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못한다고 늘 구박받는 당신에게
프롤로그
안녕하세요! 직장에서 일을 못한다고 늘 구박받는 당신을 위한 작가. 보이저입니다.
어렵게 들어간 직장... 어떻게든 직장에 들어가기만 하면 밝은 인생이 펼쳐질 줄만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신입이라 일이 낯설어서 그런거라고 스스로를 위안했지만 어느새 대리가 되고 과장이 되었는데도 일못러 딱지는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직장생활은 피곤하고 힘들어집니다. 나를 바라보는 직장상사나 동료들의 눈초리가 매섭기만 합니다. 어떻게든 이 비참한 상황을 탈출하고 싶습니다.
수많은 자기계발 서적, 동영상을 보고 깨달음을 얻고자 하지만 도무지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머릿 속에 안 들어옵니다. 고상한 이야기만 한 가득 펼쳐놓고 막상 내가 뭘하면 되는지 해결책은 주지 않는 별 도움도 안되는 자기계발 컨텐츠들... 이제는 보기도 싫습니다.
살아남고 싶습니다. 이렇게 비참하게 직장생활 끝내고 싶지는 않습니다. 누군가가 나 좀 살려줬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살 수 있는지 누가 방법 좀 알려줬으면 좋겠습니다. 너무나 절실합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앞으로 글을 쓰고 싶습니다.
저는 현재 15년차 직장인이며, 삼성그룹부터 작은 규모의 기업까지 총 네 곳의 회사를 다녔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저는 일을 참 못했습니다. 그래서 한 회사를 오래 다니지 못하고 이 회사, 저 회사 많이 옮겨 다녀야만 했습니다.
항상 실수가 많았고, 성격이 특이하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으며 분위기 파악을 잘 못한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습니다. 일 못하는 조건은 다 갖추고 있었던 셈입니다.
저는 어떻게든 이런 모습에서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자기계발 서적을 읽고 영상을 보면서 제 전공인 심리학을 활용해서 저를 분석해 나갔습니다. 그리고 하나씩 해결책을 찾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저에게 하나씩 해결책을 적용하였고, 조금씩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수가 줄어들고 주변 사람들의 인식이 좋아졌으며 업무를 보는 시야가 넓어질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게 되었을까요?
그 방법을 하나씩 공개하고자 합니다.
일을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눈높이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해야 합니다.
수많은 자기계발 서적들은 1) 직장 생활 경험이 거의 없거나, 2) 처음부터 일을 잘해서 승승장구했던 사람들이 쓴 글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이들은 결코 일 못하는 일못러들이 왜 자꾸 넘어지고 실수하는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들에게는 팔을 굽히고 펴는 것처럼 너무나 쉽고 자연스러운 일들이 일못러 (앞으로 일 못하는 사람은 일못러로 표현하고자 합니다) 들에게는 어렵고 힘든 것들이 많습니다.
이들에게는 Case by case로 하나씩 일일이 다 알려줘야 합니다. 이게 문제라는 인식 조차 없는 사람들에게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라는 것을 알게 만들어야 합니다.
아무리 해도 안되는 일들은 반복 훈련을 시켜야 합니다. 말귀를 좀처럼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다양한 사례 훈련을 시켜야 하며, 생각 정리를 못하는 사람에게는 실타래 처럼 얽힌 상황을 수없이 제시하면서 실을 푸는 연습을 시켜야 합니다.
저는 대학교 때 심리학을 전공했습니다. 회사에서는 HRD 즉, 교육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제 심리학 지식과 교육 업무 경력을 활용하여 하나씩 해결책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한가지는 꼭 약속 드리겠습니다. 뜬구름 잡는 이야기는 절대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일 못하는 현상에 대해 반드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겠습니다. 해결책 제시 못하는 이론은 쓸모 없는 이론이라고 생각하기에 저는 반드시 해결책을 같이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앞으로 아래 주제에 대해 글을 쓰고자 합니다.
-일못러의 직장생활 좌충우돌 이야기
-일을 못하면 직장에서 벌어지는 끔직한 일들
-일못러 탈출을 위해 반드시 바꿔야 할 마인드 (거짓말, 현실 미인식, 이기적인 모습)
-내가 일못러인지 자기 진단법
-일못러로 오해받게 하는 외부 요인들
-일잘러의 기본. 정리정돈 방법
-일못러로 오해받기 딱 좋은 행동들
-인간관계, 내가 이러지는 않은가요?
-말귀 잘 알아듣는 방법
(부록) 나르시시스트 상사 대처방법
아직 초보 작가이고, 많이 부족하지만 관심 가져주시고 댓글 부탁드립니다.
제가 직장인인 관계로 실명을 쓰지 못하고 현재 회사 공개하지 못하는 것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가 여기에 글 쓰는 것은 가족 외에는 그 누구도 모릅니다. 직장에는 비밀로 하고 싶습니다. 직장은 무서운 곳이니까요..)
제가 뼈저리게 느끼고 힘들어했던 것들에 대해 제 경험과 심리학 이론들, 다양한 사례들을 결합하여 하나씩 소개드리겠습니다.
일을 못하는 당신께 제가 좋아하는 성경 구절을 들려 드리겠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시편 125편 5절~6절)
이 책을 읽는 여러분들도 기쁨으로 곡식단을 거두는 날이 온다고 확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