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왜 기장군 허허벌판에서 bts 공연을 고수할까요. 왜 10만 명을 고수할까요. BTS 팬들이 매일 묻는데 기자들이 질문을 제대로 못하네요.
박형준 시장 부인이 기장군 땅을 5천 평 넘게 보유 중이고, 가족 소유 땅이 더 있다는 보도도 있었지요. 작년과 올해 선거에서 의혹이 불거졌는데, 올 4월 박 시장이 기부 약속한 재단조차 자녀와 지인 소유였습니다.
합리적 의심이 가능 해집니다. BTS 10만 공연장 부지는 기장군 일광 해변인데, 박 시장 보유 땅 소재지도 일광면. 이게 우연일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부산시는 하이브가 10만 명 공연을 요청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일단 구글에서 '박형준 기장 땅'을 검색해 보세요. 지금이라도 '기장군 환경 미흡과 대책'을 물을 게 아니라 '그런데 왜 하필 기장군이었나?'를 부산시와 박시장에게 질문해야 합니다. BTS 기장군 공연, 안전 인명사고와 한국과 부산 이미지 추락이란 재앙을 막기 위해서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