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즈의 조각 ㅡ 7

동상이몽

by 하사이 츠쿠루



우리는 모두 태어날 때부터 이몽이었다
너를 만났다
마음이 오가고 커졌기에
너와 동몽이 되고 싶었다

너와 나의 이몽
나는 어디까지 받아들일 수 있을까?
받아들일 수 있는 이몽이 있고
받아들일 수 없는 이몽이 있다

서로의 이몽을 알아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기회가 있다

감정적이기보다는
나는 이래
내 마음은 이래
내 생각은 이래
그렇게 차분하게 말할 수 있기를
나는 너와 함께 한번 더 연습해 본다

너의 마음과 나의 마음이 여전히 맞닿아 있다면
이몽을 알아가고 동몽을 찾아가고
동몽이 많아지는 그런 날들을 나는 희망한다

그것이 나의, 너를 향한 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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