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weet Dream Mar 17. 2019

공돌이의 프로젝트 시작!!

프로젝트 어렵지 않아요!


<영화 인 타임의 한 장면>




인 타임의 한 장면처럼, PM(프로젝트 매니저)은 PL(프로젝트 리더)에게 프로젝트와 기한을 부여받는다.

마치.. 그 기한안에 프로젝트를 마치지 못하면 생명을 잃는 것처럼(?)


그렇기 때문에 Initiation에 들어가기 전에 필요한 Resource와 예상 개발 일정을 빨리 예측하고,

또 같이 협업해야 할 외부기관은 어디까지 일지를 파악해야 한다.


초장에 단추를 잘 끼우지 못하면 항상 기한에 쫓겨 다니고 매우 비참해진다.

마치 오늘만 살 것처럼 외주업체나 후배를 압박하거나 혹은, 그들에게 구걸을 하듯 부탁하는 스타일도 있다. 


내 인생에 그런 모습을 그리고 싶지 않다.



일을 깔끔하게 하기 위한 나만의 Process 방법론!

이 글의 첫 시작은 굉장히 직관적으로 시작했지만 사실 다 짜인 프로세스 안에서 행해지는 것이다. 






Initiation

    내가 근무하고 있는 회사는 외국계 기업이다. 즉 우리가 흔히 말하는 수평적인 조직구조이다.

    그렇기 때문에 비즈니스의 결정 권한이 분산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의 아이템이 선정되기까지 각 부처의 논의가 이루어진다.

        Finance & Sales - Business market, 순이익, Customer request 

        Development & Engineering - 실행 가능성, 개발 기간  

        Procurement & Logistic - 부품 조달 및 지적 재산권(Black box or White box)

        Factory - 생산 Process, 품질관리, Human resource


Study & Investigation

    Design concept을 만들기 위해서는 선행 개발서, 혹은 해당 아이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

    연구는 개발대상에 포함되어있는 부품들(센서, 구동기, 계측기 등등)의 Design & Performance spec을

    수집하고 공부한다. 그리고 기술 구현을 얼마만큼 할 것인지 정한다. 

    이 과정에서 꼭 정의되어야 할 것은

 Test coverage + Test  items(What, How)

 Specification 


Design Concept

    컨셉을 잡는다는 것은 생각보다 굉장히 구체적이어야 한다. 그리고 아래의 3가지를 정해야 한다.

Resource(Human, Financial, Physical)

Scheduling

Infrastructure(학술연구기관, S/W, H/W 등등)

    이 부분을 잘못해서 외주업체나 팀원들을 괴롭히는 무능력한 사람들도 여럿 보았다. 

    즉, '말은 나의 몫, 행동은 너의 몫'


    Smart 하게 concept을 잡기 위해서는

    Study & Investigation 단계에서부터 고려되었을 Human resource & Infrastructure를 구체화시킨다.

    Test items과 Specification을 만족시킬 요소들과 S/W, H/W요소를 찾는다.

    이 과정을 통해서 최종적으로 아래의 조직도를 완성한다.



Development

    실제 개발이 들어간다. 

    S/W - 전체 시스템의 '기능 흐름도(Functional block diagram'를 만들고. 데모 용품들(계측기, 모터 등등)

    을 통해서 가상으로 S/W작업을 시작한다. 그리고 H/W가 완성되면 S/W작업을 더 구체화한다.

    H/W - 가장 시행착오가 많고, 덩어리(?)가 크기 때문에 초반에 도면 검토를 잘해주어야 한다.

    H/W가 완성되면서 개발과정이 가시적으로 보이고 예상되는 문제점들이 직관적으로 보인다.


System Integration

    이쯤 되면 개발품의 완성이 가까워 보인다. 하지만 모듈단위들을 통합했을 때 이슈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

    (프로젝트 기간 초반에 오버페이스로 달려왔다면, 이 단계에서 지칠 가능성이 크다.)

    이 단계에서 발생하는 Issue들은 3단계로 나눈다.

    Critical, Medium, Low

이 단계에 따라서,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인지, Pending issue로 가져가서 개발 기간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할지 결정해야 한다. 

Issue management example


Assessment

FAT(Factory Acceptance Test)

SAT(Site Acceptance Test)

    이 단계에서는 FAT, SAT가 진행된다. 간단히만 설명하자면 

    FAT는 개발품이 현장에 배치되기 전에 공장에서 현장의 실제 운전상황을 가정하여 테스트해보는 것이다. 

    그리고 현장에 다시 설치되면 SAT단계라고 해서, FAT에서 했던 Procedure을 한 번 더 실행하게 된다.

    SAT가 끝나고 모든 SPEC들이 체크되면, 회사의 구매부서 혹은 재정부서에서 구매절차를 밟기 시작한다.




Release & Monitoring & Control

    모든 평가가 끝나고 개발품이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면 거기에 대한 Monitoring을 잘해야 한다.

    PM(Preventive Maintenance)

        이것은 말뜻 그대로 예방정비이다. 일반적으로 산업군에서는 주기별로 관리한다.

          Periodic Maintenance로 사용되기도 함.

DOW(Day of Week)

DOM(Day of Month)

WOM(Week of Month)

MOY(Month of Year)


    Calibration


    설비 안에 교정+보정+검정이 필요한 것들이 있으면 Calibration에 대한 계획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대상은 주로 측정기이다. 특성에 따라서 법률적인 인허가에 의해 자체적으로 검정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한국 표준 과학연구원과 같은 국가기관의 검정을 받는 경우도 있다.



사실 Design concept 단계에서 프로젝트 관리를 위해 Gantt chart를 만든다.

프로젝트 관리에 대한 부분은 다른 세션에서 다루겠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외국계 기업 입사를 원하는 우리 공돌이분들

같은 직무로 근무하시는 우리 공돌이분들

그리고 공돌이의 업무가 궁금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여수촌놈, 뉴욕 출장 #성공적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