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아이가 5살, 2살이 됐다.
가족을 일구서 잘 살고 있자니 더 이상의 욕심은 없다.
다만, 아내에게 구박만 덜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을 뿐..
티비나 유튜브에서 나오는 막장 드라마는 일반 삶에서는 없는 듯 하다. 육아하느라 정신 없는데, 이 틈을 타서 바람을 핀다? 도박을 한다? 쉽지 않다.
내 나이 37살. 친구를 보면 두 부류인듯 하다.
가정을 일구고 평범하게 사는 친구들과
아직 결혼을 안하고 연애만 하는 눈이 하늘에 달린 친구들..
평화로운 일상. 깨고 싶진 않다. 이렇게 10년 20년 흘러 갔으면 좋겠다.
아이들을 다 재우고 쇼파에 앉아 아내와 맥주 한잔 마시는 기분..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