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야. 제주!!

in Jeju

by 취한바다

약 4개월 만이다.

추웠을 때 떠나 뜨거울 때 왔다. 바다에 발만 담가도 좋다고 외치나 춥다고 겉옷과 담요까지 덮어가며 바닷바람 맞던 그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개월이 지났다.

나의 버킷리스트인 "치앙마이 한달살이"와 더불어 동남아 살이까지. 목적을 이루고 다시 온 제주는 평온했다.

성수기임에도 공항은 생각보다 한산했고 티켓 가격도 저렴했다.

동남아에 익숙해서 인지 서울보다 습하고 뜨거운 공기마저 나를 사로잡는다.


제주에 약 10일 이상 머물고자 한다.

파스텔색의 맑은 하늘과 청정 제주의 무해한 산소들 그리고 에메랄드 빛 바다까지. 이것이면 충분하다.

편하게 쉬며 바닷바람과 함께 노닐 것이다. 아니 노닐고 있다.

오늘도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을 자랑한다. 물론 너무 더워 에어컨 바람과 함께 실내에서 지내고 있지만 저녁 또는 이른 아침 바닷물과 함께 노닐 것이다!


그동안 아팠던 것, 마음 고생한 것, 각종 고난들이 이 제주의 청정 무더위에 녹아내리고 투명한 바닷물에 씻겨 새로 태어나는 바람으로 제주에서 지낼 것이다!


맛있는 것 먹고 내가 좋아하는 바다에서 수영하며 고즈넉하게 지낼 것을 약속한다. (제주에 온 후 쉼 없이 먹었다... 그만 먹어야 한다...)


오랜만에 수영하며 재밌게 놀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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