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다이어트라고 들어보았는가?
절반에 달하는 사람들이 날마다 대여섯 시간씩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스마트폰 화면을 하루에 자그마치 2617번 터치한다.
또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고 근처에 두기만 해도 “두뇌 소모”라는 현상에 의한 주의력 분산 가능성 때문에 지적 능력이 감소할 수 있다.
이것이 우울, 불안, 충동적 감정 변화가 생길 수도 있고, 집중력 저하 등의 인지 기능 감퇴가 일어날 수 있다.
- 책 [회복탄력성의 뇌과학] 중에서 -
정확히 내 이야기 같다. 화면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며 자기 전 한 시간가량을 유튜브를 보며 잠이 들고, 일어나자마자 스마트폰을 보며 시작한다.
심지어 아침에 명상을 한다거나 스트레칭을 할 때도 유튜브로 가이드 선생님의 목소리를 따라 움직인다.
나의 심적 변화와 우울과 불안의 감소를 위해서라도 스마트폰을 자제해야 한다고 다짐한다.
스터디 카페에서 공부할 때도 폰으로 커뮤니티에 공부시간을 체크하지만, 이것을 하기 위해 잠깐 한눈 파는 사이, 다른 정보에 시각이 이끌려 뉴스나 메시지 등 다른 정보를 클릭하곤 한다.
또한, 정보를 검색하기 위해 폰을 켜면 메시지나 다른 흥밋거리들에 눈이 팔려 그것에 집중하는 중 원래의 목적을 까마득히 잊은 적도 한두 번이 아니다.
이제 나는 스마트폰 중독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인정하고 이것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나 자신을 위해. 나의 불안과 우울을 타파하기 위해.
우선, 자기 전 침대 먼 곳에 폰을 둘 것이다. 이것을 대체하기 위해 침대 옆에 책을 둔다거나 종이와 펜을 둘 것이다. 이것부터 시작이다.
상쾌한 아침을 위해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 쉽지 않을 것임을 알기에 천천히 조금씩 의식하며 멀어지고 덜 클릭하는 것에서, 자각에서 시작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