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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취한바다 May 21. 2024

마음에 꽃망울을 터트리듯,

in HoiAn

아침 산책으로 상쾌한 공기를 들이마시고

동네 모닝마켓의 역동적이고 사람냄새가 나는 삶의 현장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동남아 해변의 국룰은 해변을 따라 산책하기!

어제 무리한 조깅으로 오늘 아침은 해변만 거닐기로 한다.


그리고 운 좋게 숙소 근처에 모닝마켓이 있다.

각종 해산물과 야채, 과일, 먹거리 등 현지 자연에서 나오는,

가공품이 흔치 않은 현지 모닝마켓은 사람냄새가 나서 참 좋다.

마음에 꽃망울을 터트리듯, 오늘은 특히 꽃을 많이 팔고 사가는 사람들도 많다.

종교적 또는 무슨 의미가 있을 것 같고, 시각적인 효과만으로 내 마음마저 따뜻해진다.


오늘은 오토바이를 타고 이곳저곳을 다닐 예정!

저녁에 만났던 리모트웤플레이스 동지? 친구들을 보러 work place를 가고자 한다.

흥미 있는 그들의 삶, 여유, 그리고 열정적인 일하는 모습들을 보며

나와는 다른 그리고 좋은 기운들을 주고받고 싶다.


그리고 오늘은 청년주택 지원하는 날!

카페에 앉아 여러 자료들을 찾아보는 등 노트북 들고 카페로 왔다.


각종 청약주택 현황, 한국은행 업무들, 채용공고에 맞는 이력서 지원, 다음 여행지 리서치 등

차분히 일하니 긍정의 마음으로 꽉 찬 느낌이다.

잘 꾸며진 이쁜 카페와 맛있는 음악과 음료의 조합!

호이안은 작은 동네이지만 걷기에는 거리가 있는 편!


내가 있는 안방비치와 올드타운과의 거리는 차, 오토바이로 약 10~15분!

오늘은 올드타운에서 이쁜 것들, 맛있는 것들, 그리고 유명한 절에 가서 기도?를 드리고자 한다.


가끔씩 터져 나오는 부정적 감정을 다스리고 천천히 긍정의 산들바람들로 마음을 정화시킨다.

심호흡하며 차분해진 나를 다스려본다. 지금 모든 것이 충분하다.

욕심을 버리고 지금 이 순간의 나에 만족해 본다.


지금 이 순간. 모든 것이 사랑스럽다. 

잘해가자. 그리고 지금 현재에 만족한 나 자신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잘 부탁해!!


카페 - Trốn Hội An Coffee

https://maps.app.goo.gl/P3bSUaotFe3m4zwL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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