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5 나의 취준일기는 여기서 마무리 될 듯하다.
현 직장에서도 만족하지 않고 더 좋은 곳을 두드리며 열심히 달렸다. 우연히 좋은 기회로 온 대기업, 중견, 그리고 중소기업들의 각종 면접들에 응하였고 좋은 소식과 쓰디쓴 탈락 소식들을 수 백번 접하였다. 또한, 공기업 시험 준비 이후 NCS, 경영회계재무 그리고 경제학까지 훑으며 열심히 준비했다. 그렇게 12/27 마지막 필기시험을 끝으로 나의 아프고 아팠던 취업기간은 끝났다.
보상이라도 하듯, 시험 끝나고 집에 가고 싶지 않았다. 놀고 싶었다. 제대로 휴식을 취하고 싶었다.
그렇게 부산, 강릉, 속초, 대천 등 여러 여행지를 알아보다 비행기 티켓도 알아보기 시작했고... 아니 바로 2시간 이후에 떠나고 월요일 첫비행기로 올라오는 스케줄이 6-7만원이다. “부산보다 저렴하다.” 날씨체크하니 구름만 조금 끼거나 화창했다. 이렇게 츄리닝 차림으로 여행용품, 속옷도 전혀 챙기지 않은채 지하철에서 바로 결제 후 제주로 향했다.
당연히 대성공!
날씨는 봄을 맞은듯 중무한 했던 패딩까지 벗어 던지고 후디 하나만 입고 다닐 정도로 온화했다.
역시 제주는 언제나 옳다. 바다는 언제나 맞다!
24년부터 일반 기업들을 준비하며 미국 H1B도 2년 연속 떨어지고, 투자비자도 진행하다 어그러졌으며, 몇몇 대기업도 최종에서 여러 번 낙방하였고 잠깐 다닌 외국계 중소기업은 쓰레기통에 아니 내 인생에서 지우고 싶을 정도로 아픔만을 남겼다.(물론, 이후로 공기업으로의 전환은 아주 탁월한 선택!)
이렇게 약 9-10개월 간의 공기업 준비까지.
진심으로 고생 많았다!! 감사하다!! 수고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