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써머, 땡큐 제주!

in Jeju

by 취한바다

충분히 행복하지 아니한가?

일상의 소소한 만족과 기쁨들. 그것들로 나의 행복은 나날이 커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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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기상시간 덕에 나 또한 해뜨기 전 눈을 떴다. 그렇게 바로 해변으로 향한다.

해변과의 거리가 조금 있기에 공유자전거나 킥보드를 이용하여 약 10분을 달린다. 5분가량의 스트레칭과 3~10분의 걷기로 몸을 푼 후 5k 조깅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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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뜨기 시작하면 덥기에 얼른 뛰고 들어가야 마음이 편하다.

그렇게 해안도로를 달리며 아드레날린을 날리고 긍정의 에너지를 흡수한다. 새벽, 아침의 상쾌한 공기와 미적지근하면서도 온몸을 적시게끔 하는 온도와 습도까지!

그렇게 약 30분을 달리면 5k는 금방이다. 여름에는 그 이상 달리면 탈진의 위험이 있을 수 있기에 여기까지 달리고 바로 바다로 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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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해변 걷기 열풍인가? 아침에도 사람이 꽤 있다. 주로 중장년층 어르신께서 삶의 활력을 바다의 기운으로 얻는 듯하다. 나 또한 기분 좋아지고!

특이한 점은 아침에 수영하는 사람이 아주 드물다는 점! 덕분에 드 넓은 바다를 통렌트 하듯 열심히 수영한다. 온몸이 땀으로 젖었기에 그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상쾌하다!


모래에 뒤덮인 발을 씻고 다시 집으로 향해 찬물 샤워와 건강식까지 챙겨 먹으면 하루를 다 가진 것 같이 기운이 넘친다.

당연히 피곤하다. 그렇기에 아침 식사 후 명상음악과 함께 눈 부치고 카페, 도서관에 오는 것으로 하루의 제2막을 연다.

마치 은퇴하신 분처럼 사는 요즘!

여름의 뜨거움 덕분에 나는 지금 삶에서 가장 좋은 순간을 누리고 있다. 앞으로도 더 긍정적이고 좋은 기운을 내 평생 가져갈 것이다.

땡큐 써머, 땡큐 제주, 땡큐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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