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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타투이스트 해빗 Jul 15. 2020

공동기획출판(반기획출판) 도서 `타투이스트 되는 법`

안녕하세요 타투이스트 해빗입니다.


오랜만에 브런치에 글을 써보네요 :D


`타투이스트 되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블로그와 브런치에 원고를 게재했었습니다.

각 10장으로 구성된 총 3부의 원고 중

1부 10장을 공개했습니다.


원래는 전자책을 발행해보고 싶어서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쓰다 보니 분량이 많아져서

종이책으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자비출판

반기획출판 

기획출판


여러 가지 방식이 있어서

원고를 쓰면서 어떤 식으로 출판해야 할지

나름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당연히 기획출판이 출판 비용이 들지 않기에

원고 투고도 여러 차례 해보았는데요,

역시 투고의 길을 쉽지 않았습니다.

제 글은 특정층을 위한 내용이므로

대중성이나 시장성 측면에서는

큰 장점이 없다고 생각이 들었고요.


그렇다고 자비출판을 하기엔 

비용이 많이 들고

충분한 마케팅과 유통의 도움을 

받기는 힘들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방식이

공동기획출판(반기획출판)입니다.



이미 `북랩`이라는 출판사를 통해 6월에 계약을 했고

원고 교정과 디자인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책 표지는 제 아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서

저의 제안이 충분히 반영되어 나왔습니다.


책날개에는 작가 소개와

저자 이력이 간단하게 기입되었습니다.


이제 출판사에서 ISBN 등록 신청과

인쇄 작업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빠르면 7월 말에서 8월 초 정도에는

서점과 온라인에 유통이 시작된다고 하네요 :D



`타투이스트 되는 법`은

단순히 타투에 대한 이론이나 실습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책은 아닙니다.


이론이나 실습은 타투 수강 등의 교육으로

타투이스트에게 직접 배우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왜 타투를 하고 싶은지,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하는지,

시작했다면 어떻게 활동을 이어나가야 하는지는

누구나 고민이 되는 부분입니다.


이미 타투 작업을 하며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 타투이스트들에게도

불안정한 생활과 불투명한 미래는

두려움의 대상입니다.


지금 타투에 기술적인 막힘이 있고

손님이나 작업이 충분하지 않다면

더 걱정이 되겠죠.

하지만 지금 인기가 있는 타투이스트들도

현재 누리고 있는 것들이 앞으로도 

쭉 이어지리란 보장이 없다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있을 거예요.


이 책의 내용은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타투이스트로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내용을

함께 고민하고자 쓰였습니다.


엄청 뛰어나고 대단한 타투이스트는 아니더라도

10년 동안 타투로만 먹고살았으니

이에 대해 어느 정도 납득할 수 있는

이야기를 풀어 나갈 힘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수많은 타투이스트들이 배출되고

코로나19 바이러스라는 장벽이 생긴 지금,

새로 시작하는 타투이스트나

앞으로 계속 활동을 이어나가야 할 타투이스트 모두

함께 고민하고 살아남아야 합니다.




출판사 편집부에서 작성한 표지글입니다.

책의 뒤표지예요. 


조금 거창하네요^_^; 살짝 부끄럽습니다.

지금은 예전에 활발히 활동을 했던 때보다는

느슨하게 살고 있거든요.


하지만 저 역시 책을 쓰면서

제가 쓴 글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도록

다시 열심히 타투이스트로서 살아보려

재도약 중입니다.


타투이스트는 그림을 잘 그리고 

타투를 잘하는 것 이외에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생각은 중요하지 않아요.

칭찬을 받더라도 내 것이 아니란 마음이 들면

기분이 좋지 않을 거고,

반대로 비난을 받더라도 내가 당당하면

누가 욕을 하더라도 기분 나쁠 일이 없습니다.


너무 관심받고 칭찬받고

남의 의견에 의해 자존감을 채우려 하지 마세요.

사람들은 보통 자기가 갖지 못한 것, 하지 못한 것을

해내고 있는 사사람들이 부러워서 비판합니다.

비판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타투가 되었든 글을 쓰는 게 되었든

우리는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고

스스로의 만족과 인정을 받는 사람을 살고 싶은데

집중을 해야 합니다.




이 책의 내용은 종종 소개를 업데이트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책의 목차만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제1부 타투이스트가 되는 방법

 1. 나는 왜 타투이스트가 되고 싶을까

2. 어떤 타투이스트가 되고 싶은가

3. 좋은 타투이스트란

4.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5. 시작하기 좋은 시점

6. 어디에서 어떻게 배울까

7. 멘토를 찾아라

8. 지인에게 알리기

9. 타투의 역사와 장르

10. 타투이스트의 비전


제2부 타투이스트로 사는 방법

11. 손님을 만드는 방법

12. 타투이스트의 자세

13. 효과적인 상담 방법

14. 타투이스트의 일상

15. 비수기를 나는 방법

16. 작업실의 운영 형태

17. 나만의 작업실을 만들자

18. 부동산 관련 지식

19. 타투이스트의 이미지

20. 동료를 만들자


3부 타투이스트로 남는 방법

21. 해외에서 일하는 방법

22.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23. 어느 나라로 갈 것인가

24. 타투 컨벤션 참가하는 방법

25. 컨벤션에서 입상하는 방법

26. 타투이스트의 정신건강

27. 자기관리의 필요성

28. 좋은 습관을 만들자

29. 파이프라인 만들기

30. 기회를 활용하기


여러분이 궁금한 내용의 챕터가 있나요?ㅎㅎ


하드웨어적인 책의 소개를 하자면

신국판 220페이지로 최종 편집되었고

정가는 14,800원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저의 타투 작업물이나 아트워크,

활동 모습들이 컬러로 40페이지 정도

삽입되어 있습니다.


누구보다 출간이 기다려지는데요 ㅎㅎ

출간 이후에는 홍대에서 출판기념회를 통해

독자 분들과 지인을 만날 자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물론 전자책으로도 출판되고요.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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