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청의 힘
안녕하세요, 삶을 바꾸는 5분 하상인 작가입니다.
대인관계가 행복을 결정한 중요한 요소라고 미국 하버드 대학교 정신과 교수인 로버트 윌딩어가 75년이란 긴 시간동안 추적 연구 끝에 밝혔냈습니다. 여기서의 관계는 ‘고독을 느끼지 않는 양질의 관계’라고 합니다. 외로움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여러 연구결과를 보면 지속적으로 외로움을 느끼는 경우 인지 기능 저하가 빨라지고 치매 위험이 높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꼭 이런 연구 결과가 아니더라도 살면서 마음이 잘 맞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왔을 때 기분이 한 층 좋아졌던 경험을 통해 대인관계가 삶의 질이나 행복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요소 중 하나라는 걸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러한 대인관계를 만드는 요소 두 가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이렇게 구분해봤습니다. 하나는 대인관계의 시작과 연관 지어, 어떻게 하면 누군가에게 ‘흥미로운 사람’이 될 수 있는지, 그리고 다른 하나는 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 경청으로 말입니다.
흥미로운 사람은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흥미로운 사람을 떠올리면 “대단한 업적”을 만들었거나, “놀라운 경험”을 한 사람을 떠올렸습니다. 실제로 저처럼 생각한 사람들이 좀 있었는지, “흥미로운 사람은 뭐가 다를까?”라는 책에도 이와 관련된 내용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습게도 이 책의 저자들은 이런 업적이나 경험이 흥미로운 사람이 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대단한 업적이나 놀라운 경험을 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갖지 않는 경우가 많고 자신이 이미 이룬 일들에 대해 기고만장해져 다른 사람들보다 자신이 뛰어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처음엔 흥미를 끌 수 있을지 모르지만 계속해서 자신의 업적만을 늘어놓는 사람과 대화를 지속하며 관계를 이어가고 싶단 생각은 들지 않겠죠.
이와 관련해 이 책엔 다음과 같은 일화가 나옵니다.
“어떤 여인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다. 이 여인은 어느 날 저녁 윌리엄 글래드스턴과 함께 식사를 하고 다음날에는 벤저민 디즈레일리와 저녁 식사를 했다. 이후 그녀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글래드스턴 씨와 저녁 식사를 한 다음에 나는 그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똑똑한 남자라고 느꼈다. 디즈레일리 씨와 식사한 다음에는 내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똑똑한 여자라고 느꼈다.”
사람은 누구나 이해받고 싶고 존중받고 싶어 하지 다른 사람의 잘난 척을 듣고 싶어하진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여성이 다음 식사를 하게 된다면 디즈레일리 씨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들은 흥미로운 사람에 대한 정의가 사람마다 다르다는 점을 말합니다. 그렇다는 건 흥미로운 사람이 되는 방법도 여러 가지라는 뜻이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흥미로운 사람이 되는 공통적인 방법이 있는 데 그것은 지식을 습득하는데 힘 쏟고 관찰을 통해 지혜를 기르며 나 자신을 알기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하나 더 중요한 점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경청하며 관심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죠.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과 “흥미로운 사람은 뭐가 다를까”에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이 인간관계를 맺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흥미로운 사람이 되는 주요한 방법이라고 설명합니다. 많은 분들이 경청에 대해 잘 알고 있고 대화 방법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쩌면 우리는 경청에서 ‘기술적인 측면’에만 집중하고 제대로 된 경청을 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좋은 대화를 하기 위한 10가지 비법”이란 제목으로 TED에서 강연한 셀레스트 헤들리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앞으로 10분간 여러분에게 말하는 법과 듣는 법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이것에 관한 조언들을 들어보셨을 거예요. 예를 들면 눈을 보고 얘기하라든가 흥미로운 화제를 미리 생각해두라든가 등.(중략) 이 모든 조언들을 모조리 잊어버리세요. 개똥같은 소리니까요. 진짜 집중해서 경청한다면 경청한다는 걸 알려주는 법을 배울 필요가 없어요.”라고 말입니다.
우리는 경청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론 경청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경청엔 여러 종류가 있기 때문입니다. “흥미로운 사람은 뭐가 다를까”란 저서엔, 자신이 듣고 싶은 말만 듣는 왜곡된 경청, 경청하는 것 같지만 채점하고 있는 오만한 경청, 특정한 사실만 듣는 선택적 경청, 100퍼센트 귀 기울여 듣지 않는 산만한 경청, 말을 중단하고 다른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중단된 경청, 매우 짜증스러운 공격적인 경청 등 다양 경청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해야 할 경청은 상대방의 말에 진정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들은 내용을 토대로 자연스럽게 우리의 의견을 전달하는 적극적인 경청이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경청이 대인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만 필요한 것 같지만 실제론 개인의 발전을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자기 이야기만 하는 사람은 영원히 자신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만 하는 사람 역시 구제불능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듣고 관심을 표하는 것은 대인관계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만든 우리의 틀 안에서 벗어나는 방법이기도 한 것입니다.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에는 “경청이야 말로 상대에 대한 존경과 찬사를 드러내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했으며, 또한 사람들이 리더에게 흥미를 느끼는 진정한 이유는 리더가 사람들에게 흥미를 느끼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자신이 더 나은 사람이 되고 행복하고자 한다면 흥미로운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지식 습득과 관찰, 그리고 나 자신이 누구인지 알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고 적극적인 경청 습관을 만들어야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상인 작가의 삶을 바꾸는 5분" 오디오 클립 듣는 곳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5250/clips/8
참고 서적
1.흥미로운 사람은 뭐가 다를까(데이비드 길레스피, 마크 워렌 지음)
https://hasangin21.blog.me/222092178914
2.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자기관리론(데일 카네기 지음)
참고 강연
1.“좋은 대화를 하기 위한 10가지 비법” - 셀레스트 헤들리
참고 기사
1.대인관계가 행복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http://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16091901212
2.외로움이 우울증, 알츠하이머에 영향이 있다는 기사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19/202006190446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