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Pai
지금 무엇이 우선인지 갈팡질팡 중이다.
오랜만에 한국에서의 독립생활을 생각하니 마음이 바쁘다. 바쁜 한국생활을 따라가기 위한 기초작업이랄까.
우선, 서울에서 한 달간 지낼 숙소를 구했다. 그리고 한국에서 지내는 목적인 수강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를 찾아보고 있다. 독서모임, 창업 관련 소모임 등 책이나 교과서에 나오지 않은 기존의 루트가 아닌 다른 길을 가기 위해 여러 가지 알아보고 있다.
직종과 경제적 수입의 성격을 바꾸고자 하니 이것저것 많이 헤맨다.
한 회사의 취업은 보통 루트가 확정되어 있다. 이력서를 넣고 시험을 보고 면접을 보는 등 정해진 루트로 그들이 원하는 방식에 맞춰 준비하고 하면 된다. 하지만, 사업 등은 다르다. 사람들의 니즈를 파악하거나 어떤 것이 트렌드인지 그리고 어떻게 금액을 창출할 수 있는지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고 준비하며 실행해야 한다. 사전 작업, 실행 등 생각보다 앞에서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준 종목 또는 업종이 한정되어 있다.(물론, 돈을 주면 충분히 멘토나 컨설턴트를 구할 수 있다고 생각) 그만큼 사기도 꽤 있고 1을 10으로 부풀려 가치가 엄청난 것처럼 보이게끔 조작한 건수도 많다. 예를 들면, 내가 하려는 에어비앤비의 경우 수익을 창출하는 이가 한정적이다. 하지만 각종 수업 등을 보면 100만 원 가까이하는 수업료에 에어비앤비 관련 A-Z까지 가르친다고 한다. 당연, 그중에서 수입을 낸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아닌 것이기에...
방금도 데이터분석 자격증 수업을 들으려 수업 등록을 하려는데 이게 웬걸. 이미 접수기간이 끝났다... 그걸 자격증 대비 수업이라고 판매를 독촉하고... 우선, 시험 등록하셨어요?라고 물어보는 게 우선이지 않을까... 상술에 넘어갈 뻔했다. 뭐 판매자의 입장에서는 그걸 물어볼 가치가 없었을 수도 있지만 자격증 대비 수업이다! 다음 시험은 3개월 후인데 어찌 그리 태평하게 등록과 판매를 독촉하였는지ㅠㅠ
결론은 세상은 한 번 더 확인하고 체크한 후에 무엇인가를 실행하자. 세상은 참으로 위험하고 많은 유혹들이 있으며 진짜 같은 가짜들이 널브러져 있기에.
여행이 마무리되는 시기다.
그래서 한국에서의 삶 준비 등도 꾸준히 하고 있다. 나는 잘할 것이다. 그러니 한 번 믿고 달려가볼까!!!
아! 여행 아주 맛깔스럽게 하고 있다. 파이에 온 것을 다시금 감사해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