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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살기 지역 결정, 하와이

[하와이 1년 살기 준비] 우리는 왜 하와이로 선택했을까?

by lifeaholic

평생 영어에 대한 컴플렉스때문에 기회가 오면 해외살이는 반드시 하겠다고 다짐, 아이를 키우면서 그 다짐은 더 커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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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가 세운 해외살이에 적합한 지역의 조건은

1) 영어를 사용하는 곳

2) 1년 동안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

3) 내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곳이었다.


마침 2020년.

내게도 1년의 시간이 주어질 것 같은 예상에 머물 곳을 탐색했고 미국, 호주, 뉴질랜드, 영국 등 다양한 지역을 탐색한 결과 영국으로 가기로 결정하였다. 그러나 비자발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가 심해졌고 해외에 나가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시기라 결국 아쉬움을 뒤로한 채 포기하고 말았다.

img.jpg 2007 영국 여행에서 찍은 사진

아이들은 크고 있어 마음이 점점 조급해지는 가운데 코로나19가 잠잠해지기 시작해서 다시 해외 1년 살기를 준비하였다. 코로나19라는 큰 벽에 부딪히니 우리가 정한 조건 외에 아이들이 아시안이라는 이유로 적어도 무차별 공격을 받지 않을 곳을 찾기 시작했고 결국 하와이를 선택하게 되었다.


우리 가족은 여행으로 하와이를 네 번이라 다녀왔을 정도로 매우 좋아하는 곳이기도 했지만, 일본인을 비롯한 아시안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아시안에 대한 차별이 적다는 특징이 선택의 주요 원인이 되었다.

img.png 2020 하와이 여행 시 찍었던 와이키키 해변

환율이 점점 올라가고 있는 시점에 2022.09.23 기준 1417원 현재도 해외 1년 살이를 하기에는 적합한 시기는 아니나 지금이 아니면 아예 기회가 없을 것 같아 해외 1년 살이를 결정하였다.


* 9월 23일에 티스토리에 작성한 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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