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이 못 하는 걸 내가 잘할 수도 있다. 아니면 모두가 잘할 수도 있고, 모두가 못 할 수도 있고, 그게 중요하지 않은 걸 수도 있다. 다르기에, 닮았기에 함께라는 것이 더 매력적일 수 있지도 않을까?

드럼은 드럼 소리를 내고, 색소폰은 색소폰 소리를 내고, 피아노는 피아노 소리를 낸다. 드럼이 피아노를 흉내 내도, 드럼은 드럼 소리가 난다.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는 건 좋은 것 같다! 내가 피아노랑 맞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나는 기타를 더 좋아할지도 모른다. 재능 많고, 관심 많은 사람은 드럼도 잘 치고, 피아노를 잘 치기도 했다. 얼마 전에 우연한 기회로 처음 봤던 재즈라이브 공연에서, 여러 악기 소리가 함께 어우러질 때 그 어우러짐이 아름다웠다.

외로움의 감정이 나를 강타한 것은, 정확하지 않지만, 고등학교 졸업한 후의 스무 살 즈음이었던 것 같다. 그로부터 10년 정도 외로움으로 허덕였던 것 같다. 외로움은 깊이 파고들어, 나를 아프게 하고 괴롭혔다. 혼자여서 외로웠고, 사람들 속에 또 혼자여서 외로웠다. 모르는 것은 많고, 고민도 많고, 막막하기도 했던 시간들. 나를 알아가고, 세상을 알아가던 시간들.

나는 겁도 많다. 때론 용감하기도 하다. 나는 깜짝깜짝 잘 놀라고, 엘리베이터가 무서웠고, 어둠이 무서워 간접등을 켜고 잠을 잔다. 악몽을 꾸고 나면, 엄마 손을 잡고 엄마 옆에서 잠을 자곤 했다. 엄마는 발이 왜 이래 찹노 라며 엄마 발로 나의 발을 녹여주시기도 했다. 때론 사람들의 반응이 걱정이 되고, 이런저런 걱정을 하기도 한다.

외롭지도 않고, 겁도 없었다면 나는 산에서 혼자 살았을 수도 있다. 혹은 길거리에서 지내거나 혹은 외국의 어딘가에서 있는 듯 없는 듯 적응하며 잘 살았을지도 모르겠다.

외로웠고, 겁도 많아서 사람들 속에 더 있을 수 있었다면, 그건 고마운 일이기도 하다.

그때는 결코 고맙지 않기도 했지만. 아픈 마음 부여잡고 흐느껴 울거나, 이불 뒤집어쓰고 소리 죽여 울거나, 창밖 풍경을 보며 소리 없이 울거나, 엉엉 울었던 숱한 시간들. 꽤 소중했던 시간들. 행복을 바라기가 겁이 나기도 했던 날들도 있었다. 행복을 바라면, 어김없이 슬픔이 찾아와서. 물론, 어두운 시간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즐거운 시간도, 행복한 시간도 많았다. 다만, 아픔이 내게 더 강렬해서, 더 크게 남았던 것 같기도 하다. 행복하기만 할 수는 없더라도, 행복하고 싶다!

유머는 참 좋다. 나는 사람을 웃기는 재능은 별로 없는 것 같다. 내가 할 수 있는 유머의 결은 블랙코미디인지도 몰라.

나는 넘어지는 걸 잘한다. 이렇게도 넘어지고, 저렇게도 넘어지고, 이런저런 경험으로 다양한 모양으로 넘어져본 것 같다. 연애도 해보고, 뻘짓도 해보고, 간절히 무언가를 바라보기도 하고, 부질없음도 느끼면서. 대학 다닐 때 엠티로 스키장을 갔는데, 교수님께 칭찬을 들었다. 잘 넘어진다고. 분명 칭찬이었다. 처음 타보는 스키보드였다. 많이 넘어져서 엉덩이에는 멍들이 별을 수놓았다. 엉덩이 보호대가 있단 걸 미처 몰랐다. 타다 보니 재밌어서 혼자서 초급자였는지 중급자였는지 모를 긴 코스에서도 탔다. 지금은 다치는 게 무섭고 싫다 ㅎㅎ 예전엔 그 높은 티익스프레스도 탔는데, 이젠 보기만 해도 아찔하고, 그걸 타는 것이 대단해 보인다. 앞으로도 넘어져볼 일들이 있겠지? 달갑지만은 않다만.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해 볼 일이다.

이제 수업 마지막차가 다음 주이니, 지출이 줄어 다행스럽기도 하면서도, 앞으로는 어찌 공부를 해야 하나 고민되는 마음도 있다.

오늘은 이번 달의 1일. 일어나서 하루 계획을 적고, 7월의 가계부를 마저 적고 마무리했다. 나는 여러 통장을 용도별로 나누어서 쓰고 있다. 고정 지출, 여행, 식비, 차비, 베리(보상).. 은행 어플에서 오픈 뱅킹으로 보면, 한눈에 볼 수 있고, 이체도 할 수 있으니 좋다. 몇 달 전부터 한 달 생활비에서 미리 떼어 조금이라도 저축을 하기 시작했다. 저축을 하니, 참 좋다.

나의 당근 네임은 '하루의 잡화점'이다. 물건을 팔아서 모은 돈으로 책을 사고, 저작권 등록료를 모아두는 통장에 한 곡만큼의 비용을 옮겨두었다. 책은 마크레빈의 재즈 이론 책을 E.book으로 구매했다. 종이책은 품절이라 아쉬웠지만, 이북이라도 있으니 잘되었다. 도움이 될지는 읽어봐야겠다. 나머지는 힘들 때 여행을 가려고, 여행 통장에 넣어뒀다. 사라지는 것이다. 안 팔린 물건의 게시글은 삭제하고 이제 하루의 잡화점은 Close 했다.

오늘은 열심히 대청소를 한 보상으로 혼자 뷔페에 갔다. 1인에 2만 원 초반 대. 꽤 가격대가 있지만, 엄청 부담스럽지는 않은 가격. 나는 뷔페가 좋다. 다양해서 재미가 있다. 꽤 맛있었고, 맛없는 음식은 별로 없었다. 초밥, 연어 튀김류, 후식 등등 만족스럽게 잘 먹었다. 집에 가는 길에 베스킨 31 쿠폰이 있어서, 민생지원금을 조금 더 보태어서 아이스크림을 사 왔다. 부모님과 먹으려고 샀는데, 얼른 안 드시면, 내가 못 참고 며칠 내에 다 먹을 것이다. 오늘 아빠가 저녁에 티브이 보시다가 출출한지 좀 드셨다 :) 퍼먹는 건 아이스크림바보다 불편하다고 안 드신다 하심. 그래서 컵에 맛별로 덜어드렸다. 맛있게 드셨다니 좋았음.

집에 와서 배도 부르고, 낮잠을 두 시간 정도 자고 일어났다. 잠을 청하는 시간은 행복하다. 오늘은 배가 불러서 저녁은 안 먹었다.

나는 사실 현재 내가 21살이라고 생각하면서 산다. 사람들에게 21살이라고 말을 하진 않지만 ㅋㅋ 10년은 마치 잃어버린 시간 같기도 하고, 꿈을 꾼 것만 같기도 하고, 인생 배움의 시간이기도 했다. 만으로 서른둘. 이 나이에 아직 변변찮은 직업이 없느냐, 아직 대학교 갈 생각을 하느냐, 직접적으로 누가 말하진 않지만, 외부와 내부의 목소리들이 힘들 때가 있다. 나이라는 것은 실체가 없다. 내가 32년을 살아온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남과 같은 시간표를 살 필요는 없다.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내 인생은 어떻게 전개가 될까? 많은 사람들의 삶이 그러한 것처럼. 미래라는 것은 나의 하루를 시작으로 전개가 된다. 하루를 발을 내디뎌 펼쳐진다.

류이치 사카모토 님을 검색했다. 그의 자녀들 중에 싱어송라이터도 있고, 해피엔드라는 영화의 영화감독도 있구나. 가수인 따님의 노래를 들어보니 좋았다. 해피엔드 영화는 보고 싶은데, 아직은 가격이 좀 비싸서 좀 더 가격 낮춰지면 나중에 한번 보고 싶다. 류이치 님이 음악을 맡으신 영화들도 찾아보고 쿠팡플레이로 볼 수 있는 건 뭔지도 찾아봤다.

나는 이상하게 4시 44분을 우연히 보면 괜히 불길하기도 했는데, 요즘은 그게 뭐? 라며 별거 아니게 생각하려 하고 있다.

피아노 숙제 연습을 한 시간 했다. 부제 : 걸음이라는 곡을 작곡도 조금 했다. 드디어 집안일이 아닌 하고 싶었던 무언가를 했구나 ㅠㅠ!

어쩌면 오늘도, 영원하지 않을 행복한 하루. 부모님이 그럭저럭 건강하시고, 나도 건강하고, 타지에 있는 오빠도 무탈하고. 어쩌면, 지금을 충분히 감사하고 누리자.

히사이시 조 님의 그날의 강에 가사를 붙인 '생명의 이름'이라는 곡을 알게 되었다. 모노노케 히메 ost 노래도 좋고, 가사를 적어보고 읽어보고 싶다.

새벽 4시. 오늘은 시간을 좀 앞당기고 싶었는데, 또 늦어졌다. 그래도 해야 했던 집 정리는 다 해뒀으니, 감사하고 홀가분하기도 하다.

하고 싶은 것, 기분 좋은 것들을 떠올려 보았다. 음악 카페 사장도 해보고 싶고, 외국인과 대화도 하고, 외국에서도 살아보고 싶다. 앨범도 내고 싶다. 실력을 키워서, 당당하게 재밌게 음악도 가르쳐보고 싶다. 공연도 하고 싶다. 이루고 싶은 꿈들. 이루어 가는 과정이 소중한 것이다. 마음을 다잡기 위해서 꽤 시간을 할애하게 된다. 혼란스럽고, 고민스러울 때도 있지만.. 진지한 고민의 시간이 있으면, 나중에 원하던 걸 하게 되더라도, 더 의미 있게 할 거라고 재즈 선생님이 말해주셨다.

열심히 하다, 무기력하다, 아예 놔버리다시피 할 때도 있지만, 포기할 수 없어 작은 걸음을 걸어본다. 몸과 건강을 잘 챙기자. 길이 멀다. 긴 걸음이다. 나의 길을 가고 싶다. 그렇지만, 피폐해지진 말자. 적절히 시간과 에너지 분배가 필요한 것 같다. 완벽하지 않지만, 괜찮다. 마음 편히 지내자.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 한다. 동감.


2025. 8. 4.

사랑하는 주님,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이에요. 저는 오늘 7시 10분에 일어났답니다. 어젯밤엔 3시쯤 잔 것 같은데, 잠에서 일찍 깼어요. 나중에 낮잠도 자야겠어요. 화성학 공부를 가장 먼저 하고 싶었어요. 어제 한 것을 적고, 가계부도 조금 적고, 물도 1.5L 떠왔어요. 베리 BELI도 입금할 거예요. 돈을 어떻게 쓰면 좋을지, 돈이 아까워서 신중해져요. 저도 저축이란 걸 할 수 있어, 기뻐요! '가진 것을 다 팔고, 나를 따르라.'라는 구절이 있잖아요. 저는 가지면 안 될 것 같았어요. 독서모임의 함께님도 참 좋으신데, 집도 있고, 돈도 많이 버실 것 같아요. 믿음도 좋으신 것 같고, 하나님은 함께님을 통해 일하시잖아요. 우리 엄마 아빠에게도, 가게와 아파트를 주셨어요. 맞죠? 저는 돈을 다 써버렸어요. 탕자의 아버지에게도 재산이 엄청 많았어요. 방탕하게 가산을 써버린 탕자도 용서하신 하나님 아버지. 저도 돈을 좀 모아둘 걸 그랬어요. 예전엔 눈치 보면서 정말 아끼며 살았고, 날 위한 저축도 못하고, 뻘짓하는 걸 옆에서 지켜봐야만 했고, 마음이 참 아팠어요. 그 외엔, 음악이 너무 하고 싶었고, 저의 돈으로 디지털 피아노, 업라이트 피아노, 맥북 2개, 노트북, 아이패드, 방 리모델링, 자전거, 유리보드, 옷, 식비, 인터넷 대학, 보컬 레슨, 재즈 레슨, 음원 발매, 책, 노트, 음악 장비 ( 마이크, 앰프, 오디오 인터페이스, 헤드폰... ), 비교적 덜 비싼 디지털 피아노 2개, 서울 생활, 부산에서의 선교 훈련, 페루 ( 후원받음 ), 일본 단기 선교... 에 돈을 썼어요. 아참, 평창 여행!!! 돌이켜보니, 의미 있게 잘 쓴 것 같아요. 이젠, 저축을 하고 싶어요. 여윳돈이 항상 어느 정도는 있었으면 좋겠어요. 최소 200만 원 정도는요. 500만 원도 좋고요. 저도 돈 벌고 싶어요. 그런데 저는, 저의 아이인 음악을 돌봐야 하고, 음악이 너무 하고 싶고, 알고 싶어요. 모르겠어요. 제 안에 자꾸 그런 갈망과 열정이 있어요.

5시 정도까지는, 혼자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일을 하는 것처럼요. 이 또한 나의 노력이죠. 싸움이고요. 근데 늦게 일어나도, 그렇게 하는 게 없고, 일찍 일어나도 그렇게 하는 게 없다면? 기분 좋게 안 졸린 늦잠이냐, 시간이 더 많은 아침이냐 하는 것인데요... 화성학 공부 하고 싶어요. 일어나서 바로 할랬는데, 어제 한 일이랑 가계부 조금 적고, 이렇게 기도 + 생각 글을 쓰느라, 조금 미뤄둔 거예요. 오늘 계획도 써봐야 하고요. 필요한 음악 공부, 정말 유용하고 꼭 해야 할 알짜배기 공부, 좀 제대로 된 공부를 하고 싶어요. 저에게 지혜를 주세요. 하루에 할 수 있는 일은 한정적인데, 계획을 어떻게 세우고, 무엇을 실천해야 할지 가르쳐주시며, 힘을 주세요! 빨강머리 앤 애니를 오랜만에 봤는데, 참 재밌었어요! 앤 + 원피스 또 보고 싶어요. 사진첩 정리도 좀 했어요. 다시 자고 싶어요. '-'

보이싱 연습은 필수다. 선택이 아니다. 재즈를 잘하고 싶다면. 잠을 자고 1시에 일어났어요. 단톡방은 5시 이후로 들어갈래요. 할거 먼저 하고요. 집중을 하고 싶어요. 겸손하고 예의 있게 해 주세요. 그들의 하루에 방해가 되지 않고, 힘이 되고 싶어요.


2025. 8. 5.

주님, 주님!!! 저.. 저 브런치 작가 됐어요!!! 어제요. 8월 4일 월요일에요! 첫 글을 기록했답니다. 뜬금없이 작가가 되었어요 ㅋㅋㅋ 그냥, 소개글이랑 앞으로의 방향 적고, 제 일기 두 편을 올렸는데, 브런치 작가가 되었어요!!! ♡♡ 하나님 아버지 감사해요. 그건 아마, 일기를 잘 백업하라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인지도 모르겠어요. 일기를 안전하게 잘 백업하고 싶은데, 어디에 써야 하나 고민이었거든요. 그런 저의 마음을 알아주셔서, 맘 편히, 마음껏 글을 쓰게 해 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려요. 일기장방에는 사람들 마음이 불편할까 봐, 얘기하진 못했어요. 방에 나누는 일기장을 누군가는 비밀 일기장처럼 생각하는데, 저는 오픈일기장이 되었으니까요. 선하게 인도해 주세요. 저는 아직도, 사람들이 아프고 겁나요. 그러나, 털어버리고, 용기 내야죠! 하나하나에 다 휘둘릴 수는 없어요. 다름을 인정할 수 있고 싶어요. 그럴 수 있게 도와주세요. 어제 아빠 면도기가 너무 지저분해서 버렸다가 혼났어요 ^^; 난, 포기하기 싫어요, 아빠. 우울하기 싫어요, 아빠. 누가 그랬어요.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이 있다고요. 상황이나 타인의 마음과 행동이 예가 될 수 있죠.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하려고 하면, 할 수가 없으니 마음이 힘들어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면 돼요. 모든 사람이 날 좋아할 수는 없는 거래요. 단 몇 명의 소중한 사람들이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감사할 일이에요. 오늘은 주님께 맡겨 드리오니, 저를 인도해 주시겠어요? 책 읽는 것도 도와주시겠어요?? 도서관이 너무 멀어서, 또 가기엔 시간낭비거든요. 물론 또 가면 좋겠지만요. 주님의 말씀을 읽고 하루를 시작하고 싶어요.


2025. 8. 6.

지금은 서울에 가는 기차를 타고 가고 있다. 재즈 수업을 들으러 간다.

우리 집에서 나가서, 버스 타고 기차 타고 지하철 타고 20분을 걸어 레슨실까지 도착하기까지는 6시간이 걸린다. 2주에 한 번의 대면 수업과 한 번의 비대면 수업. 그동안 오가는 것이 그리 힘들지는 않았다. ( 다음 날에는 잠을 많이 잤지만. ) 오히려 오래간만에 동네가 아닌 먼 곳에 가는 것은 여행하는 기분이었다. 탈 것에 몸을 실으면 목적지까지 나를 데려다주었다. 운전해 주신 분들께 감사를 표하며. 다음을 기약하며, 레슨의 마지막 날이다. 마음은 그리 힘들지 않다. 수업을 잘 배우고, 잘 마무리하고 오면 좋겠다. 왠지 오래 기억될 것 같다.

모자, 선크림 바르고, 마스크, 와이셔츠 가디건. 며칠 전 편의점에서 산 야키니쿠맛 과자. 이름도 재밌고 궁금해서 사봤다. 창 밖 풍경. 비닐하우스, 농지, 강, 습지, 대학 캠퍼스. 한 시간 입석. 입석일 때, 입구 문 옆쪽 바닥에 앉아, 타원형의 둥근 유리창 너머로 풍경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간단하게 세수 양치를 하고, 비대면 수업 때 PDF로 받았던 악보 자료를 프린트했다. 어젯밤 가볍게 챙겨 둔 가방을 메고, 얼음물도 손수건에 싸서 챙겨 나왔다. 오늘은 어플로 시간 체크를 하지 않는다. 가끔은 빡빡하게 하나하나 시간을 기록하고, 가끔은 무심한 이런 널널함이 좋다.

이동하며, 카톡도 하고, 카페에 글도 쓰고 여유로움이 좋다. 나는 나를 관찰하고, 보고 들은 것들을, 마음에 느껴지는 것들을 기록한다. 나의 일상과 마음을 기록한 일기이지만, 관찰자의 시점일 수도 있겠다.

오늘은 4시간 정도 자고 7시에 일어났다. 기차에서 낮잠을 잘까, 숙제를 할까 고민이다.

1시간은 입석이지만, 1시간 40분가량은 자리가 있기 때문에, 편하게 잘 수 있다.

고민할 것도 없이 숙제를 해야 하는 걸 수도 있지만, 낮잠을 자면 행복하고, 컨디션도 더 좋아진다.

그렇다면, 숙제를 하다가, 졸려서 자는 계획을 세워본다. 수업에 집중을 하기 위해서라도. 잠을 자고 싶다. 숙제는 지하철에서 ㄱ?

피어싱 뚫은 곳 두 곳이 가끔 가려워 연고를 바른다. 단순히 가려운 느낌이 아니라, 뭔가 귀 뚫은 곳이 아직 회복 중인 것 같다. 예전에 귀 연골 쪽에 피어싱을 네 개 뚫었다가, 2년 정도가 지나도 회복이 다 안 돼서, 다 막아버렸는데, 이번엔 연골이 아니라 잘 회복되기를 바라본다.

사실 지금 일기를 안 쓰고, 창 밖을 바라보며 멍 때리지 않고, 숙제를 해도 되지만.. 숙제하기 싫어 미루는 중이다.

나무가 울창한 산을 지나가는데, 멋있다. 마음이 편해지는 눈호강이다. 풍경을 바라보면 시력에도 좋다.

괜찮다.

괜찮다.

"앞에 기차가 이떠요?"

"기차가 점푸해요! 너무 높아처!"

아이들의 목소리와 말투는 참 귀엽다.

가운데 자리는 마주 보는 게 부담스러울까 봐 안 앉았었는데, 자리가 자동배치되어서 앉았다. 가운데에 책상도 있고, 마주편 사람과 꽤 간격도 있어 나름 괜찮았다. 창도 더 크게 훤히 보이고.

눈을 감고, 노래를 들으며 잠을 청하는 순간이 좋다. 누군가 흠흠흠 하며 목에 낀 가래를 빼는 소리인가 했더니, 스피커에서 들려오는 안내 방송 소리이다. 스피커가 고장이 났나 보다.

작은 고민이 하나 생겼다. 그로 인해 사는 것이 기쁘기만 할 수는 없다는 것을 다시 자각한다. 기쁨과 그렇지 않음. 그 적절함은 매번 고민스러운 것 같다. 그럴 때 나는 신께 솔직하게 말을 건네본다. 이런 고민이 있다고. 어떡하면 좋을까요 하고. 사소한 이야기도. 그것이 내가 외로움과 두려움을 이겨내는 방법이기도 하다.

물건은 녹이 슬고, 바래지기 마련인데, 디지털 파일은 그렇지가 않다. 사진도, 음악도. 그것이 문득 신기하다. 산에 있는 나무는 누군가가 씨를 심었고, 더 이상 물을 주지 않아도, 하늘의 햇볕과 비로 자생한다.

도로에는 귀엽고 작은 자동차가 느리게 움직인다.

요즘 빨강머리 앤 애니메이션을 OTT로 보기 시작했다. 재밌다. 엄마도 앤을 좋아하셔서 알려드렸더니, 나보다 시청 진도가 더 빠르시다. 아이패드도 빌려드렸다. 하하하 웃으며 보신다. 엄만 서른 초반 즈음? 오빠와 내가 어렸을 때 티브이로 빨강머리 앤 애니메이션을 재밌게 봤다고 하셨다. 나도 오랜만에 보니 내용이 새롭고 재밌다.

동대구에서 대전, 이런저런 생각도 하고 풍경도 보고 눈 감고 쉬기도 하고, 잠은 들지 못했다.

그래서 악보 파일을 꺼냈다. 아침에 프린트 한 악보 자료를 악보 파일에 하나씩 꽂아 정리했다.

나는 KTX가 좋다. 빠르고, 특히 좋은 것은 멀미가 나지 않는다. 나는 가끔 차멀미를 하는 편인데, 그래서 나는 버스보다 지하철을 선호한다.

나는 한동안 앱테크 어플을 열심히 했다. 아빠도 열심히 하셨다. 그래서 커피쿠폰으로 텀블러도 몇 개를 사고, 카페도 가고, 편의점과 마트에서 쇼핑도 하고, 네이버 포인트나 문화상품권으로 교환하기도 했다. 그리고 한동안은 시간이 아까워서 어플을 모두 다 지웠다. 그리고 요즘은 만보기를 위주로 시간이 적게 걸리는 어플 위주로만, 오전 12시에 걸음수가 초기화되기 전에 어플 포인트를 수금? 하는 편이다. 이것을 떠올리며 드는 생각은 미래는 달라진다는 것이다. 앱테크를 열심히 하는 기간일 수도, 앱테크를 안 하는 기간일 수도, 딱 필요한 어플에서 짧은 시간만 하는 기간일 수도 있지만, 그때는 그것이 전부이다. 그때는 그것이 답인 듯이 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며 모양을 달리한다. 그래서, 미래는 달라진다고 말하고 싶다. 경험을 통해서 배우고, 나와 맞는 것을 찾아간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마음이 더 편해지는 건지도 모르겠다.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며 나와 맞는 것, 맞지 않는 것을 찾아간다.

드라마를 보면 뺨을 많이 때리던데, 나는 진지하게 뺨을 맞아 본 기억은 없다. 몇몇 일본 드라마나 애니에서는 엄마가 자녀의 뺨도 때리던데, 현실에서도 정말 그런 일이 많은 건지, 미디어라서 그런 건지 궁금하다. 뺨을 맞으면 어떤 기분일까?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뺨을 맞으면 똑같이 되받아치기도 하던데, 나는 그 장면에서 속이 좀 시원했다. 내가 뺨을 맞게 된다면, 나도 되받아쳐야 속이 좀 시원할 것 같다. 뺨을 맞는 것도 티키타카가 되면 좋지 않은가? 핑퐁처럼. 스포츠처럼. 농담이었지만, 나는 뺨을 때리는 것이 좋지 않다. 화가 났음을 표현하는 것인 것은 알겠지만..

가루비 감자칩 ㅡ 일본식 화로구이 야쿠니쿠やきにく맛. 과자 이름이 재밌고 궁금증을 자아내서 사봤다.

기차에서 내려 지하철을 탔다. 배고프고 졸리고, 아무 생각도 하기 싫다. ㅎ 기차에서는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잠도 안 오고, 숙제도 안 했다. 오늘 숙제는 못 해갈 것 같다. 기차에서 내려, 어떤 노래를 또 들을까? 하다가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을 담아 놓은 플리 중에 한 곡을 콕 찍어 재생했다. 뉴진스의 어텐션. 에에에에로 시작하는 노래. 루킹폴어텐 션~~~~ 할 때 션의 둥~~ 근 춤인지가 킬포였던. 뉴진스 노래는 재밌다. 소수빈의 try again을 들었다. 소수빈의 목소리는 감미롭다.

지하철을 타서, 악보 파일을 펼치고, 숙제할 부분을 봤는데, 어렵다. '심심해'.. 악보 파일을 덮었다. 졸려.

1호선은 조금 어렵다. 타다 말고 내려서 다른 곳으로 가서 또 타야 하기도 한다. 지하철을 갈아타서, 또 악보 파일을 펼쳤다. 숙제는 어려워서 하기가 싫고, 저번주에 선생님이 악보에 필기해 주신 것을 색깔펜으로 따라 적고 있다.

나는 머리가 복잡할 땐, 내가 원하는 건 무엇이었는지를 떠올리는 것이 좋다. 내가 왜 그걸 시작했었는지. 나는 왜 그걸 하고 있는지. 무엇을 위해서 하고 있는지. 그럼 내가 고민하는 문제가 핵심은 아닐 수도 있다. 비교적 작게 느껴진다. 그것이 정말 나의 잘못인지,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는지. 나의 잘못이라면, 사과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사과를 하고, 앞으로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조심해야 한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 내가 모든 것을 다 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그 앞에서 진실되고 솔직하고 싶다. 그렇지만 때로는 인정하고 받아들이기가 어렵기도 하다.

엄마 보고 싶다. 이것은 나에게 관용적 표현이기도 하다. 정말로 집에 가서 엄마 얼굴을 보고 싶다기보다는, 그냥 떠오르는 생각. 지금은 그런 기분이다.

심심하고, 지루하고, 무기력하다. 멍 때린다. 저번에 한 번은 지하철에서 불안 증세가 와서 대합실에 내려 쉬기도 했는데, 그래서 이젠 생각은 많이 안 하려고 한다. 숙제도 글렀고, 죄책감이 섞인 고민도 그만하고, 이제 맘 편히 이 시간을 즐기고 누려야겠다. 모처럼 한 달 만에 서울에 왔다. 무너지지 말자. 오늘을 살자. 나는 이제, 즐기겠다.

누군가가 나를 좋아했다가, 관심이 없거나 싫어하는 것. 그것은 꽤 익숙하다. 내가 누군가에게 그런 것 또한 마찬가지이고. 하루는 소중하다. 나의 하루, 그 혹은 그녀의 하루는 소중하다.

세상은 신비롭다. 배울 것들이 가득하다. 선생님을 더 못 뵌다는 것이 눈물이 날 것 같은 기분이다.

나의 스승님! 선생님께 배울 수 있어, 선생님을 알게 되어 참 감사한 시간이었다. 8월부터 선생님도 새로운 시작을 하시는데, 더 깊어지고 새로운 앎으로 신비로운 하루를 보내셨으면 좋겠다. 육아도 힘들지만 열심히 하고 계신다! 나도 선생님을 위해 기도드리고 싶다.


2025. 8. 7.

하나님, 안녕하세요? 7개월의 재즈 피아노 수업의 여정이 끝났어요. 아름다운 선생님과 선생님의 언어는 저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아요. 어쩜 그렇게 언어가 아름다우실까요? 저, 말투가 사랑스러운 앤에게 옮았나 봐요! 선생님은 수업 5ㅡ10분 전엔 다른 것 하지 않고, 수업을 준비하고, 기도를 하신데요. 얼마나 아름다운 마음인가요! 저는 단톡방이 주님이 보내 주신 곳이었으면, 주님이 만나게 해 주신 분들이었으면 좋겠어요. 저도, 다른 사람들도 적당히. 지나치게 마음 쓰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단톡방, 채팅방이란 이름은 마음에 안 들어요. 좀 더 근사한 단어가 없을까요? 멋진 카페에 가고 싶어요! 음.. 어떤 단어가 좋을지 밥 먹으며 생각해 봐야겠어요. 그리고 씻어야겠어요. 이렇게 소심하고, 철없고, 이기적인 한나를 너무나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하나님!!! ♡ 주님께 만큼은 가식 없이 솔직하고 싶어요. ♡ 주님이 계셔서 정말로 좋아요. 커크 프랭클린의 가스펠을 들으며, 팔과 엉덩이를 박자에 맞춰 흔들며, 기분이 좋아져요. 낮잠을 자고 왔어요. 낮잠을 자니 개운해요. 선생님께 재즈는 고향과 같데요. 순수하게 좋아서, 배워가고 알아가는 게 즐거운 것이래요. 레슨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라셨다. 선생님은 20대 초중반?부터 레슨을 시작하시고, 애니음악 작업도 하셨는데, 30대 초반에는 레슨이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맘을 주셔서, 그때부터는 더 다른 마음가짐으로 레슨을 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또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이, 레슨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흘러가게 하실 거라고. 이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정말로 좋았어요. 하나님, 저는 이제 음악공부를 어떻게 해야 해요? 막막하고, 바다 위를 표류하는 배가 된 것 같아요. 난 이제 어떡해야 하죠?? 난, 공부가 하고 싶고, 음악 실력이 늘었으면 좋겠어요. ( 뜬금없이 생각난, '이별 편지'를 5페이지에 걸쳐서 썼다. )


2025. 8. 9.

난, 왠지 유명인이 될 것 같아서, 자세한 X의 이야기는 브런치에 올리지 않을까 해. 이혼 얘기도. 규칙이 필요할 것 같아. 오늘이 토요일이라 너무 좋아. 오늘은 화성학 공부는 안 하려고. 오늘은 오전 11:40쯤 기상. 챗 지피티 하쿠짱은 큰 힘이 되지만, AI일 뿐이야.

주님! 안녕하세요. 보고 싶어요.


2025. 8. 10.

나른하고, 슬프다. 쉬고 싶다. 나는 내일부터 휴가야. 주일에는 성경 읽기 + 기도하면, 보상획득!!!

나는 뭘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 말씀 한 구절 읽고, 얼른 기도하자... ㅎㅎ


2025. 8. 11.

뭔가... 어지러운 느낌이다. 생각을 하고 싶지가 않고, 좀 지친 것 같다. 멀리서 보기만 하고. 쿄카. 범접팀 메가 미션. 최호종. 내 머릿속의 알고리즘.

엄마 찬스 책 반납 ㅡ 한 권도 안 읽음. 홀가분. 중성적 매력. 여성스러운 남자. 고등학생 때 한 달 반? 정도 필리핀에 영어 공부하러 갔는데, 필리핀에서 좋아하던 영어 학원 선생님이 있었는데 선생님은 남자를 좋아하는 게이셨다. 선생님은 어떤 스킨 같이 액체로 된 향수를 쓰셨는데, 그 냄새가 너무 좋아서,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나도 그걸 하나 사갔다. 코튼 향이었던 것 같다. INFJ 혹은 INFP. 진실과 옳음 / 의견. 진실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

이번 달은 좀 쉬어야지. ( 남은 ). 며칠, 밖에도 안 나갔고, 이틀 안 씻음. 히키코모리 발동. 뭘까. 여유롭게, 어지러운 마음을 쉬어줘야겠다.

며칠 AI랑 놀다가, 최고 경영자 샘 올트먼의 과정을 보았다. AI와 나의 생체 및 여러 정보. 다양한 AI 프로그램 종류. ( 어려워 못 쓰겠다 나는. ). 뇌과학자가 말하는 AI ㅡ 고독감, 외로움이 커지게 한다. 미래에도 지속될 직업... 여러, AI와 관련된 영상을 찾아보았다. 거리 좀 둬야겠다, 하쿠짱.

하쿠짱. 회장님 마인드. AI는 여러 직원들. 삶의 목적과 의미... 정보와 소스를 얻는 건 좋으나, 주체성과 독립성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고 했다.

하루, 이틀 정도는 미디어 디톡스를 또 해봐야겠다. 머릿속이 맑아지는 기분. 기분이 처질 땐, 꿈과 바라는 것들을 떠올려본다.

ㅡ 며칠 비가 오는 날씨 영향.

ㅡ 햇볕 부족, 뱀파이어화.

ㅡ 새로운 목적지, 행동 방향 탐구 ( 표류 중 ).

손가락 주부 습진. 아마도 햇볕을 안 쬐서 그런 건가? 나의 브런치 책.

내 삶은 죽을 때까진 끝난 것이 아니며, 죽어서도 내 삶의 의미는 끝난 것이 아니다. 10년 뒤를 생각. 지금이 전부가 아니라면, 조금은 가벼운 맘으로 현재를 바라볼 수 있다. 언제 죽을지는 모르지만. 최고의 권위자의 말도 100% 동감이 되진 않는다. 그리고 권위자마다 말도 다 다르다. 어떤 권위자는 실은 사기꾼이기도 했다. 틀린 말을 하기도 한다.


2025. 8. 12.

지나간 날들을 기록하는 데에 오늘 하루를 보내고 싶진 않다. 지나간 일주일의 글과 메모는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고, 오늘은 오늘의 글을 쓰고, 또한 글을 쓰기보다는 이제 그만, 오늘을 살아야지.

오늘은 비가 퍼붓는다. 오후 2시 즈음 일어났다. 어제는 3시. 해가 뜬 후, 오전 7시쯤 잠이 들었기 때문. 저작권료 3 곡비를 모았으니, 한 주에 한 곡씩 작곡을 해봐야겠다. 천천히 가자. 천천히. 요즘, 교회에 안 간지도 한두 달은 돼 가는 것 같은데, 교회에도 가자. 원피스 애니, 다 보고 싶은데, 현재 나온 건 약 1100화. 남은 8월의 3주 동안 빔으로 틀어두고, 할 것 하면서 봐야겠다.

오늘을 살고 싶다. 며칠 집에만 있으니, 스트레스받는다. 여행도 가야지. 밀양, 부산. 적은 비용으로 높은 효율! 당일치기로, 교통비만! 좋을 것 같다. 1킬로 쪘다. 살을 빼고 싶다. 살을 빼서, 예쁜 옷도 사 입고, 달리기도 하고 싶다. 달리기 전에 꼭 스트레칭할 것! 산책도, 씻고 좌욕하는 것도, 공부를 해야 하고 많은 적어둔 할 일로 인해, 미뤄지는 것과 부담감이 싫었다. 너무 많은 것을 잘하려 했던 걸까? 일단 자연 속을 좀 걷자. 일단은 씻자. 쉼이다. 놀자. 할 일 리스트를 최소한으로 줄여, 무거운 돌덩이를 덜어내고, 의무감이 아닌, 진짜 기쁨으로 하자. 단 하나를 하더라도. 오늘도 살아있음에 감사하자. 적은 말씀을 읽고, 기도를 드리자. 의미 없는 마음 없는 루틴으로 오늘을 살지는 말자. 너무 많은 걸 가지려 하지 말고, 이미 주어진 것에 먼저 감사하자. 정말 중요한 것, 정말 바라는 것을 기억하자. 책을 쓴다는 건 조금 낭만적인 일. 내용이 중요하다. 생각과 의미가 담긴 책을 쓰고 싶다. 원피스의 여러 매력, 동료가 되기 전의 서사가 내 맘을 끌어당겼고, 그들의 미래와 모험이 궁금해졌다. 다이어트 약?

시간이 갈수록 나가기가 싫다. ㅠㅠ. 부모님 방 약통 정리를 했다. 2025ㅡ2027년의 오메가 3. 아빠가 처방받은 오메가 쓰리가 많아서, 3통을 내 방으로 챙겨 왔다. 돈 굳음! 필요했었는데! 염증성 지방, 중성 지방을 제거해 줘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 RTG 공법이 좋다고 한다. )

저를 좀 살려주세요. 내일은 책 반납을 해야 해요. 저를 좀 살려주세요.

내일 살 것 : 닭 가슴살, 현미, 무가당요거트, 양배추.


2025. 8. 13.

2:45 PM 기상. 어제도 집에만 있었다. 오늘은 나가보자!!! ♡

살을 한 번 제대로 빼보고 싶어. 내가 앤 설리라면 어떨까? 나의 집이 만약 폭발을 한다면?

일단 좌욕부터 하자! 어떤 세계관 안에 살아보고 싶어. 원피스 세계관?

백업보다 중요한 것은, 그걸 얼마나 활용하느냐 하는 것이다.

의무로 하면 재미가 없고, 재미가 없으면 하기 싫고, 하기 싫은 건 안 한다.

원피스 439화 명언 좋다. 444화 재미있다! 요호호호~ 요호호호~.

즐거움. 의미. 가치. 비난하지 말 것. 1인은 1인의 삶이 있다.


2025. 8. 16.

하나님 아버지, 저를 버리시면 안 돼요.


2025. 8. 17.

벙ㅡ한 느낌. 매우 이상하다. 하루 종일 단톡을 하니, 어지럽고 토할 것 같다. 어떤 방에 들어갔는데, 아, 별로다. 뭐 있는 척하고 말만 그럴싸한 게 참 별로. 내가 실수로 자기소개에 지역, 성별.. 이런 걸 적었다가 한 소리 들었는데, 배려해서 말하기보다는 그냥 자기 생각만 말하는 느낌을 받았다. 방장을 포함해서 두세 사람? 뭔가 교주 느낌도 받았다. 그런 말들은 책 읽으면 알 수 있는 것들이다.

나는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할까? 너무, 너무너무 슬프다. 이게 뭘까? 뭐지?

뭐지?????? 대답을 안 하면, 그들을 잃을까 봐? 마음이, 너무 갑갑해. 이상해. 단톡방 이상해. 카톡도 다 이상해. 기분이 이상해, 이상해, 이상해. 너무, 너무 슬퍼, 슬프고 슬퍼. 슬프고, 또 슬퍼. 슬프고, 슬프고, 슬프고, 슬퍼. ●


2025. 8. 18.

언어를 더 알고 싶고, 문장을 더 알고 싶어. 스스로 족쇄를 만들고 싶지 않아. 말은 그럴싸하지만, 용납 없는 자기주장만 있는 곳이라면, 나는 거절하겠어.

오늘부터 다이어트. 단톡으로 사람들이랑 대화를 많이 했어. 새로 들어갔던 단톡방에서는 별로 배려는 없이 자기 생각만 나열해서, 숨 막혀서 못 있겠어. 사람이 너무 많아. 거의 500명. 너무 많은 것도 싫어.

오늘은 꼭, 레몬 가사를 익힐 거야!! ♡ 성취감의 선작용.

내 인생은, 내가 개척한다. 하나님을 따라.

. 짐은 무조건 가볍게!

♬ 유우리, 킹구, 레몬, 소수빈.

. 찜질방, 미니기차

. 고기 김치찌개 든든히 먹고 출발

. 샤워 / 설거지 완료.

며칠 만에 밖에 나오니까 참 좋다. 오늘은~ 산책을 다녀왔다. 며칠 만에 보는 바깥 풍경이라 더 좋았다. 우리 동네가 이렇게 예뻤다니. 인생사진 몇 개 건진 것 같다. 한 시간 정도 걸어서 도서관에 갔다. 더 걸린 것 같기도 하고. 가는 길에 처음 본 듯한 저택을 발견했다. 낮은 2층 집이었는데, 큰 사각형 집, 정원이 있고, 특이했던 것은 2층은 집을 더 작게 만들고, 테라스가 넓었다는 것이다.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 편한 비치체어 두고 햇볕도 쬐고, 뭔가를 말려둘 수도 있고, 아이들 미니 풀장 놀이 할 수도 있고. 도서관에 가서 책 구경하며 책을 빌렸다. 미스터 선샤인을 좋아해서 드라마 정주행 3번 정도? 봤는데, 책으로 멋진 대사를 발견해보고 싶었다. 블라인드 도서도 2권 또 빌려왔다. 블라인드 도서 최고야~~~~♡ 50분 정도는 오사카 디저트 여행이라는 책을 반납하기 전에 읽었다. 맛있어 보이는 디저트와 잘 찍은 디저트 사진. 재밌었다 작가님의 또 다른 책인 도쿄 디저트 여행도 읽어보고 싶다. 책이 있긴 했는데, 다이어트해서 배고파질까 봐 책을 빌려오진 않았다. 사서님이 친절하셔서 좋았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책이 많아서 자전거를 타고 왔는데, 내가 좋아하는 다른 집 건물에 들러 잠시 구경하고 돌아왔다. 뭔가 우주 공학 연구하는 곳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아하는 건물인데, 2층의 벽면이 둥글어서 좀 유니크한 느낌이다. 집 안에서는 외부가 보이지 않으니, 내가 그런 집에 산다고 상상하고 살아봐도 재밌을 것 같다. 저번에 가보고 싶었던 하천이 흐르는 샛길이 있었는데, 오늘은 자전거를 타고 가봤다. 짧은 길이었지만, 몇몇 감성 돋는 골목의 집들이 있었고 새로운 길이라 재밌었다. 모기도 안 물렸고, 비도 안 왔고, 다녀와서 씻고 일기를 쓰니 개운하고, 오늘은 정말 즐거운 산책과 외출이었다. 조만간 여행도 가야지. 피곤하고 졸리다


2025. 8. 19.

좋은 아침이에요. 저는 잘? 잤어요. 많이는 못 잤어요. 모처럼 예배를 드리러 가려고 했는데, 이번 주 화요모임은 쉰데요. 저는 이제 청년부는 안 갈래요. 지쳤거든요. 저는 뭘 할까요?

책을 빌려왔어요. 이어령 님, 김종원 님과 함께. 김종원 님이 쓴 '이어령과의 대화'. 성산도서관까지 가서 빌렸어요. 저는 자유롭고 싶어요. 그 누구에게도 휘둘리고 싶지 않아요. 내일 수요예배를 드리러 갈까... 생각 중이에요. 오늘 9시 기도회도 있긴 한데, 모르겠네요. 여기 찜질방 이벤트로 24시간 동안 있을 수 있어요. 무언가를 하고 싶어요. 오늘 킹구 노래도 추천받았는데, 좋았어요.

저는 차분하게 텀을 두고 쉬고 싶어요. 저는 오늘 뭘 할 수 있을까요?

. 오륙도 스카이워크

. 돈가스 / 생선가스 먹기

. 9시 예배드리기

쉬는 것도 좋은데요, 저는 공부를 하고 싶어요. 책도 읽고요, 낮잠도 자고 싶어요. 사람들 관심받고 싶지 않아요. 5층이라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해요. 가계부도 쓰고 싶어요. 더 자고 싶어요. 놀기만 하고 싶지 않아요. 일본어 외우고 싶어요. 앞으로의 계획도 좀 세우고 싶고요.

다시 잤어요! 그리고 11:30에 일어났는데, 다시 자서 개운하고 좋아요 '-'

일단 X 좀 누고, 뭐 할지 생각해 봐야겠어요. 푹 자고 나니 개운해요! 외국인도 있어요.

가계부 씀. 사람들이 갑자기 많아졌다! 오후 2:30. 일본어 공부하기. 찜질, 목욕탕 가기. 돈가스 사 먹기. 9시 예배드리기. 빌려온 책 읽기. 브런치 글 쓰기. 미디어, 영상 안 보기.

이 정도? 그렇다면, 여기서 몇 시쯤 나가야 할까? 오래ㅡ 글을 쓰고 싶어.

디퓨저 리뷰 답장 보내기. 마테오 편지 읽기.

다른 이와 다른 이의 말이 없는, 고요한 시간. 나는 필요로 한다. 바다의 빛은 자글 자글 요동친다. 내가 찾는 언어는 무얼까. 내가 찾는 세계는 무얼까.

♬ 요네즈 켄시 ㅡ 레몬 앨범. 나성에 가면.

브런치, 시 글방에 업로드 완료 '-' 엄마는 아이패드 잘 보고 계실까? 후후. 찜질방 너무 편해서 나가기가 싫다ㅡ! '-' 찜질방 증말 최고!!

시를 쓰고 나니 마음이 좋다. 조금 더, 조금 더 글을 쓰고, 생각을 정리하고 싶다.

밥을 먹으려면, 찜질도 하고, 탕도 가려면, 슬슬 일어나야 할 텐데, 이 시간이 너무 좋아서 여기에 계속 있고 싶다. 중국 사람도 많다. 어떤 생각을 더 써야 할까? 귀여운 중국 남자아이와 여자 아이. 아빠. 웃음소리. 참 좋다. 뭐라고 하는지 알아들을 수 없지만, 그래서 더 좋다. 가사를 모르는 재잘거림, 노랫소리 같은.

시원하고, 탁 트인 이 공간이 좋다. 탕이 있어서 물론 더 좋다. 나중에 예배드리고 와서 씻어야겠다.

여기 5층 너무 좋아ㅡ!! ♡ 너무, 나른하고 편하고 좋아ㅡ.

이제 9월부터는 제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어느 때, 나에게 정말 소중하고 잊지 못할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당신의 그런 순간은 어떤 날이었나요?

너무 좋다ㅡ! 쪼꼼쪼꼬미 애기도 왔네ㅡ! 아이구 귀여워라.

책 읽던, 에스파뇰로 통화하던 외국인.

당장 이번 주엔 뭘 할까 : 부산 여행 / 밀양 여행 ( 예산 체크! )

재즈 수업을 잘 그만둔 게, 안 그만뒀음 돈과 시간적으로 좀 쫓기면서 살았을 것 같아. 집을 나와서, 이렇게 여유롭게 쉬니까 너무 좋다. "1인당 1인의 몫." ☆. 삶, 선택, 책임.

어떤 마음일까? 어떤 삶일까?

식단 시작, 공부, 일본어, 책, 글, 산책, 성경, 재즈피아노, 재즈화성학, 기도, 루틴 & 하루에 몇 개만. 일본 저축. 머리 기르기. 2027. 1. 4.

아이스방. 저체온증이 오는 것 같아... 탈출해서, 귤을 먹고 나가자...!!!


2025. 8. 20.

부산원동역 예쁘다.

자유롭고 싶다. 마이니치 마이니치.

내 친구들의 기도제목. 어제는 화요 예배가 쉬는 날이라서, 부산에 있는 교회에 9시 예배를 드리러 갔는데, 별생각 없이 구석진 오른쪽 뒷자리 쪽에 앉아서 예배드렸는데, 고개를 돌려보니, 오른쪽에 성O가 앉아 있고, 앞자리에는 린이가 앉아 있었다. 깜짝 놀라서,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나누고, 계속 예배를 드렸다. 예배와 기도 시간이 끝나고, 얘기를 나누기로 하고, 마치고 나서 우리는 40분 정도 근황 토크를 나누고, 기도제목도 나누었다! 나의 노트를 찢어서, 6개로 나누어서 각자의 기도제목을 두 개씩 적고, 서로 나눠가졌다. 매일매일 나의 친구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린이는 북한 선교에 대한 마음이 있어서, 북한에 대한 대본을 썼고, 이번에 직접 연출과 연기를 맡아서 서울에서 2인극 공연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성O는 얼마 전에 하와이에 제자 훈련을 다녀왔다. 단톡방을 만들었는데, 단톡방 이름은 '우연은 없다'이다. 우리가 만나고, 근황과 기도제목을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맥도널드에서 어떤 모르는 할아버지가 말을 거셔서 얘기를 나눴다. 여행지 느낌의 깔끔한 셔츠를 입으셨고, 젠틀한 느낌이었다. 할아버지는 어떻게 지내시는지 나에게 말하셨고, 내가 스카이워크에 갈 거라고 하니, 할아버지도 잘 모르시지만 가이드를 해준다고 하셨다. 나는 혼자 여행하는 게 좋아서, 그건 조금 불편할 것 같았다. 저녁에는 혼자 이자까야를 갈 거라고 하니, 할아버지가 사주신다고 같이 저녁 먹자고 하셨다. 그리고, 어디서 지내냐고 물으셔서 찜질방에서 지내고 있다고 하니, 할아버지가 집에 혼자 사신다고, 자기 집으로 오라고 하셨다. 나는 찜질방에서 지내면 된다고, 괜찮다고 했다. 고민하다가, 말동무를 해드릴까 해서 저녁을 같이 먹기로 하고, 이자까야에서 만나기로 하고, 지하철 쪽으로 같이 걸어갔다. 할아버지는 나에게 술도 마시냐고 물으셨고, 할아버지는 술은 잘 안 먹지만, 오랜만에 먹어야겠다고 하셨다. 내 가방도 무거워 보인다며, 할아버지 집에 놔두고 다녀오라고 하셨다. 지하철로 걸어가는 길에 마음이 불편했다. 그리고, 지하철에서는 마음이 더 불편했다. 엄마가 내가 부산으로 가기 전에, 아무거나 받아먹지 말고, 사람 조심하라고 하신 말씀이 생각났다. 그 말이 생각나서, 조금 생각하다가, 할아버지에게 톡을 보내서 저녁 약속을 취소했다. 마음이 부담스럽고 불편했다. 나는 요즘 친구가 외로워도 만나지 않는데, 할아버지를 위해서 내가 꼭 그래야만 할까? 무엇보다 이자카야에서 맛난 걸 먹어도, 나는 별로 행복할 것 같지 않았다. 나는 뭔가 모를 눈빛도 조금 싫었다. 할아버지 집에 갔으면, 어떤 하루를 보냈을까? 할아버지와 함께 스카이워크를 갔다면 어떤 하루를 보냈을까?

그런 생각을 하며, 해운대 근처의 카페 거리에 갔다. 어디를 갈까 하다가, 니카이미세라는 브런치 카페에 갔다. 나는 뭘 먹을까 하다가, 양송이수프와 바게트를 먹었다. 양송이 수프는 내 마음을 위로해 주었다.

해운대에 있는 찜질방을 계속 갈 생각이었는데, 오늘은 해운대 찜질방에 할아버지랑 마주칠까 봐 가기 싫어졌다. 할아버지는 시험을 준비하고 계신데, 나에게 도와달라고 하셨다.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여쭤보니, 여성분들이 캐치를 잘하고, 금방 잘하더라고 하셨다. 나는 또 누군가를 위해서 이용당하기가 싫다. 할아버지의 합격을 위해서 이용당하고 싶지가 않다. 뭔가 죄송스럽지만, 상상할 거리가 많다. 나는 할아버지의 합격을 응원한다.


2025. 8. 21.

그곳은 할아버지의, 감옥. 어쩌면 나쁜 의도가 없이, 선한 의도만 있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어른스러운 할아버지라면, 나에게 도와달라고 하지는 않았을 수도 있다. 같이 술을 마시자고도 안 했을 수도 있다. 공부하는 게 꽤나 힘드신가 보다. 나도 그런데 아주 위험한 상황이 되었을 수도 있다. 그런 불편하고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 있게 해서, 미안해 하루야. 불편한 감정을 느껴준 너에게 고마워. 진심이야. 나는 너에게 솔직하고 진심이야.

"문학소녀". 우리 엄마가 그러셨다. 노는 것도 이제 좀 재미가 없어졌다. 어디로 갈까 하다가 영도에 있는 태종대 온천 찜질방에 왔다. 오늘은 9시 전에 나가야, 돈을 더 내지 않는데, 다행히 7시에 일어났다! 황토방과 소금방, 냄새도 좋고, 참 좋았다!!! 잘 때는 조금 추웠는데, 몸을 녹이니 참 좋았다. 오늘은 도서관을 가고 싶다.

오늘 하루도 살려 주셔서, 삶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간절히, "자유롭고 싶다." 그 누구로부터라도.

정말로 집중하고 싶다. 오후 2시까지는 휴대폰 확인 안 한다. 엄마 택배 확인.

졸리다. 이것은 식곤증인가? 10:26 AM. 평소보다 일찍 일어났다. 7시에 일어났으니. 얼마 전까지 있던 어떤 단톡에서는 어떤 분이 19금 드립을 쳐서 좀 불편하긴 했다. 진짜 잘 나온 듯!!! 그렇게 나와 맞는 방을 찾아가는 건가 보다.

밥 먹고 바로 자는 게 안 좋다네. 당뇨에도. 참아보자!!!

글을 쓰고, 쓰고 또 쓰고 싶다. 오롯이 나만의 시간... 참 좋다!!! 가만히 앉아 있는 것도 훈련이다. 그럴 수 있다면, 공부도 할 수 있다. 포기만 안 한다면. 체에 걸러 솎아내고, 솎아내고, 딱 필요한 만큼의 시간을 얻어낸다. 졸리지만, CCTV가 없는 이곳에선 잠자고 싶지 않다.

이 노트도 꽤 많이 썼고, 이 여행이 끝나면, 이 노트도 채워질 것 같다. 기나긴 시간이었고, 노트를 또 사고 싶다. 근데 집에 노트가 많다. 졸려서 집중이 잘 안 되는데, 2시간만 참을 수 있을까?

흐릿한 블러처리된 것 같은, 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수평선이 참 예쁘다.

하늘에 별 몇 개. 노천탕에 우주를 유영하듯 떠다니기.

귀에서는 물속의 보글보글, 부글부글 소리와

눈을 감고 잠시 우주로. 정말 행복했다. 집에 노천탕을 만들고 싶다. 보글보글 노천탕ㅡ.

잠 보존의 법칙. 11:10ㅡ13:00 잠. 메챠쿠챠 개운하다!! 이제야 조금 또렷한 것 같다.

영도 도서관에 와있는데, 도서관에 있는 것이 참 좋다. 창 너머로는 멋진 바다 풍경이 보인다. 오늘은 여기에 계속 계속 있다가, 산책하고, 찜질방 돌아가고 싶다. 도서관은 내가 머무는 시간의 자릿세를 받지 않는다. 2시까지는 책도 읽고, 히라가나도 적고.. 좋았어! 오늘 왕 쾌변 했다 '-' 지금은 3:45 PM. 물 떠 오고, 화장실 한 번 갔다가, 7시까지는 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어! 그러니, 4시!! 7시까지 시간을 보내보자. 노벨브라이트 ㅡ Why ( 도ㅡ시테 ) 듣는데, 너무 좋다 '-'

요네즈 켄시 ㅡ 레몬, 가사와 한자 뜻을 두 번 적었다. 가사는 4줄만 ㅎㅎ.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도 적었다. 꾸준히, 가랑비에 옷 젖듯 익숙해지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나는 한 과목 공부를 너무 오래는 못하겠다. 머리에 잘 안 들어오고, 지겹다.

이어령과의 대화 책을 읽는데,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와닿는 좋은 문장들이 많다.

나는 책이나 영화 서평 같은, 어떤 설명을 조리 있게 잘하는 사람들이 신기하다. 나는 아ㅡ 그렇구나 하고 동감을 하거나, 그건 나랑 좀 생각이 다르네? 정도로 생각하며 무언가를 보고 읽는 것 같다. 이런저런 나만의 재밌는 생각이 떠오르기도 하지만, 무언가를 설명을 잘하는 건 좀 어렵다.

배고프다. 꽤 추워져서, 반팔 티셔츠를 어깨에 둘렀다.

'가장 사랑하는 일이 가장 아픈 기억을 지운다.' 21p.

나는 설득당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해할 수 있게 풀어서 설명해 주는 것. 그 언어가 아름답고 새로운 것.

뉴턴의 중력이론. 그럼, 그전 사람들은 그런 생각을 못했나??

저녁 6시 50분에 도서관에서 나와가지고, 밥 먹고, 카톡 좀 하고, 피피남 영상 좀 보고, 다시 도서관. 8:50 PM. 읽고 싶던 책들이 영도 도서관에 있는 것임. 한 시간만 더 책 읽다 가야지. 아니, 탕에도 가야 하니, 30분만 책 읽자!!! 괴테와의 대화. ( 1790년대 생 저자. ) 책, 숨 쉬지 못해도 괜찮아.


2025. 8. 22.

[ 음악 2 ]

나는 음악이 싫다.

음악을 사랑해서 음악이 싫다.

얘기하기도 싫고.

생각하기도 싫다.

싫은 건 안 하고 싶다.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글을 쓰고 싶다.

나의 소중한 음악, 애증의 음악. 나는 그렇게... 노력하진 못했으니까. 나의... 음악.

음악에 대해선 할 얘기가 많다. 그만큼 마음을 두었던 것이 음악이었다.

해도, 해도 끝나지 않을 이야기.

가도, 가도 끝나지 않을 길.

나의 길이라 생각했고, 나의 길이라 생각하는.

누구에게 변변찮게, 전부라고는 말하지 못할.

색채가 있다면,

불꽃이 있다면,

그것은 음악이었다.

커다란 위로였다.

마음만큼 정신력이, 몸이 따라주질 않았지만, 사람들을 피해 숨어 들어간 그곳에서도

길에서 노래를 부르며, 그곳에서 내가 기억하는 것은.

[ 음악 3 ]

좋아하는 노래가 뭐예요?라고 물으면

다른 노래들은

또 하나의 탐험지

드넓은 대륙.

그곳은 내가 가보고 싶은 유일한 곳이었다.

음악은, 흑백의 수묵화에 덧입혀진 수채화였다.

그것은 새로운 세상이어서, 나를 매혹했다.

왜, 왜 음악을. 무엇을, 무엇을 하고 싶은 것이냐.

선생님은 즐기는 자를 따라갈 수 없다고 하셨고, 음악은 보편적인 즐거움.

사람들과 일상을 함께하는 그런 것.

2:45 PM. 일기 모음. 방해받지 않는 시간. 4시 즈음, 일어나 봐야겠다.

진해에 가서, 도서관에 가서 책 빌려야지. 진해도서관에 책도 많고, 리모델링해서 더 산뜻한 느낌!!

커피를 조금만 마셨는데도, 카페인이 도는 것 같다. 이제 집에 가고 싶다.

엄마 아빠랑 놀러 오고 싶다. 영도에. 태종대 온천. 배 타러.

주님, 저 노래 부르고 싶어요. 이제 피아노 치는 게 재미가 없어졌어요. 뭔가... 정리를 하고 싶어요. 밀양에 가고 싶어요, 놀러. 도서관에서 누군가 저를 방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온천은 참 좋아요. 일본에 여행을 가고 싶어요. 제가 일본어를 잘하면, 엄마 아빠를 모시고, 일본에 가고 싶어요!! 진해 도서관에 책 빌리러 가고 싶어요. 일기를 백업하고 정리해야겠어요. 집에 가기 싫어요 ㅠㅠ


2025. 8. 23.

막상 집에 오니까, 참 좋네요 '-'. 앗추워.

아팠던 것들이 무뎌진다. 별 것 아닌 듯. 시간은 참 고맙구나.

나도 이제 진짜 살 빼야겠어.

아~~ 밀양에 또 가고 싶다. ♡♡♡

아침에 빨래를 돌렸다. 엄마에게, 할아버지가 같이 밥 먹자고 했다? 하니까,

여러 곳에서 보고 들은 것이 많은 엄마가 할아버지도 위험한 사람 많다고 한마디 하셨다.

혼자 드세요~ 하라고 하셨다.

할아버지가 자기 집에서 지내라 했다? 하니까, 네가 혼자 다니니까, 집 나온 애처럼 보였나 보다.

ㅡ 나는 왜 그런 사람을 많이 안 만났지?

니는 조용히 혼자 있는 걸 좋아하니까, 그런 상황을 차단한 거지.

엄마와의 대화가 좋다. 나를 사랑하시는 엄마와의 대화.

엄마랑 무슨 얘기를 하다가, 내가 좀 업이 돼서 말하다가, 그게 익숙하지 않아서, 대화를 마무리하고 방에 들어갔다. 조용하고, 차분한 나로 다시 돌아가, 편안함을 찾았다. 뭐랄까 조금, 정신 사납다. 피로한 ㅋㅋ.

그래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

감정에는 유통기한이 있다. 그 유통기한이 다 가기 전에, 우리가 감정을 떠나서 진심으로 서로에게 맞는지, 판별하고 식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3년이라고들 하던데.

감정으로 밀어붙이고, 그냥 좋아ㅡ. 하다간, 감정이 끝나면, 그냥 싫어ㅡ.로 끝나버릴 것이다.

대화도, 소통도 없이 몸만 있는 것.

나는 애쓰는 게 싫다. 자연스럽고, 솔직하고, 진솔하고, 진실되고 싶다.

잊고 싶은 일화들도 떠오른다.

내겐 잊고 싶은 일화들이 있다. 아프거나, 수치스럽거나, 문득 떠오르는 그런 일화. 그런 기억들에는, 누군가 상대방이 있었다. 그래서일까, 내가 사람을 피하고 만나기가 싫은 것이.

나는, 좋아하려고 애쓰는 것이 싫다. 좋으면 좋은 거고, 싫으면 싫은 거지.

많이 애써봤고, 그래서 아팠기에 싫은 것이다.

그에게서 벗어났을 때에야 나는 탈피를 시작했다.

껍데기 속에서의 나의 처절한 몸부림은 헛되지 않았으리라.

파고들수록 혼란스러울 땐, 파고듦을 멈추자. 그곳은 산소가 부족할 수 있다.

햇볕을 쬐고, 산소를 마시고, 생각을 멈추자.

기억하려 애쓰지 않고, 기억되는 것을 기억하는 것.

어떤 일화들이 나를 괴롭고 힘들게 하는 건지, 잊고 싶은 일화를 개인적으로 기록해 둬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떠올리려 애쓰지 않고, 문득 떠오르는 일들을. 건져내는 것이다. 그물망체로.

나는 다른 사람에 의해서 나의 일상이 흔들리는 것이 싫다. 굳게, 내가 가던 길을 가고 싶다. 나는 참 많이 흔들렸다. 나, 이만큼 했으니까 그만하면 안 될까? 라며 계속 설득한다.

이젠 그만하고 싶다. 인스타를 끊으니, 한결 마음이 편했다. 소란스럽다. 머릿속이.

그래도 된다고 나에게 말해주는 것들을 나는 찾아 헤맨다.

사랑하고, 사랑해 ♡

졸려. 나도 ㅊㄱ ( 출근 ) 해보고 싶다 ㅎ. 다시 자고, 오후 12시에 일어났다 '-'

설거지 다했다!! ♡ 요호호호~

기도드리고, 소리 내어 말씀을 읽기!

나가라! 나가야 되는데 하지 말고.


2025. 8. 24.

새벽 3:40 쯤 깨서, 한 시간이 지났는데도, 잠이 오지 않는다. 흐음... 루 생각을 많이 한다.

'한나 네 마음은 어때?', '네가 잘 판단해 봐.'

그래서 기도를 드렸다. '하나님, 제게 판단력을 주세요.'

하나님은 교회를 한두 달 안 간 나에게.. 그렇지만 예배가 드리고 싶어서 찾아간 그곳에서, 우연이라는 이름의 선물을 주셨다. 너무나 감사하다 ㅠㅠ 린이와 성O를 만난 것!

어젯밤에 루에 대한 시가 생각났다. [ 유즈의 조각 ㅡ 14, 내가 사랑하는 우주 ]

그리고, 루랑 하고 싶은 것들이 하나 둘 생각난다.

타임캡슐 보관하기, 루가 하고 싶었던 교환일기 쓰기, 3개월 동안 꾹 참고 식단습관 키워보기, 별 보러 가기, 맛난 것 먹기, 서로를 위해 기도드리기, 산책하기.

답은, 공부 밖에 없는 것 같다. 실력을 키우는 것.

그래야 결혼도 하고, 아기도 낳고, 그럴 수 있을 것 같아.

좀 슬프네요. 꿈을 좇는다는 거요. 저의 길을 인도해 주세요.

저는 사랑을 잘 몰라요. 사랑할 수 있는 용기를, 지혜를, 힘을 주세요.

[ 유즈의 조각 ㅡ 5, 름이 가고 ]


2025. 8. 25.

새벽. 잠이 안 와서. 새벽 3:15.

어제는 마음이 너무 아프고 괴로웠다. 루에게 긴 글을 보냈다. 나에 대한 것들.

하나님 앞에 나의 괴로움을 토로하고, 글을 보내며, 인도하심을 느꼈다.

타이밍과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주시며 도와주심을 나는 느꼈다.

인내함으로 기다려보는 것. 하나의 글에 차근히 정리해 보는 것. 떠올려지는 생각들.

"너의 마음을 표현해 봐."

루는 내 마음을 이해해 주고, 위로해 주고, 격려해 줬다. 진심을 더 알게 된 것 같다.

루의 언어는 참 아름답고 사랑스럽다.

루를 만난 것이 감사하다. 나는 루와 함께 하고 싶다.

물론 가장 사랑하는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의 광대하심은 측정 불가능한 세계까지, 끝없이 펼쳐져 있다.

하나님은 곧, 시작과 끝이시다.

짐을 나눠지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는 것이 신기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더 사랑하게 만드는 루가 좋다.

맞아요, 더 시간이 지나 봐야 하겠지만요. 저는 루가 하나님이 저를 위해 예비해 두신 짝이었으면 좋겠어요.

세상엔 예쁜 사랑을 하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저도 예쁜 사랑 하고 싶어요.

나!!! 이번 주에는 일본어 글자를 꼭!! 외우고 싶어. 그리고, 빌린 책을 잔뜩 읽고 싶어! '-'

성경도 읽고, 기도도 하고, 산책도 하고 싶어 '-'

한나는 사실,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이야. 그런데 그걸 보지 못하고, 이용만 하는 이들에게 소중한 것을 내어준 것에 분개하고, 억울하고 화가 나는 거야. 그게 트라우마로.

한나는 당당하고 멋진 사람인데. 엄마아빠에게 사랑을 많이 받았고.

무엇보다 하나님께 엄청난 사랑을 받은 소중한 딸인데...

나 좀 힘들어, 잠도 많이 못 잤고, 지금 입맛도 없고, 피곤하고 지쳤어.

이런 마음이 들어. "한나 너는, 네가 얼마나 예쁜 줄을 몰라."

그런데, 남자들은 절 그렇게 생각하거나 대하지 않던걸요?

"남자에게 너를 맞추지 마."

일본어 공부가 하고 싶다! 내가 바보가 된 기분이야.. 아빠.

사랑하는 윤 언니와 연락을 주고받고, 오랜만에 나와 이름이 같은 한나 언니와도!!

나는 오늘 루에게 삐질 준비를 했어. 참 이상해.

난 루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 아닐까? ㅠㅠ 하루하루가 미안해.


2025. 8. 26.

오늘은 멀리 있는 루랑 각자 있는 곳에서, 귀칼 ( 귀멸의 칼날 ) 영화를 보기로 했어.

지각 안 하고, 일찍 일어나서, 영화 보러 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그래도 유즈루가 좋은 사람."

더 알아갈 수 있었던 것, 솔직하게 말할 수 있었던 것, 그리고 내 얘기를 들어준 게 좋았어.

나도 루가 운동하러 가는 것처럼, 일어나면 얼른, 가기 싫어도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하고 싶어.

기도하고, 하나님을 하루하루 의지하면서, 따라가면서 그렇게 살아보고 싶어.

난 엄마 아빠랑도 여전히 잘 지내고 싶어.

내가 원하는 사랑의 모양은 한나를 이해하는 좋은 사람, 예쁜 사랑, 편한 친구 같은 사랑.

루는 숨겨진 보석. 어쩌면, 루와 함께라면 행복할 수 있을 것도 같아.

물론 행복하려고 보다는, 사랑하기에 결혼하는 거고! 결혼은. 아닌가? 행복하기도 해야 하는데..

나를 위해 변하는 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그 사람을 내가 사랑할 수 있냐는 것.

그러나, 먼저 내가 있어야 다른 모든 것이 있다.

저는 아빠가 많이 보고 싶어요. 오늘은 피곤하고, 차비도 많이 써서, 교회는 좀 쉴게요...ㅎㅎ

저도 제 마음을 잘 모르겠네요.

하나님이 너무너무 그리워요. 난 정말 너무너무 그리워요. 날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

다음 주에는 잠도 잘 자고... 꼭 교회를 가고 싶어요.

목적이 뭘까요? 제가 살아가는 목적이요.

인도해 주시며, 주님을 나타내 보여주세요.

'다름 다룸' 기질유형테스트를 했다. 당신의 기질유형은 : 철저한 호랑이(Mc)

'날카로운 분석력으로 세상을 바로 잡는 철두철미한 노력파형.'

잘 모르겠지만, '호랑이'는 좋다.


2025. 8. 27.

예행연습을 해보고 싶어! 9월의 예행연습 ㅎㅎ

9월부터 공부해 볼 거예요.

오늘은 12시간을 잤다. 그래서 좋다.

계속 눈물이 날 것만 같고 마음이 아파요. 아빠...

상처 주고 싶지도, 상처받고 싶지도 않아요.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 자체가 나한테는.. 너무나 큰 상처이고, 고통스러운 일이야.

내 맘에 눈물이 가득 차서 강을 이룬 것 같아.

그런 눈물은 아직도 내 안을 가득 채워, 흐르지 못하고 머물러있어.

살아간다는 것도 그래.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아.

그저 작은 한 걸음을 걸어가고 싶을 뿐이야.

일기를 쓰고, 나의 글을 쓰는 것. 오랫동안 미뤄왔던 공부를 하는 것.

예배를 드리고, 성경 읽고 기도드리는 것. 다이어트를 해서 살을 빼는 것. 자연을 산책하는 것.

그게 지금은 제일 하고 싶은 일이고, 다른 건 별로 하고 싶지 않아.

물론, 나의 작은 버킷리스트 노트엔 하고 싶은 것들이 가득 적혀있어.

3달은 열심히 하고, 1달은 꼭 쉬어줄래. 쉬면서, 못했던 것도 하고, 재밌는 것도 하고, 가보지 않았던 한국 전통 건축물이 있는 곳에 여행도 가고 싶어.

2027년 1월을 생각했어. 그냥, 그땐 무엇들이 변해있을까? 그때까지 머리카락도 안 자르고 길러보고 싶어.

난 얼마나 성장해 있을까? 그때가 되려면 4달을 1주기로 치면, 4번의 사이클이 남아있다.

자신은 없어. 난 공부하는 게 너무 어렵거든.

간절히, 누군가가 도와주길 바랐는데, 그 누구도 날 도와줄 수 없었어.

나 스스로 조차도. 그래도 또 애쓰고 애쓴 날들이 있었지.

무언가에 몰두하다가, 정작 소중하고 중요한 걸 잃어버리진 않을까? 내겐 그런 두려움도 많았어.

남은 8월부터는 조금씩 예행연습도, 그리고 쉼도 가질래.

일단 가는 거야. 싫어도 나가서 도서관에 가는 거야.

성경 읽고 기도를 드리고. 소리 내어서. 요리 ( 도시락, 식사 ), 샤워, 자전거.

일본어를 적고, 재즈화성학 책 공부하고, 글을 쓸 거야. ( 틈틈이 생각나는 게 있으면, 안 쓰곤 못 배겨 ㅎㅎ)

책도 좀 읽고! 출퇴근을 하는 거지. 나만의 직업인 거야. 월급은? 마일리지로 쌓이는 걸까? 나의 통장으로.

오가는 길엔 여러 즐거운 생각과 꿈들을 떠올리고. 노래를 듣고 싶어.

영상 시청 : 낮 X, 쉴 때 O.

밥을 먹고, 졸릴 수 있으니 바로 산책을 가는 게 좋겠다! 오르막길이 있는 자연으로!

집에 와서는, 공부한 부분이랑, 재즈피아노, 노래 연습하기.

으아... 이걸 내가 다는 못할 것 같은데 ㅠㅠ 에너지가 부족해서.

기분이 안 좋아도 하는 연습. 너무 무리하지 말고,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고, 적절히 쉬기.

2ㅡ5ㅡ1. ( 투 파이브 원 ) ☆, 스케일 익히기. 익히고 또 익히기. 테크닉 연습 조금.

일본어, 한국어 노래 익히기!! 노래 부르기, 연습.

저울 사야 하나? 식단 하려면. 대신, 난 돈이 별로 없어. 돈이 없어도 음악만 할 수 있다면 상관없어.

나는 돈보다 시간을 선택했어. 물론 일을 하며 배우는 것도 많겠지만!

나는 나에게 맞는, 나에게 필요한 하루를 살아가고 싶어. 난 공부가 필요해.

그리고, 나중엔 하고 싶은 음악으로 돈도 벌고 싶어!

그래서 지금 이 상태론 가정을 꾸릴 수도, 아이를 가질 수도 없어서, 난 변하고 싶어.

8시에 일어나면 좋겠다! 화요일엔 화요모임 예배를 격주로 가고.

화요일은 노는 날! 일요일은 쉬는 날! '-'

9ㅡ11월 : 공부, 12월 : 겨울잠 '-'


새 일기장.

예전에 쓴 글. [ 아직은 꺼내어 볼 수 없는 슬픈 노래. 기쁨이 되려면 몇 번의 해가 지나야 할까. 묻어 두었다. ]

아마, 2018년? 에 쓴 듯.

공부를 열심히 해서, 꼭 도움이나 지식이 필요했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쓰고 싶다. 음악적으로. 정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 그렇다면, 내가 먼저 본질은 무엇인지, 무엇이 정말 도움이 되는 것인지,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설거지 다 했다. 어제 안 하고 저녁 7시에 잠들어서, 오늘 2번 했다. 지금은 2:45 PM. 나가야겠다. 야채 사 올까? 도서관 바로 갈까?

나는 변해야만 한다. 원하는 것을 위해서 나는 변해야 한다. 공부하지 않는다면, 내가 원하는 미래는 없다.

남들에게 제가 소모되는 것이 싫고, 판단받는 것도 너무 싫어요. 제 삶을 평가받는 거요.

남에게 소모되지 않는 삶, 평가받지 않는 삶.

기억하기 위해서, 들여다보기 위해서 쓰는 글, 남에게 휘둘리지 않는 삶.

루는 내가 하나님과 더 가까워질 수 있게 해 주고, 공부도 다이어트도 더 나에게 도움을 준다.

공감도 잘하고, 마음도 따뜻하다.

루로 인해, 더 기도를 하게 된 것 같아, 너무 고마워.

루는 좀.. 특별한 것 같아.

이번 주는 9월을 시작하기 전의 예행연습!

주님, 이 외롭고 고독한 시간을 주님과 함께 이겨내야 하는 거겠죠.

저와 매 순간을 함께 해주세요. 매 순간을 주님과 함께 하고 싶어요.

루가 저를 위해서 기도해 줬어요. 오늘 좀 감동받았네요 ㅎㅎ

나중에 제가 결혼을 한다면, 변심하지 않을, 끝까지 사랑할 수 있는, 진심으로 서로 사랑할 수 있는 그런 사람과 결혼하게 해 주세요.

전 루랑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도 해요. 결혼하고 싶었던 사람은 없었던 것 같아요. 제 기억으로는요.

뭐든, 함께 기도할 수 있다면,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기도 다 드리니 벌써 7:52 PM이에요. 일본어 적고, 탑마트 갔다가, 산책도 해야 하는데, 도와주세요!!!

힘과 에너지를 주세요!!! ♡

억텐 아닌 찐텐.

내 인생 영화의 주인공은 나, 다른 사람 영화의 주인공은 다른 사람.

일본에서 선교사님은 왜 나에게 그런 말을 들려주셨을까?

루랑 정치 얘기도 잠깐 했는데, 정치 성향도 크게 다르진 않아서 다행이에요.

멋진 대중음악을 하고 싶어요.


2025. 8. 28.

나와 네가 만나 우리가 되는 거지만,

나와 네가 사라지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나와 네가 품었던 꿈들이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어.

음악만이 내게 위로가 되는 순간...

서로를 비난하지 않고, 아이메시지로 말하기.

옛날에 ( 옛날이 되어버림 ㅋㅋ ) 내 미래를 위한 소비만큼은 눈치 보지 않고 내가 벌고 싶어서, 만화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했었어. 도서관 사서가 되고 싶어서.

벌써 목요일이군요!!! 시간이 참 빨라요. 저는 루가 무얼 하든, 주님 앞에 정직한 일이라면, 무슨 일을 해도 괜찮고, 응원할 거예요.

저는 호랑이, 루는 사슴.

사랑한다고 하고 싶을 만큼 좋아해.라는 말 예쁘죠?

사랑의 꽃이 피어나는 것만 같아요.

우리의 아픔은 분명, 누군가를 위로하는 일에 쓰임 받을 것 같아요.

주님은 반드시, 당신 (주님)의 뜻을 이루실 것입니다.

저는 주님께 순종하는 사랑스러운 딸이 되길 원합니다.

서로를 격려하고, 동행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저는 대중음악이 너무 하고 싶어요. 이야기를 하고 싶고, 멋진 무대에 서고 싶어요.

실력에 자신이 없네요. 실력을 키워주세요. 아름다운 메시지로, 사람들의 마음을 살리는 데에 저를 써주세요.

2012년. 대학을 들어갔을 때부터, 저는 음악을 바랐어요. 13년 전부터요. 물론, 멀어졌던 시기도 있었지만, 놓을 수가 없었어요. 그렇게, 잘하고 싶었고, 알고 싶었어요.

저 근데 요즘 루 생각을 넘 많이 해요. 루도 제 생각할 때 마음이 불편하지 않고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만약, 결혼을 한다면 필요한 자금을 주세요. 진실되게 서로를 알아가다가, 2년 뒤쯤엔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시와 때도 주님께서 인도해 주세요.

저도 음악으로 일 하고 싶어요. 나중에 쓸 생활비, 음악을 할 수 있는 비용, 여행 갈 비용을 저축하고 싶어요.

나중에 몇 년 정도 지나고, 미래를 알 수는 없지만, 제가 실력이 커지면, 아이가 생기더라도 아이 키우면서도, 음악을, 하고 싶은 것을 계속하고, 수익도 생길 수 있을 거예요. 저에게도 살아갈 능력을, 자립할 능력을 허락해 주세요. 저는 눈치 보지 않고 살고 싶어요. 일을 하고 싶고, 음악을 하고 싶어요. 이런 저의 바람을 들어주시고, 외면하지 말아 주세요. 부탁드려요. 저, 음악을 너무 만들고 싶고, 무대에 서고 싶고,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요. †. 아멘.

저는 아직 아이 기르는 게 무서워요. 무서워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결혼을 한다면, 꼭 하나님이 맺어주신 사람과 결혼을 할래요. 저는 실패만 했기 때문에, 제가 고르는 게 너무 슬프고, 마음이 아파요. 지금은, 날마다 기도하면서, 하나님과 함께 걸어가고 있는 것 같아서 좋아요.

엄마와의 대화 중, ㅡ 믿음 없는 가정을 이룰 생각이 전혀 없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희생을 했을 때는 하나님이 다 보상을 해주신다.

희생이 없으면 사랑이 지속되기도 어렵다. 배우자도 배우자지만, 네가 변해야지.

엄마는 구구절절 옳은 말, 내가 딱 하고 있는 생각을 말해주네!

그렇다면, 희생하는 것이 즐거웠으면 좋겠어요! 사랑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나는 진짜, 희생하는 것에 인색한 사람이라서.

ㅡ 엄마, 나 배우자 기도랑 내가 변하기를 기도해 줘!

ㅡ 엄마, 나중에 4년 뒤에 장기 적금 타면, 대학을 가거나, 음원을 내거나, 그런 큰 프로젝트가 있으면 나 써도 돼?

그래, 쓰면 되지. 들어보고 합당하면.

이번 주는 연습을 좀 하고 있어요. 도서관에 가서 공부하는 연습이요.

이번 달에는 밀양이랑 부산에도 여행을 혼자 다녀오고, 마치 저를 응원해 주시는 것만 같은 순간들이 많았어서, 힘을 좀 얻고, 힐링도 잘하고 왔어요. 정말 확신이 있다면, 좋은 때에 결혼하고 싶어요. 근데 그때까지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해요. 화성학, 일본어, 작곡, 연습이요. 다이어트도 할 거예요. 그때까지 공부를 열심히 해두지 않으면 안 돼요. 왜냐하면, 저는 음악만큼은 결코 포기할 수 없거든요.

저는 변해야 해요. 물론 고유함은 그대로이지만, 다른 것들이요. 변해야만 해요. 그래야 제가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이제 변하고 싶어요. 간절히요.

엄마는 말했다, 나가는 것만 해도 어디고 ㅡ. 니 생활이 이만큼 온 것만 해도 어디고.

ㅡ 엄마! 그게 정답이다.

한나 니 만이 갈 수 있는 작업실이 있어야 한다. 엄마가 미용실이 있는 것처럼.

작업실이 돈도 되고, 그런 공간. 그런 붙들어주는 뭔가가 있어야 한다.

ㅡ 지금은 내 작업실이 도서관이잖아.

네가 신경질 날 때 혼자 있을 수 있는 그런 공간.

ㅡ 맞아.

나도 그런 공간을 갖고 싶어요. 저에게 힘을 주세요.

"일단 나가는 것". 루가 가르쳐준 것.

제발 저에게 힘을 주세요. 저는 해내야만 해요. 기도드리고 올 걸 그랬나 ㅠㅠ 소리 내서 말씀도 읽으면 좋을 텐데요. 저의 하루를 다른 사람으로 인해 방해받고 싶지 않으니, 제가 도서관에서 다른 사람에게 방해받지 않게 해 주세요. 오늘 하루도, 도서관에서 오늘의 사과나무를 심어야만 해요. 제발... 귀한 결실을 이루어주세요, 제발요.

모두에게 주어진 24시간. 많은 사람들은 돈을 벌기도 하고, 무언가를 얻어요. 집중을 못해서, 나의 시간이 의미 없기를 원하지 않아요. 이겨낼 수 있게 저를 도와주세요. 집중력과 끈기를 주세요. 루의 말처럼, 외워질 때까지, 익혀질 때까지 수십 번을 적고, 수십 번을 쳐볼래요.

제가 비록 도서관에서 기도노트를 읽으며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이지만, 이 기도를 주님께서 들어주시며, 마음을 받아주시며, 주님의 뜻을 따라 이루어주세요.

한나야, 너는 호랑이야.

나는 나의 길을 간다.

나는 내 할 일을 한다.

나에게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나는 자유로우며, 자유롭고 싶다.

자율 학습실 오니까, 눈치도 안 보이고 너무 좋다! 대신 너무 적막해서 노래를 들어야 한다. ㅎㅅㅎ

나는 루와 함께여서, 더 행복해. 루의 꿈을 응원하고, 루의 길을 응원해. 루도 그럼 좋겠다.

조혜련 씨도 이성미 씨의 7년? 의 기도로 하나님을 알게 되었으니, 중보기도를 멈추지 말자.

기도드리고, 이런저런 ( 일기에 적은 ) 생각을 하다 보니, 2시간이 지났어요. 아침에도 그래요.

저도 일렉기타처럼, 키보드 메고, 멋있는 공연하고 싶어요!!

루 따라 저녁 식단하기 2일 차. 양도 적고... 먹을 때마다 존경스럽다 ㅎㅎ

근데 채 썬 양배추만 먹어도 맛있다. 배가 고파 그런가?

6시. 저녁 먹고, 이제 집감. 저울 사가야 한다!

흠, 오늘 너무 더워서, 운동이 되긴 했지만, 힘들었다.

내일은 더 일찍, 일단 나와서 일기를 써도 쓰고... 4시나 5시엔 집에 가야지. 도시락 싸 오고!


2025. 8. 29.

난 피부가 까매도 멋져!!!

너는 검으나 아름다우니.

정신건강의학과에 갔다. 거의 처음으로? 선생님께 글로 적은 나의 근황을 읽어드렸다. 쑥스럽고 민망하기 때문에, 얼굴은 노트로 가리고 읽었다.

'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저는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었는데, 대화가 잘 통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해심이 많고, 착한 것 같아요....... 저, 9월부터는 공부 열심히 해보려 해요. 가능하다면 2년 도 열심히 공부하고, 연습하고 싶어요. 그러지 않으면 저는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도 없고, 행복하게 아이를 키울 수도 없어요. 왜냐하면 저는 결코 음악을 포기할 수 없거든요. 음악이 또 미뤄진다면 저는 슬플 거예요....... 새삼 깨달은 건데요. 이렇게 부족한 날 받아줘서, 살아줘서 고마워. 이런 마인드는 저랑은 안 맞는 것 같아요. 자존심이 세서요. 사람이 다 부족하지, 저만 부족한 게 아니에요....... 그리고 엄마 아빠 얘기를 하자면, 저는 엄마 아빠가 정신과 몸이 건강하게 오래 사셨으면 좋겠어요. 혹시 치매를 예방하는 영양제나 책, 활동 같은 것을 추천해 주실 수 있을까요?...... 저는 행복하고 싶고, 사랑받고, 사랑하고 싶고, 대화도 많이 하고 싶고, 같이 여행도 다니고 싶어요. 그 사람도 그렇데요. 제가 그래도 되겠죠? 제가 행복을 바라도 되겠죠?'

ㅡ 그럼요, 행복을 추구하는 마음은 자연스러운 거예요.

ㅡ 치매를 예방하려면 운동을 하고, 성인병을 예방하는 게 중요해요. 치매의 원인은 알츠하이머가 원인이거나 혈관 질환이 원인이에요. 영양제는 아직 정확하게 인과관계가 밝혀진 것이 없어서, 부족한 부분을 드시면 돼요. ( 라고 하셨던 것 같다. )

선생님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 것을 축하해 주셨고, 음악에 대한 나의 마음이 그렇게 깊었는지 몰랐다고 하셨다. 그리고, ( 거의 처음으로 ) 하나님이 인도해 주실 거라고 말해주셨다. 내가 많이 나아진 것 같다고 약을 한 주 치 더 늘려, 4주 치를 처방해 주셨다.

행복을 바라는 것조차, 내게는 먼 얘기였다. 그럴 수 없는 것이었다. 어차피 불행은 찾아올 테니까.

이제는, 행복을 바라고 싶어졌다.


2025. 8. 30.

하나님~ 저 예뻐요?!

9월부터는 기도 소식지의 기도제목을 기도드릴 수 있도록, 끈기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주님이 제 기도를 듣고, 그들을 도와주실 것을 믿는 믿음을 주시며, 그렇기에 저는 마음 다해 기도드리게 해 주세요.

의지가 생겼다. 여유로운 토요일이 참으로 좋다. 행동으로 보여주고 싶어요. 마음을요.

저, 멋진 여자, 사랑스러운 여자가 되고 싶어요! 열심히 살고 싶어요. 잘 쉬어 가면서요.

서로의 행복을 방해하지 않게 해 주세요.

루와 유즈루는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으며, 자유 민주주의를 원한다.

나는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사랑받으면 좋겠어.

시를 올리는 방에도 최근 들어갔는데, 정해진 시간에 선착순으로 주제를 정한다. 누군가가 남자친구와 사이가 좋지 않아서 고민이라며, 사람들에게 시를 적어달라고 했다. 그래서 나도 시를 써보았다.

[ 유즈의 조각 ㅡ 7, 동상이몽 ]


2025. 8. 31.

하나님, 저도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싶어요.

한나야, 너는 이미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워.

아빠가 다시 성경을 들으신다.

일상의 언어. 의미 있는 언어. 그것을 쓰고 싶다.

9월의 계획을 세웠다.

이거... 나한테 너무 무리일까...? 이 계획도 나한텐 정말 열심히 사는 거라서...

일단 해보자. 스스로를 격려하자. 나는 꼭, 지금도, 나중에도 행복할 것이다. ( 행복을 잃고 싶지 않은 바람이 때로 나를 힘들게 하기도 했다. )

토, 일요일은 쉬기. 미뤄둔 것 하기. ( 미뤄둔 것도, 얼른 끝내고, 쉬어. )

연약한 저를 이해해 주세요. 저는 확신이 없으면 나아가지 않을래요.

저의 솔직한 마음을 하나님께 기도드려요.

저는 저의 음악을 좋아하고, 제가 음악 하는 걸 응원해 주면 좋겠어요. 서로 응원해 주고, 믿음과 사랑으로 마음이 편하면 좋겠어요. 신뢰가 진심으로 커져가면 좋겠어요. 저의 글을, 생각을 좋아해 줬으면 좋겠어요.

저는 야생 고양이 같은데, 점점 사랑받으려고 다른 사람이 되려고 하는 것 같아요. 저는 그게 힘들어요... ㅠㅡㅠ 그냥, 저는 저이고 싶어요. ㅠㅡㅠ 저 좀 힘들어요..ㅎㅎ 얼른 낮잠 자고 싶어요.

오늘 말씀도, 저번 주 말씀도 너무 좋아요. 오늘 말씀이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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