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정착을 위한 필수품 구입비용

D+33 하와이 정착기 5탄

한국은 설날 아침이겠네요. 하와이 정착을 위한 필수품 구입 비용을 공개하고자 합니다. 저희가 할 수 있는한  최대한 알뜰하게 필요한 물품만 구입하자라는 생각으로 필수품을 구입했어요. 

중고차 구입 전 렌트비와 전화개통비를 포함하여 하와이에 와서 정착을 위해 샀던 필수 가구 및 물품 구입 목록은 아래와 같아요. 필수품 구입에 약 $4000을 사용했는데 정말 저렴이들로만 살려고 노력했어요. 구입할 때 환율이 1350원 정도 했기에 한국돈으로는 약 550만 원 정도 사용한 것 같아요. 

무빙세일로 받으시면 이 돈 중 많은 부분을 아낄 수 있어요. 저희가 들어올 때는 무빙세일로 물품을 받기 힘들었는데 1년 살기로 오는 분들이 대체로 12월이나 1월에 나가서 1월에 무빙세일이 많다고 하고 주변 한국분들도 요즘 무빙세일이 많이 나온다고 하니 일정을 잡을 때 고려하세요

 

하와이에 와서 밥그릇부터 준비하니 처음 결혼해서 새 살림을 시작하는 신혼부부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비용이 넉넉지 않아 모든 것을 살 때마다 신중하게 생각해서 샀던 그 경험을 하와이에 와서 다시 하고 있는 느낌인데 그렇게 나쁘지 않아요. 예쁘지 않은 그릇에 밥을 먹을 때도, 다른 사람과 말이 안 통해 답답할 때도 밖 경치를 보면 아직까지는 해소가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