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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취한바다 Jul 04. 2024

끊어내자. 폰 중독!

in Chiang Mai

이 놈의 도파민중독.

끊어야 한다. 아침에 눈 비비고 누워 한 시간 동안 유튜브, 인스타 영상들을 보았다.

시간을 세보진 않았지만 이러한 시간 낭비가 하루에 최소 두세 시간 일 듯하다. 일단 침대에만 누우면 바로 영상들을 시청...

내 뇌가 파괴되는 느낌이 든다. 침대 옆에 책을 두었으나 역시 데코레이션에 지나지 않았을 뿐.

수면에 방해가 되는 것 같진 않으나 어제 책 한 페이지를 읽지 않았음에 킹 받으며 어제의 하루를 반성한다.


어제의 나보다 좋은 내가 되는 오늘을 기대하며 오늘은 책 2시간 읽기! 시작이다.

나의 여행의 취기가 한국에서 책 읽고 취업, 창업 준비하느니 해외여행하면서 하자였다.

그중 나와 약속한 건 책 2시간 읽기. 

하나, 2시간은 커녕 2페이지도 안 읽었다.^^ 이런 상콤한 놈.

수영장이 없다느니 이쁜 카페를 찾는다느니 내 안의 나에게 수많은 핑계들을 읊조리고.


그러니 더도 말고 책 2시간, 운동(무에타이) 2시간, 이렇게 오늘을 계획하자.

어제 실컷 놀았으니 오늘은 바른생활을 실천한 후 저녁에 술 한잔을 하던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던지 해서 바른 삶을 살아보자. 

기분 좋은 하루. 기분 좋은 아침. 그리고 기분 좋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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