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기분 좋은 날은 기분 좋은 글을 쓰고 싶다.
기분 좋은 상상을 하며.
여유로움이 묻어 나는 아침을 맞이하고
나무가 무성히 우거진 오래된 공원을 산책한다.
한적한 카페에 들러 향긋한 카페인 한 모금을 섭취한다. 마치 내 몸에 에너지를 불어넣듯이
조금씩 천천히.
그동안 위시리스트에만 있던 책 한 권을 꺼내든다.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온전히 나 혼자만의 시간에 몰두한다.
다른 누군가와 속도를 맞출 필요 없이 음식의 맛을 음미하며 늦은 점심을 먹는다. 시원한 맥주 한 잔을 더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하루가 된다.
낮잠을 한 잠 자준다면 금상첨화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