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지고 또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다

by 취한바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한다.


주말 동안 특별한 일 없이 소소하게 보냈다.

빨래, 청소 등을 하고 공부도 하고 저녁에는 맛있는 것을 먹으며 기분을 달랬다.

앞으로는 나의 취준 쉬는 날을 월이 아닌 토 또는 일로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게 10년 동안의 습관과 남들 놀 때 놀아야 분위기가 난다고 해야 할까?

결론은 주말 중 반나절은 휴식을 갖자고 계획을 변경하니 마음이 놓였다.


요즘따라 계획했던 것들이 이루어지기가 참 힘들다.

첫 번째는 디지털 디톡스. 매일 잠들기 전 누워 휴대폰 하는 것까지는 그렇다 치자. 하지만 아침에 눈 뜨자마자 휴대폰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하겠다.

무의식적 습관이 이렇게나 무섭다. 나는 그렇게 오늘도 약 30분가량을 의미 없는 유튜브 보기를 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후회된다. 앞으로는 그러지 말아야지.

두 번째는 무기력이다. 약의 영향 때문일까. 무기력이라기보다 감정의 변화가 없다.

축 쳐지거나 의욕이 없을 때도 기분이 다운되는 것이 아닌, 어느 한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 마치 피아노에서 도 또는 레의 건반을 길게 누른 것 같은…


하지만 마냥 축 쳐져 있을 수는 없는 법! 그렇기에 어제 오랜만에 5k 조깅으로 산뜻하게 기분전환하였다. 역시 운동만큼 좋은 활력소는 없으리라.

이렇게 주말을 보내고 아침이 시작된다.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늦게 스터디카페에 와 공부를 시작한다.


오늘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다짐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약속하자! 휴식일이 아닌 이상 오후 10시에 침대에 눕자. 그리고 6시 기상 및 일찍 공부시작! 나 자신을 믿자! 준비하는 것 다 잘될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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